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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신화로 빚어낸 세계, 컴투스 '제우스: 오만의 신' 주요 지역 공개

 

 
컴투스가 퍼블리싱하고 에이버튼이 개발 중인 MMORPG '제우스: 오만의 신'이 세계관과 주요 지역을 소개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게임의 주요 무대가 되는 지역과 세계관의 핵심 배경을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리스 신화를 기반으로 한 세계 속에서 유성 충돌 이후 확산된 재앙과 그로 인해 변화한 대륙의 모습을 담아내며 이용자들이 모험하게 될 주요 지역들을 순차적으로 공개했다.
 
영상은 이용자의 여정이 시작되는 '테베' 지역 소개로 막을 연다. 태배는 초원과 해안이 어우러진 평화로운 땅으로, 과거에는 신의 축복 아래 번영을 누렸던 지역으로 설정됐다. 하지만 거대한 유성이 추락한 이후 검은 재앙이 해안을 중심으로 퍼져나가기 시작하며 상황이 급변한다.

재앙의 영향으로 마을과 초원, 고대 유적지가 변질되고 숲을 지키던 님프들마저 잠식된다. 영상에서는 재앙의 흔적이 곳곳에 남겨진 태배의 모습을 비추며 세계관의 출발점이 되는 사건을 소개했다.
 
 
 
 
 

이어 등장하는 '테살리아'는 강과 평야를 중심으로 발전한 풍요로운 지역이다. 피니오스 강의 축복 아래 번영을 이어왔지만, 이곳 역시 재앙의 영향을 피하지 못했다. 푸르던 초원은 불길에 휩싸이고 대지는 갈라지기 시작하며, 봉인돼 있던 '타르타로스의 입구'가 모습을 드러낸다.

특히 영상에서는 봉인에서 풀려난 존재들이 세상 밖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장면을 통해 재앙이 단순한 환경 변화가 아닌 세계 전체를 위협하는 사건임을 암시했다. 평화로운 자연 환경과 봉인된 존재들이 공존하는 모습은 테살리아가 향후 주요 스토리 전개의 중심 무대가 될 가능성을 보여준다.
 
 
 
 

세 번째 지역인 '자하브'는 광활한 사막과 고대 유적이 펼쳐진 지역이다. 태양신 아폴론의 축복 아래 성장한 교역 도시이자 거대한 생명나무가 존재하는 땅으로 소개된다. 사막 곳곳에는 신들의 전쟁이 남긴 흔적과 유적들이 자리하고 있으며, 거인의 무덤과 같은 거대한 구조물도 모습을 드러낸다.

또한 영상에서는 희귀 광물 '오리하르콘'을 채굴하는 광산 지역도 등장한다. 오리하르콘의 가치를 노린 여러 세력이 광산에 모여들고 있다는 설정이 공개되면서 향후 세력 간 경쟁과 분쟁이 벌어질 가능성도 암시했다.
 
 
 
 
 
 
 
이번 영상에서 공개된 테베와 테살리아, 자하브는 서로 다른 환경을 갖추고 있지만 모두 유성 충돌 이후 발생한 재앙과 연결돼 있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테베가 재앙의 시작을 보여준다면, 테살리아는 재앙으로 인해 봉인이 무너진 세계를, 자하브는 신들의 전쟁이 남긴 상처와 인간의 탐욕이 충돌하는 공간을 보여주는 식이다.

이 과정에서 타르타로스의 입구, 거인의 무덤, 오리하르콘 광산, 님프와 아폴론 등 다양한 그리스 신화 소재가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게임의 세계관을 구성한다. 단순히 신화 속 인물과 장소를 차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재앙 이후 변화한 세계를 중심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전개하겠다는 방향성도 엿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영상은 개별 지역 소개보다는 '재앙으로 변화한 신화 세계'라는 큰 틀을 설명하고 있다. 유성 충돌 이후 확산된 검은 재앙과 봉인된 존재들의 등장, 그리고 각 지역에 남겨진 신화적 흔적들을 통해 이용자가 앞으로 마주하게 될 갈등 구조와 모험의 무대를 보여준다.
 
한편, '제우스: 오만의 신'은 앞서 클래스와 전투 시스템, 주요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해 왔다. 이번 영상은 게임 플레이 소개에 이어 세계관과 지역 설정을 집중 조명하는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그리스 신화를 바탕으로 한 세계를 선보이며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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