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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표지가 현실이 된다",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그랜드 크로스', 7월 개발자 노트 공개

 

 
넷마블의 인기 모바일 RPG '일곱 개의 대죄:그랜드 크로스'가 7월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오리지널 세계관 '크로스: 이프(Cross: IF)'를 선보인다.

일곱 개의 대죄:그랜드 크로스의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넷마블 에프앤씨의 구도형 PD는 개발자 노트를 통해 신규 스토리 콘텐츠 '크로스: 이프'와 함께 순찰대 시스템 개편, 리오네스 방어전 개선, 기사단 대항전 개편 등 다양한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내용은 오는 23일 찾아올 대규모 업데이트 '크로스: 이프'로, 7년 동안 이어져 온 브리타니아 세계관에 새로운 변주를 더하는 평행 세계 콘셉트의 스토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크로스: 이프'는 "만약 지금의 세계가 완전히 달라진다면?"이라는 상상에서 출발했다. 원작 코믹스의 한 장면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된 콘텐츠로, 기존 이용자들에게 익숙한 인물과 관계성을 뒤틀어 새로운 이야기를 전개한다.

스토리는 '백몽의 숲'을 무대로 시작된다. 멜리오다스, 반, 호크가 의뢰받은 물건을 찾기 위해 숲으로 향하지만 짙은 안개 속에서 일행이 흩어지게 된다. 홀로 남겨진 호크는 분명 자신이 알고 있는 인물들이지만 전혀 다른 모습과 관계를 가진 존재들을 마주하게 된다.

특히 오직 호크만이 기존 세계의 기억을 유지한 채, 나머지 인물들은 완전히 달라진 평행 세계 속에서 살아가는 설정이 핵심이다. 개발진은 향후 다른 단원들의 이야기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크로스: 이프'만의 독자적인 서사와 세계관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도형 PD는 "앞서 공개된 티징을 본 이용자라면 변화가 시작된 첫 주인공들이 누구인지 눈치챘을 것"이라며 "순차적으로 공개되는 디데이 티징을 통해 새로운 세계를 미리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콘텐츠 개편도 대거 진행된다. 우선 순찰대 시스템은 기존의 단순 반복 구조에서 벗어나 보다 전략적인 콘텐츠로 재구성된다. 이용자는 필요한 장비나 재료를 직접 지정해 순찰대를 파견할 수 있으며, 영웅 조합과 투급 조건에 따라 더 좋은 보상을 노릴 수 있게 된다. 기존 특별 임무 기능도 순찰대 시스템 안으로 통합된다.

또한 SD 캐릭터 리소스를 활용한 시각적 연출이 추가돼 실제 영웅들이 순찰대를 구성해 활동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출시 1년 이상이 지난 리오네스 방어전 역시 변화한다. 일정 확률로 등장하는 '히든 라운드'가 추가돼 대량의 보상을 획득할 수 있으며, LR 진화 영웅의 편성이 가능해진다. 여기에 특정 층에서는 더욱 강력한 '히든 보스'가 등장할 예정이다.
 
기사단 대항전에는 새로운 거점 효과가 추가된다. 이번에 도입되는 '출전 금지(밴)' 시스템은 특정 거점에서 지정 영웅을 공격 덱에 편성할 수 없도록 제한하는 방식이다. 개발진은 이를 통해 고착화된 메타를 완화하고 기사단원들이 새로운 조합을 연구하는 전략적 재미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편의성 개선도 함께 이뤄진다. 먼저 이벤트 NPC '수상한 잡화상'에 마일리지 시스템이 추가된다. 일정 횟수 이상 거래를 진행하면 잡화상 전용 희귀 코스튬을 확정적으로 획득할 수 있어 기존의 확률 의존도를 낮춘다. 전투 중에도 공략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새롭게 지원된다. 기존에는 적 패턴이나 공략 정보를 보기 위해 전투를 종료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전투 도중에도 필요한 정보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영웅 개성 개방 조건 역시 대폭 완화된다. 특정 투급 달성 및 전투 스테이지 클리어 조건이 제거되며, 개성 시나리오만 감상하면 곧바로 개성을 개방할 수 있다. 동시에 일괄 성장 메뉴에 개성 일괄 개방 기능도 추가된다.
 
창고 관련 개선도 진행된다. 요리와 요리 재료의 슬롯당 최대 보관 수량이 기존 99개에서 999개로 상향되며, 기사단 대항전의 누적 투급 산정 방식 역시 실제 전력에 보다 가깝게 표시되도록 개편된다.
 
구도형 PD는 "이번 업데이트는 원작 코믹스 표지의 한 장면에서 시작된 유쾌한 상상을 현실로 구현한 '크로스: 이프'를 중심으로,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한 다양한 편의성 개선을 담았다"며 "단순한 수치 변화가 아닌 콘텐츠 자체의 재미와 목적성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용자들이 오랜 시간 애정을 가지고 육성한 영웅들이 단발성으로 소비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고민하고 있다"며 "이번 크로스: 이프 영웅들 역시 기존 인간 종족과 마신 종족 캐릭터들과 다양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많은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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