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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게임 뜨니 파생사업 `살맛난다`

 

광고분야의 크레모아커뮤니케이션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 규모가 1조원대로 성장하면서 광고, 음악, 리서치 등 온라인게임 주변 분야에서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이 등장하고 있다.

광고 분야에서는 크레모아커뮤니케이션이 눈에 띤다.

그동안 미국계 화장품 기업인 피터토마스로스와 한원그룹의 광고를 대행하던 크레모아커뮤니케이션(대표 노영훈)은 올해 사업의 중심축을 온라인게임 사업분야로 수정한 후 온라인게임 전문 광고 대행사를 표방하고 있다.

현재 이 업체는 '뮤'와의 비교 광고로 주목을 받았던 '트라비아'와 최근 인기가 상승되고 있는 무협 온라인게임 '디오'의 광고 전략을 집행하고 있다.

지난 19일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한 '트라비아'는 동시접속자 수 2만8000명을 유지하고 있으며, '디오' 역시 최근 동시접속자 수가 1만1000명을 돌파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여기에 서비스 2여년 만에 처음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기 시작한 '다크에덴'의 광고도 맡고 있다.

크레모아커뮤니케이션의 최준규 팀장은 "일본에서 콘솔게임 광고 시장의 규모가 전체 광고 시장의 상당 부분인 것을 볼 때 국내에서도 게임 관련 광고 시장의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판단돼 전문 광고 대행사를 표방하게 됐다"면서 "온라인게임에 특화된 광고 전략을 설계하고, 개발사와 퍼블리셔의 특성을 잘 파악하고 있는 전문 광고대행사가 필요한 시점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음악 사업에서는 덕윤산업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여년간 음악사업에 전념해 온 덕윤산업(대표 이성균)은 지난해 말 열악한 환경에서 온라인게임을 개발하고 있는 업체들을 지원하기 위해 게임전문 음악스튜디오를 오픈했다.

덕윤산업은 김건모, 신승훈 등을 키워 1990년대 골든디스크를 3회 연속 수상했고, 우퍼엔터테인먼트라는 이름으로 클론, 홍경민 등의 음반을 제작한 국내 최고 수준의 음반 업체.

덕윤산업은 개발사들이 음악에 관한한 걱정없이 게임을 만들 수 있도록 기획에서 작곡, 녹음, 사운드디자인, OST 제작까지 전부문을 지원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첫 대상으로 조이파크(대표 박오동)가 개발하고 있는 성경기반의 PC게임 '이집트왕자-모세'와 엔분의일(대표 김명호)이 개발중인 교육용 PC게임 '고고월드'를 지원했으며, 이중 '고고월드'는 이미 출시돼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이밖에 리서치 분야에서 게임차트와 게임트릭스가 온라인게임의 순위 정보를 기반으로 시장의 흐름을 분석해주며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이같은 추세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온라인게임 등 게임 시장이 확대되면서 게임 주변 산업도 점차 활기를 띠고 있다"면서 "틈새 시장을 노린 다양한 업체들이 등장하면서 게임 시장의 기반을 탄탄하게 만드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종민 기자 misty@chosun.com]
크레모아에서 집행한 트라비아
고고윌디의 음악을 담당한 덕윤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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