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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멘타 '실버 팰리스', 철펜의 독설가 '그림·기자' 공개… 진실을 향한 위험한 집념

 

엘리멘타의 오픈월드 추리 어드벤처 ARPG '실버 팰리스'가 제2차 비공개 테스트 '이분법 테스트'를 앞두고 주요 캐릭터 소개를 이어가는 가운데, 이번에는 젊은 기자 '그림·기자'의 일러스트와 캐릭터 정보를 공개했다.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된 그림은 '철펜의 독설가'라는 부제와 함께 소개됐다. 탐정, 그라티아, 붉은 장미, 렉스, 벤담에 이어 공개된 여섯 번째 주요 캐릭터로, 권력이나 무력이 아닌 '기사와 진실'을 무기로 삼는 인물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공개된 설정에 따르면 그림은 밑바닥 출신의 젊은 기자다. 예리한 통찰력과 강한 야망을 지닌 인물로, "시대의 기록자이자 위험한 투기꾼"이라는 소개 문구가 그의 이중적인 성격을 암시한다. 또한 "거짓이 침묵하고 백골이 노래하게 하라"는 의미심장한 표현과 함께 "진실이야말로 무엇이든 뚫는 대변자"라고 굳게 믿는 인물로 묘사된다. 정의를 추구하지만 그 과정에서 위험도 마다하지 않는 성향이 캐릭터의 핵심이다.

짧은 캐릭터 소개 영상에서도 그림의 가치관을 엿볼 수 있다.
 
"기록되지 않은 진실은 쉽게 사라지지. 정면 승부는 내 장기가 아니야, 내 전장은 따로 있거든."
 
직접 무기를 들고 싸우기보다 정보를 수집하고 기록하며 세상을 움직이는 것이 자신의 역할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대사다.
 
◈ 캐릭터 소개 |「그림·기자」
 
 
'그림'은 이미 지난 1차 CBT '동일률 테스트'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모습을 드러낸 인물이기도 하다. 당시 그는 진실을 세상에 알리겠다는 강한 신념을 가진 기자로 등장했지만, 특종을 향한 개인적인 욕심과 다소 왜곡된 강박적인 윤리 의식으로 인해 사건의 경계를 넘어서며 결국 자신 역시 거대한 사건에 휘말리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누구보다 진실을 추구하면서도 그 과정에서 위험을 감수하는 그의 행동은 사건을 더욱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로 작용했다. 정의감과 야망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는 모습은 '실버 팰리스' 특유의 입체적인 인물상을 잘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이번에 공개된 신규 일러스트 역시 이러한 캐릭터성을 효과적으로 담아냈다. 취재 수첩과 기사 메모, 카메라와 신문 스크랩으로 가득한 공간을 배경으로, 사건 관계도를 연상시키는 수많은 연결선이 그림의 뒤편을 채우고 있다. 세상의 모든 사건을 하나의 퍼즐처럼 연결하며 진실을 추적하는 기자라는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엘리멘타는 '검은 기사의 탱고', '까마귀와 장미'를 비롯한 트레일러와 게임 플레이 쇼케이스, 그리고 주요 캐릭터 소개를 연이어 공개하며 '이분법 테스트'를 향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캐릭터마다 서로 다른 가치관과 소속, 목적을 단계적으로 공개하면서 실버니아를 둘러싼 거대한 사건의 윤곽도 조금씩 드러나는 모습이다.

특히 '그림'은 플레이어의 분신인 탐정처럼 '진실'을 추구하는 인물이지만, 사건에 접근하는 방식은 전혀 다르다. 탐정이 증거와 추리를 통해 진실을 밝혀낸다면, '그림'은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진실을 위해 편향된 방향으로 사건을 기록하고 폭로하는 데 집착한다. 같은 목표를 바라보면서도 서로 다른 선택을 하는 두 인물이 어떤 관계를 형성하게 될지도 '이분법 테스트'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한편, '실버 팰리스'의 제2차 클로즈 베타 '이분법 테스트' 참가자 모집은 오는 7월 16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홍이표 기자 siriused@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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