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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카스는 바로 `나`…국내 전용서버 개설

 

콜 오브 듀티
국내 PC게임 시장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3차원 1인칭 액션 게임들이 한국 전용 멀티플레이 서버 개설을 앞세워 게이머들의 이목 잡기에 나섰다.

최근 PC기반 3차원 1인칭 액션 게임을 발매했거나 발매할 예정인 국내 배급사들이 앞 다투어 한국 전용 서버 개설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3차원 1인칭 액션 게임의 진정한 묘미가 인터넷 멀티플레이에 있으며 이를 원활하게 구현시키기 위해서는 한국만의 전용 서버 제공이 필수라는 사실을 배급사들이 인지한 것이다.

실제로 한발 앞서 한국시장에서 탄탄한 토대를 구축한 '카운터 스트라이크'가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일 수 있었던 배경에는 365일 쾌적한 속도와 다양한 게임룰을 제공하는 서버가 버티고 있다.

현재 약 300개에 달하는 '카운터 스트라이크'의 사설 서버가 가동 중에 있으며 평균 3~4만명의 게이머가 인터넷을 통해 접속 중이다. 해외에서 개설한 서버 역시 존재하지만 느린 처리속도와 더불어 게임룰이 한국 게이머의 입맛에 맞지 않는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작년 12월 국내 발매된 2차 세계대전 소재 3차원 1인칭 액션 게임 '콜 오브 듀티'의 국내 배급을 맡은 메가엔터프라이즈(대표 이상민)는 일찌감치 한국 PC방들과 손 잡고 한국 전용 서버를 개설, 운영해 왔다.

메가엔터프라이즈는 '콜 오브 듀티'의 서버 운영사로 선정된 PC방에 한해 정품 패키지와 멀티플레이 전용 시디키 및 서버 운영 및 설정, 관리 등을 원격접속방식으로 지원하고 있다.

권순용 메가엔터프라이즈 홍보 담당은 "'콜 오브 듀티'의 한국 전용 서버를 운영할 PC방을 모집하는 행사를 작년 두차례 개최했다"며 "국내 게이머들의 입맛에 맞는 한국 전용 서버를 지속적으로 확충, '콜 오브 듀티' 알리기와 3차원 1인칭 액션게임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카운터 스트라이크'의 속편으로 발매전부터 국내 게이머들 사이에서 기대를 모았던 對테러전3차원 1인칭 액션 게임 '카운터 스트라이크: 컨디션 제로'의 배급사인 웨이코스(대표 고민종)도 '카운터 스트라이크'의 재미 전파와 정품 구입 분위기 정착을 위해 한국 전용 서버를 지난 16일 개설, 운영에 들어갔다.

웨이코스는 쓰리콤과 넷기어 등 다국적 유명 네트워킹 기업과 제휴, 인터넷 관련 장비를 국내 보급해왔던 경력을 살려 최대 300명이 동시접속해도 쾌적한 속도를 제공하는 고품질의 서버를 구축, '카운터 스트라이크: 컨디션 제로'를 구입한 게이머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최준원 웨이코스 게임사업부 차장은 "많은 게이머들의 바람에 부응하기 위해 '카운터 스트라이크: 컨디션 제로' 한국 서버를 개설하게 됐다"며 "당장 12개 서버로 첫 테이프를 끊었지만 동시접속자가 증가하거나 서버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신속하게 증설 작업을 실시하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퀘이크' 시리즈와 더불어 전 세계 3차원 그래픽 엔진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美에픽메가게임즈에서 최근 제작한 SF 3차원 1인칭 액션 게임 '언리얼 토너먼트 2004'의 국내 배급을 맡은 손오공(대표 최신규) 역시 지난 14일 테스트 작업을 거쳐 15일 '언토 2004' 한국 정식 서버를 개설, 포스트 '카운터 스트라이크'로 향하는 일부능선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손오공은 현재 '언리얼 토너먼트 2004' 멀티플레이 로비에 'SONOKONG UT2004 Server'라는 이름의 서버를 개설, 운영중에 있으며 향후 동시접속자 증가 및 문제점 발생시 서버를 증축할 예정이다.
또한 일반 이용자나 PC방이 자체적으로 '언리얼 토너먼트 2004'의 서버를 개설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서버 오픈 과정을 기재한 설명서를 무료로 배포할 방침이다.

신상린 손오공 게임사업부 PR담당은 "자사 제품을 구입해 준 고객을 위한 지원 정책은 계속되어야 한다가 손오공의 모토"라며 "고사양PC를 요구하는 '언리얼 토너먼트 2004'를 이용해 게이머들이 원활한 멀티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서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2004.04.20)

[권영수 기자 blair@chosun.com]

카스:컨디션 제로
언토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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