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리멘타의 오픈월드 추리 어드벤처 ARPG '실버 팰리스'가 두 번째 비공개 테스트 '이분법 테스트'를 앞두고 네 번째 캐릭터 소개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주인공은 왕실 수사기관 소속 감독관 '렉스(Rex)'다.
엘리멘타는 공식 채널을 통해 '렉스·감독관' 캐릭터 영상을 공개하고, 그를 '흑과 백의 천칭'이라는 부제와 함께 소개했다. 앞서 공개된 '탐정'과 '그라티아·기사', '붉은 장미·댄서'에 이어 실버니아의 왕실 세력을 대표하는 인물이다.

그는 법과 질서를 맹목적으로 믿으며, 옳고 그름이나 흑과 백이라는 철칙을 결코 굽히지 않는 강직한 성품의 소유자다. "번개 같은 시야 속에서 죄악은 단 한 번도 다른 색이었던 적이 없다"는 설정 문구처럼, 법의 집행에 있어서 한 치의 양보도 용납하지 않는 냉철함을 보여준다. 타협보다 원칙을 중시하는 그의 성향은 실버니아에서 벌어질 다양한 사건 속에서 탐정과 적지 않은 긴장감을 만들어낼 것으로 보인다.
'렉스'의 이 같은 성향은 게임 내 서사에서 흥미로운 갈등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실버니아의 일선 수사기관의 경우 뛰어난 추리력을 지닌 주인공 '탐정'과 제법 협력적인 공조 관계를 유지하는 편이다. 하지만 '렉스'와 같은 고위 감독관들은 절차와 법도를 중시하는 탓에, 민간인 신분인 데다 변수가 많고 독자적인 수사를 벌이는 '탐정'의 개입을 탐탁지 않게 여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탐정과 감독관 조직이 서로 다른 정의를 추구하는 구조가 이미 암시됐던 만큼, '렉스'는 그 갈등을 상징하는 대표 인물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번 2차 테스트에서 왕실의 이익과 법을 대변하는 렉스가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려는 탐정과 어떤 방식으로 대립하고 또 엮이게 될지가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다.



렉스의 비주얼 또한 서브컬처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각 잡힌 검은색 제복과 붉은색 셔츠, 그리고 은빛 체인 장식이 어우러진 디자인은 특유의 날카롭고 금욕적인 매력을 극대화하며 특유의 아트 감성을 보여준다. 함께 공개된 공식 일러스트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검은 도베르만 두 마리를 대동하고 있어 압도적인 분위기를 뿜어낸다.
실제로 지난 1차 '동일률 테스트' 당시부터 유저들 사이에서는 렉스를 비롯해 실버 팰리스 내 왕실 기관 소속 인물들의 세련된 제복 디자인이 큰 화제를 모으며 이른바 '제복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기도 했다. 새롭게 다듬어진 모델링과 연출로 돌아온 렉스의 모습에 팬들의 환호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엘리멘타는 '실버 팰리스'의 '이분법 테스트' 모집 트레일러 '검은 기사의 탱고', 게임 플레이 쇼케이스 '까마귀와 장미', 그리고 탐정, 그라티아, 붉은 장미에 이어 렉스까지 주요 인물들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세계관을 단계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특히 플레이어와 같은 편에 설 인물뿐 아니라 서로 다른 가치관을 지닌 세력까지 소개하면서 '이분법 테스트'에서 펼쳐질 이야기의 윤곽도 점차 선명해지고 있다.
'실버 팰리스'는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빅토리아풍 오픈월드를 배경으로, 탐정이 되어 미지의 물질 '리퀴드 실버(LS)'와 여왕의 비행선 추락 사고를 둘러싼 거대한 음모를 추적하는 추리 어드벤처 ARPG다. 현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PC 플랫폼 전용 2차 클로즈 베타 '이분법 테스트' 참가자를 모집 중이며, 모집은 오는 7월 16일까지 진행된다.
◈ 캐릭터 소개 |「렉스·감독관」
[홍이표 기자 siriused@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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