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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게임 ""커플을 키워라"""

 

루넨시아
'루넨시아' '씰 온라인' 등 온라인게임들이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커플 시스템이나 메신저 시스템 등을 속속 도입하고 있다.

우선, 막고야는 여성을 위한 명품 온라인게임을 표방하고 있는 '루넨시아'에 '남녀 표시 시스템'을 본서버에 도입했다.

'남녀 표시 시스템'의 경우 게임 속 캐릭터를 마우스로 클릭할 시 게이머의 주민등록번호가 남성이면 '늑대 아이콘'을, 여성이면 '여우 아이콘'을 표시한다.

막고야 측은 "이 시스템 도입 후 여우 아이콘으로 표시되는 유저가 좌판을 열면 남성 회원들이 남다른 관심을 보이는 등 재미있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전투 시 여성 유저에게 더 많은 이익을 부여하고, 커플이 함께 탈 수 있는 탑승물과 커플룩 아이템을 추가할 예정이다.

경험치 외에 '매력 지수'란 능력치를 도입, 남성 유저들로부터 선물을 받으면 높아지는 '매력 지수'를 경험치로 전환하거나 아이템 구매시 혜택을 받을 수 있도 있다.

막고야는 '남녀 표시 시스템'이 성공적이라는 판단 아래 이를 '커플 시스템'으로 발전시킬 생각이며, 길드 시스템 및 메신저 기능과 결합할 방침이다.

막고야의 한 관계자는 "커플 시스템이 정착되면 혼자서 게임을 하는 무적솔로부대(무솔부대)는 도태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자극 받은 게이머들이 어떤 방식으로든 커플을 지어 커뮤니티로 키워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써니YNK도 지난달 14일 정식서비스를 시작한 '씰 온라인'의 2번째 주제를 '사랑 만들기'로 정한 후 조만간 커플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다른 성(性)의 게이머가 커플로 맺어지면 커플 끼리 '사랑의 화살 날리기' 등 독특한 이모티콘을 사용할 수 있고, 다른 커플이 있는 장소로 순간 이동하는 등 솔로들은 모르는 색다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 기념일 같은 이벤트를 잊지 않도록 서로 커플을 맺은 이후의 시간을 표시해 주고, 길드 시스템과 메신저 기능을 추가해 커플을 커뮤니티로 키울 수 있도록 배려했다.

'루넨시아'와 '씰 온라인' 외에도 '뮤'가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메신저인 '내친구 기능'을 본서버에 도입했다.

'뮤'의 '내친구 기능'은 게이머끼리 친구로 등록하면 서로 접속 상태와 접속 서버를 파악할 수 있는 기능으로, 로그인 상태의 친구와는 1대1 대화를 하거나 여러 명과 동시에 대화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같은 추세에 대해 업계의 한 관계자는 "온라인게임의 핵심은 유저간 '결합'인 만큼 앞으로 길드나 파티 시스템과는 다른 형태의 커플 기능 등이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종민 기자 misty@chosun.com]
씰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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