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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그랜드 크로스', 답이 좀 됐으려나? '크로스: 이프' 떡밥 맛보기

 

 
 
넷마블의 인기 모바일 RPG '일곱 개의 대죄:그랜드 크로스'는 16일 티저 영상을 통해 대규모 업데이트 '크로스: 이프 (Cross: If)를 예고했는데요. 영상 공개에 이어, 구도형 PD는 개발자 노트에서 크로스: 이프 업데이트에 대한 힌트와 단서를 남기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먼저 티저 영상에서는 멜리오다스로 추정되는 인물이 등장하는 한편, 크로스: 이프 업데이트를 관통하는 주제가 될 것으로 보이는 "엇갈린 세계, 새로운 운명의 시작"이라는 문구가 나타납니다. 이를 통해 크로스: 이프 업데이트에서는 원작 스토리와는 또다른 평행 세계 속의 이야기를 전개할 것임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구도형 PD는 같은 날 공개된 개발자 노트를 통해 "크로스: 이프만의 독창적 세계관과 서사로 확장될 예정"이라고 전하면서 평행 세계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스토리를 예고했습니다.
 
개발자 노트에서는 "내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이 어느 날 갑자기 바뀐다면 우리는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을까?"라는 상상에서 출발했다고 언급했는데, 이를 통해 6년 간 이용자들과 함께한 익숙한 브리타니아에 변화를 더해, 원작 속 인물들이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그려냈다는 걸 추측할 수 있죠.
 
실제로 게임 내에서는 이미 크로스: 이프 세계관으로의 확장이 일어나고 있는데요. 주점 화면에서는 기존에 존재하지 않았던 균열이 16일 업데이트 이후 생겨난 것을 확인 가능합니다. 23일 대규모 업데이트에 앞서 세계관의 변화를 암시하는 연출로 보입니다.
 
 
현재 개발자 노트에서 언급된 단서에 따르면 크로스: 이프 이야기의 시작은 '백몽의 숲'이 될 예정이며 의뢰를 수행하던 멜리오다스와 반, 그리고 호크는 짙은 안개 속에서 서로 흩어지고, 홀로 남겨진 호크는 자신이 알고 있던 단원들과 닮았지만 전혀 다른 분위기와 관계를 가진 인물들과 마주하게 됩니다.
 
추가적인 힌트도 찾을 수 있는데요. 크로스: 이프 세계관의 기획은 원작 코믹스 표지 속 단 한 장의 이미지로 시작됐다고 밝힌 점 입니다. 일곱 개의 대죄 및 묵시록의 4기사 원작자 스즈키 나카바는 각 화의 커버 일러스트를 본편과 무관한 다양한 콘셉트로 그려온 것으로 유명합니다.
 
등장 인물들이 성별이 뒤바뀌거나 현대풍 의상을 입는 등 '만약(IF)'을 주제로 한 일러스트도 적지 않았는데, 크로스: 이프는 그 중 하나의 아이디어를 실제로 일곱 개의 대죄:그랜드 크로스에 녹여낸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확인할 수 있는 단서로는 크로스: 이프 세계관을 통해 추가되는 신규 영웅이 총 2종이라는 점과, 각각 인간과 마신에 대응하는 영웅으로 설계됐다는 점입니다. 티저 영상에서는 멜리오다스로 추정되는 인물이 먼저 모습을 드러낸 만큼 첫 번째 신규 영웅은 멜리오다스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두 번째 영웅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개발자 노트에서 백몽의 숲 에피소드의 주요 인물로 멜리오다스와 반이 등장하는 만큼 반일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집니다. 이 경우 멜리오다스는 마신족, 그리고 반은 인간 종족의 영웅임에 따라, 개발자 노트에서 언급한 인간과 마신 종족의 다른 캐릭터와 충분한 성능을 낼 수 있다고 설명한 부분과도 자연스럽게 맞아떨어집니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두 번째 신규 영웅의 정체는 물론, 크로스: 이프 세계관에서 새롭게 탄생하는 두 영웅이 기존 인간 및 마신 종족 영웅들과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에도 이용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는 D-Day 티저 이미지를 통해 남은 단서를 순차적으로 공개한 뒤, 오는 23일 '크로스: 이프' 대규모 업데이트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그동안 공개된 여러 떡밥이 어떤 이야기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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