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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 테스트 다음은 게임스컴, 호요버스 ‘붕괴: 넥서스 아니마’ 유럽 첫 시연

 

 
호요버스가 현재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신작 ‘붕괴: 넥서스 아니마’를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 전시회 중 하나인 ‘게임스컴 2026’에 출품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이용자 검증에 나선다.

호요버스는 오는 8월 26일부터 30일까지 독일 쾰른메세에서 개최되는 게임스컴 2026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전시 라인업은 ‘원신’, ‘붕괴: 스타레일’, ‘젠레스 존 제로’를 비롯해 개발 중인 신작 ‘붕괴: 넥서스 아니마’와 ‘쁘띠 플래닛’까지 총 5종으로 구성된다.

호요버스의 이용자 대상 전시 공간은 쾰른메세 6.1홀 B030 부스에 약 660m²규모로 마련된다. 기존 주요 게임의 테마 전시와 체험 행사뿐만 아니라 아직 정식 출시되지 않은 신작 2종을 직접 플레이할 수 있는 시연 공간까지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호요버스는 올해 처음으로 4.2홀 B051에 별도의 비즈니스 부스를 마련한다. 단순히 이용자를 대상으로 게임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 세계 각국의 미디어와 사업 파트너를 만날 수 있는 접점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게임스컴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작품은 ‘붕괴: 넥서스 아니마’다.
 

‘붕괴: 넥서스 아니마’는 ‘붕괴’ 시리즈의 세계관과 인물들을 새로운 형태로 풀어낸 아니마 육성 어드벤처 전략 게임으로 이용자는 여러 차원을 떠도는 '유폐된 차원 여행자'가 되어 여러 세계를 탐험하고, 각지에서 만난 신비한 생명체 ‘아니마’와 유대를 맺으며 이야기를 진행하게 된다.

호요버스는 지난 7월 9일부터 PC와 모바일 플랫폼을 대상으로 ‘진화 테스트’를 시작했다. 이번 진화 테스트에서는 이전 테스트 이후 다듬어진 스토리와 탐험 구조뿐만 아니라 새로운 지역과 인물, 아니마가 공개됐다.
 
이용자는 필드에서 아니마를 발견하고 포획하거나 이름을 붙이고 함께 사진을 촬영할 수 있으며, 유대가 깊어진 아니마가 새로운 모습으로 진화하는 과정도 경험할 수 있다.
 
 
수집한 아니마를 조합해 전투에 투입하는 ‘넥서스 배틀’ 역시 핵심 콘텐츠다. 이용자가 전투 전에 아니마의 특성과 배치, 시너지를 구성하면 전장에 투입된 아니마가 자동으로 교전하는 방식으로, 탐험과 수집에 오토 배틀러 형태의 전략성을 결합했다.

현재 진행 중인 진화 테스트가 게임의 콘텐츠와 시스템 전반을 집중적으로 점검하는 과정이라면, 게임스컴 출품은 개발 중인 결과물을 더 넓은 이용자층에 직접 선보이는 다음 단계에 해당한다.

온라인 비공개 테스트는 선정된 소수의 이용자만 참여할 수 있지만 2026 게임스컴에서는 현장을 방문한 관람객이 직접 시연 버전을 접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출품은 ‘붕괴: 넥서스 아니마’가 해외 오프라인 행사에서 시연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게임스컴 현장에는 아니마가 공존하는 마을을 주제로 한 전시 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방문객을 맞이하는 대형 ‘아미아브렐라’ 장치와 함께 아니마 육성, 세계 탐험, 넥서스 배틀 등 게임의 주요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시연 버전이 제공되며, 여러 아니마를 소재로 제작한 현장 한정 기념품도 만나볼 수 있다.

진화 테스트에서 수집한 피드백이 게임스컴 시연 버전에 즉시 반영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테스트 종료로부터 게임스컴 개막까지 약 한 달의 간격이 있는 만큼, 호요버스가 현재 버전에서 확인된 이용자 반응을 바탕으로 어떤 시스템과 콘텐츠를 현장 전면에 내세울지도 관전 요소가 될 전망이다.
 

‘붕괴: 넥서스 아니마’와 함께 호요버스의 생활 시뮬레이션 신작 ‘쁘띠 플래닛’도 게임스컴을 통해 해외 오프라인 무대에 처음 등장한다.

‘쁘띠 플래닛’은 자신만의 행성을 가꾸고 다른 이용자 및 주민들과 관계를 형성하는 우주 생활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넥서스 아니마와 마찬가지로 게임스컴 현장에서 PC 버전을 체험할 수 있으며, 농작물 재배와 건축, 우주 탐험 등 게임의 주요 생활 콘텐츠가 소개된다.
 
한편, 기존 서비스작들도 각 게임의 최신 콘텐츠를 반영한 테마 공간을 선보인다.

‘원신’은 신규 지역 스네즈나야를 중심으로 열차 시스템과 일곱신상 등을 재현하고, 현장 퀴즈와 참여형 이벤트를 운영한다. ‘붕괴: 스타레일’은 최신 버전의 무대를 활용한 전시와 코스프레, 캐릭터 행사를 마련하며 ‘젠레스 존 제로’는 게임 시연과 음악 감상, 포토존, 코스프레 런웨이 및 대전 이벤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게임스컴 출품은 호요버스가 안정적으로 서비스 중인 기존 대표작과 향후 라인업을 책임질 신작을 한자리에서 소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중에서도 ‘붕괴: 넥서스 아니마’는 진화 테스트를 통해 게임의 실체를 본격적으로 공개한 데 이어 불과 한 달여 만에 세계적인 오프라인 행사에 출품된다. 온라인 비공개 테스트에서 확인한 가능성을 유럽 현장에서 다시 검증하며, ‘붕괴: 스타레일’의 뒤를 이을 새로운 ‘붕괴’ 시리즈로 존재감을 각인할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신호현 기자 hatchet@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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