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리멘타가 오픈월드 추리 어드벤처 ARPG '실버 팰리스'의 신규 캐릭터 '구시아·견습생'을 공개하며 세계관의 또 다른 축을 드러냈다.
그동안 탐정사무소, 왕실, UMI, 언론, 수리공 조직 등 실버니아를 구성하는 다양한 세력을 차례로 소개해 온 '실버 팰리스'가 이번에는 '상아탑', '학원', '미지 생물 연구'라는 새로운 키워드를 처음으로 꺼내 들면서 이용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된 '구시아'는 '상아탑에서 온 자'라는 부제를 달고 등장했다. '구시아'는 지식을 탐구하고 비밀을 연구하는 견습생이다. 조용하고 내성적인 성격으로 사람들 사이에서는 쉽게 눈에 띄지 않지만, 괴이한 존재와 금기, 미지의 생물에 관한 이야기만 나오면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자신의 지식을 쏟아내는 인물로 묘사된다.

'회사'는 지금까지 세계관의 핵심 기업으로 소개된 UMI(United Mining Industry)를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LS(리퀴드 실버)를 중심으로 실버니아의 산업과 기술을 이끌고 있는 거대 기업 UMI와 달리, 구시아는 순수한 연구 자체를 자신의 이상으로 삼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
이와 함께 처음 등장한 '상아탑' 역시 눈길을 끈다. 현실에서 상아탑이 학문과 연구의 상징으로 쓰이는 것처럼, 실버 팰리스에서도 미지의 생명체와 금기를 연구하는 학술 기관 또는 연구 조직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특히 "형언할 수 없는 미지 속에서 그녀는 자신을 발견한다"는 설정 문구는 단순한 학생이 아니라, 인간이 이해하지 못하는 존재를 탐구하는 연구자로서의 정체성을 암시한다.
외형 역시 이러한 콘셉트를 충실히 반영했다. 버섯과 이끼가 가득한 신비로운 숲을 배경으로 커다란 랜턴을 들고 있는 모습은 탐험가이자 생물학자를 연상시키며, 검은 망토와 견습생 복장, 안경을 착용한 디자인은 기존 캐릭터들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특히 배경을 가득 메운 각종 버섯과 식생은 그녀의 연구 대상이 도시보다는 자연과 미지의 생명체에 가까울 것이라는 점을 짐작하게 한다.
소개 영상 속 대사 역시 이러한 성격을 그대로 보여준다.
"내가 있어야 할 곳은 학원도 '회사'도 아니야. 내 이상은 미지 생물 탐구에 있어."
특히 이 대사는 지금까지 공개된 세계관에서 한 번도 언급되지 않았던 '학원'과 '회사'라는 조직을 동시에 언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캐릭터 소개 |「구시아·견습생」
탐정이 사건을 해결하고, 기자 그림이 진실을 추적하며, 벤담이 권력을 움직이고, 붉은 장미가 음모를 감춘다면, 구시아는 세상이 아직 이해하지 못한 존재와 현상을 연구하는 역할을 맡게 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최근 B-Roll 영상에서 공개된 늑대인간을 비롯한 메탈 블러드 생명체, 그리고 LS가 만들어낸 각종 변이와도 연결될 여지가 있다. 앞으로 메인 스토리에서 탐정이 맞닥뜨릴 미지의 존재들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구시아가 중요한 조력자로 등장할 가능성도 기대된다.
캐릭터 공개와 함께 공식 X를 통한 팔로우 & 리포스트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오는 7월 23일 23시 59분(UTC+8)까지 공식 계정을 팔로우하고 이벤트 게시물을 좋아요 및 리포스트한 이용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이분법 테스트' 참가 자격(3명)과 탐정 사무소 벽걸이(5명), 탐정 캐릭터 스탠드(랜덤·5명)를 증정한다.
최근 엘리멘타는 캐릭터 소개와 세계관 설정, 지역 정보 등을 연이어 공개하며 '이분법 테스트'를 앞둔 기대감을 꾸준히 높여가고 있다. 이번 구시아의 등장은 지금까지 도시와 권력 중심으로 전개되던 실버니아의 이야기에 학문과 미지의 생명체 연구라는 새로운 축을 더하며, 작품의 세계관이 한층 넓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홍이표 기자 siriused@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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