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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대작게임 출격 완료"

 

아크로드
지난 3월 처음 공개된 블리자드의 대작 온라인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대한 업계의 반응이 뜨거운 가운데 100억원대의 비용이 투입된 국산 블록버스터 게임들이 4월 일제히 클로즈베타테스트를 시작하며 한판 대격돌을 예고하고 있다.

4월 클로즈베타테스트 일정을 발표한 대작 게임은 3개. 국내 게임포털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NHN이 처음 개발한 MMORPG '아크로드'와 국민 게임 '포트리스' 이후 새롭게 변신을 시도중인 CCR의 'RF온라인', 그리고 온라인게임 시장에 본격진출한 야후코리아의 '실크로드'가 그 주인공들이다.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게임은 역시 아직 그 실체가 공개되지 않은 '아크로드'. NHN이 3년간 제작비 100억원, 개발자 70여명을 투입해 극비리에 개발중으로 4월30일 그 모습을 공개한다.

'아크로드'에 대해 지금까지 알려진 내용으로는 중세 판타지를 배경으로 한 정통 롤플레잉 장르로 가상의 고대대륙 '칸트라'를 배경으로 신비의 힘을 간직하고 있는 고대의 유물 '아콘'을 차지하기 위한 휴먼, 오크, 문엘프, 드래곤시온 등의 종족간 투쟁을 그린 3D 온라인게임이라는 정도다.

1차 클로즈베타테스터 모집은 4월12일부터 19일까지 1000명의 테스터를 모집하며 23일 선정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NHN 관계자는 "추후 수차에 걸친 클로즈베타테스트를 실시한 후 2004년 하반기 오픈베타테스트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영등위로부터 지난 2일 12세 이용가 판정을 받은 데 대해서는 "쟁점이 될 만한 게임 시스템은 빠진 클로즈베타테스트 버전으로 등급판정은 별 의미가 없다. 내부적으로는 오픈베타 기준으로 15세 이용가 등급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차례의 클로즈베타테스트를 마친 후 오랜기간 뜸을 들여왔던 CCR의 'RF온라인'도 오는 4월27일부터 약 한달간 1만명을 대규모 테스터를 대상으로 3차 클로즈베타테스트를 실시한다.

이번 3차 테스트에는 벨라토 종족 외에 코라, 아크레시아 종족이 추가되며 명실상부한 'RF온라인'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8일에는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3개 종족에 대한 자료와 각종 스크린샷, 지금까지 유저들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개발자 리포트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CCR 관계자는 "이전에 발표했던 일정보다 3차 클로즈베타테스트 일정이 다소 미뤄지긴 했지만 이는 많은 내용을 보여주기 위해 클로즈베타테스트 일정이 조정된 것 뿐이다"며 "오픈베타테스트 일정은 차질없이 진행중으로 여름방학을 전후해 실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RF온라인'의 3차 클로즈베타테스터 모집은 9일부터 22일까지로 1만명을 모집하며, 이와는 별도로 PC방에 2000개의 IP를 제공할 계획이다.

조이맥스가 개발하고 야후코리아가 퍼블리싱하는 온라인게임 '실크로드'도 3차 클로즈베타테스트를 오는 4월16일부터 열흘동안 진행한다. 이번 테스트는 7000명의 테스터를 대상으로 새로운 무기술, 기공술, 스킬의 조합으로 이뤄지는 연속기 등이 테스트 될 예정이다.

특히 '실크로드'의 경우 앞선 '아크로드'와 'RF온라인'과는 7세기 중앙아시아 실크로드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18세 이상의 성인층을 공략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야후코리아는 '실크로드'의 클로즈베타테스트를 5차까지 실시하고 오는 8월쯤 오픈베타테스트를 시작할 계획이다.

한편, 이들 게임들 외에도 네오위즈의 '요구르팅(이전 루시아드), IMC게임즈(대표 김학규)의 '그라나도 에스파다', 그라비티의 '레퀴엠' 등이 2004년 상반기에 발표될 예정으로 게이머들의 기대를 한껏 부풀리고 있다.

(2004.04.09)

[김종민 기자 mist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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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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