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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모바일 액션게임이 아니다

 

목포는 항구다
최근 휴대 단말기의 성능이 향상되면서 이전과는 달리 타격감과 조작성이 뛰어난 액션 모바일게임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얼마전까지 모바일게임 시장을 휩쓸었던 '타이쿤'류와 'RPG'류에 이어 액션 모바일게임이 인기 대세에 합류하고 있는 것.

특히 영화기획단계부터 참여해 영화 속 배경은 물론 캐릭터, OST까지 그대로 채용해 만든 게임과 인기만화를 원작으로 한 것, 플래쉬 애니메이션의 엽기캐릭터와 감자, 당근, 배추 등 야채를 소재로 한 액션게임까지 다양한 소재를 이용한 모바일 액션게임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웹이엔지코리아는 모바일 액션게임 '목포는 항구다'를 지난 3월부터 SK텔레콤을 통해 서비스하고 있다. '목포는 항구다'는 조재현과 차인표가 주연을 맡은 동명의 영화를 소재로 한 게임이다. 이 게임은 지금까지 약 3만건의 다운로드를 기록, SKT의 영화 소재 모바일게임 인기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게임 내 두 주인공인 수철(조재현 역)과 성기(차인표 역)는 자신만의 필살기 구사와 함께 점프, 날라차기 등 다양한 공격 방식으로 싸움을 펼치게 된다. 실제 영화속 배경인 목포역앞, 극장, 권투경기장, 호텔, 나이트 클럽 등 총 5개의 장소가 게임의 각 스테이지로 등장한다.

티쓰리엔터테인먼트도 지난 2월부터 인기만화를 원작으로 한 모바일 액션게임 '럭키짱'을 선보였다. '럭키짱'은 코믹만화 사상 87권의 단행본에 총 1000만부를 웃도는 판매고를 기록한 김성모 작가의 만화 '럭키짱'을 토대로 한 모바일게임.

유저는 서울 쾌산고등학교로 전학온 부산 최고의 짱 '강건마'가 되어 인근 고등학교를 평정해야 한다. 학교를 배경으로 운동장, 매점, 옥상 등 다양한 장소가 등장하며, 액션게임의 핵심 요소인 필살기와 보스전이 제공된다.

이 게임은 지금까지 약 1만1000건 가량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모바일은 플래쉬애니메이션의 엽기캐릭터인 '격투 오인용'으로 모바일 액션게임을 개발, SK텔레콤을 통해 서비스 중이다. 이 게임은 일반 PC용 게임에서나 느낄 수 있었던 콤보기술을 적용, 액션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꾸민 것이 특징이다.

자바일은 야채 소재 액션게임'야채파이터'를 서비스하고 있다. 신토불이 국산 농산물이 수입 농산물에 맞서 싸운다는 내용의 '야채파이터'는 감자, 당근, 배추, 무, 오이 등 5개 캐릭터 중 하나를 골라 3단계 난이도별로 단계를 높여가며 대전을 펼친다.

이처럼 모바일 액션게임 서비스가 줄을 잇고 있는 것은 휴대폰의 고급화로 PC게임 못지않은 그래픽과 타격감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설명하고 있다.

전유 웹이엔지코리아 사장은 "휴대폰의 고급화와 함께 그래픽을 비롯한 액션동작 및 사운드까지 PC게임 못지않은 화면을 제공함으로써 그동안 PC게임에서나 즐길 수 있었던 액션게임을 모바일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004.04.28)

[백현숙 기자 coreawoman@chosun.com]



럭키짱
야채파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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