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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특집>온라인게임 성공 요소는 `독창성`"

 

"미래에는 스토리가 있거나 독특한 그래픽 등 새로운 게임성이 있어야만 대만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대만의 온라인게임 서비스업체 TIC(Taiwan Index Co.,Ltd.)의 윌리엄 첸(William Chen) 대표이사는 게임의 독창성을 강조했다.

TIC는 대만에서 국내 온라인게임 '엔에이지'와 '크로노스' '씰 온라인'의 서비스를 담당하고 퍼블리셔. 최근 온라인게임 '리니지'의 대만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감마니아가 지분의 65%를 확보, 최대주주로 올라서면서 온라인게임 사업을 더욱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업체다. 최근 '씰 온라인'에 누적회원수 100만명, 동시접속자 수 16만명을 불러모으며 대만 최대 온라인게임 서비스사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21일 대만의 타이페이시에 위치한 TIC의 사무실을 방문, 윌리엄 첸 대표이사와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윌리엄 첸 대표는 온라인게임의 새로운 영역 창조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대만에서도 온라인게임 시장이 커지면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에 이미 인기를 얻고 있는 게임의 내용과 비슷하다면 새롭게 게임시장에 진입해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만 온라인게임의 대부분을 차지하던 엔씨소프트의 '리니지'의 아성에 도전한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도 '리니지'와는 달리 귀엽고 아기자기하며 만화풍의 캐릭터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이 후 2003년 '씰 온라인'은 귀여운 캐릭터 뿐 아니라 '엽기' '코믹'을 함께 강조함으로써 대만의 게이머들의 관심을 사로잡을 수 있었다는 것이 윌리엄 첸 대표의 설명이다.

때문에 향후 대만에 진출하고자 하는 한국 온라인게임 업체는 '리니지'와 같이 무거운 풍의 작품보다는 색다른 내용의 온라인게임으로 도전해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윌리엄 첸 대표는 "대만 전체 인구 2300만명 중 1000만명이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으며, 이 중 70만명 이상이 온라인게임을 이용하고 있다"라며 "TIC가 서비스 중인 온라인게임의 누적회원수만도 약 400만명에 이를 정도로 온라인게임 시장의 규모가 커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처럼 온라인게임 시장이 커지면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에 비슷한 내용의 온라인게임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라며 "각 온라인게임마다 새로운 영역을 찾아내는 것이 대만에서 성공할 수 있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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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숙 기자 coreawom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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