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씨가 퍼블리싱하고 디나미스 원이 개발 중인 신작 서브컬처 RPG '아스트라에 오라티오'가 7일 신규 클랜 키 비주얼을 공개하며 세계관을 구성하는 또 하나의 핵심 세력을 본격적으로 소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주인공은 앞서 캐릭터 소개 PV와 클랜 예고 이미지를 통해 존재가 암시됐던 비밀 클랜 '세이란 동우회'다. 클랜 키 비주얼과 함께 멤버 전원의 모습이 처음 공개됐으며, 각 캐릭터의 개성을 담은 일상 카툰과 칠석 기념 일러스트로 미나토구 소녀 마법사 3인방의 모습도 함께 선보였다.
공식 설정에 따르면 '세이란 동우회'는 '재벌 기업의 영애들이 만든 비밀 클랜'이다. 도쿄도 츄오구의 고급 주택가에 위치한 빈 차고를 자신들의 영지로 삼고 있으며, 자신들만의 목적을 위해 비밀스러운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조직으로 소개된다.
이번 키 비주얼에서는 이미 캐릭터 소개 PV를 통해 얼굴을 알린 '미츠코에 루나'를 비롯해 '케이코우 마요이', '시라누이 렌'까지 세 명이 나란히 모습을 드러냈다. 그동안 실루엣과 단체 이미지로만 등장했던 두 인물이 정식 공개되면서 세이란 동우회의 전체 구성이 처음 완성됐다.
특히 루나는 앞서 공개된 캐릭터 소개 PV에서 우아하게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듯 빙결 마법을 구사하고, 클레이스를 총기 형태로 변환해 포격을 가하는 전투 스타일을 선보이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인물이다. 이번 비주얼에서는 차분하면서도 품격 있는 분위기의 중심축으로 클랜을 이끄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외에도 차분하고 지적인 감청색 머리에 스마트폰을 든 채 생각에 잠긴 '시라누이 렌', 그리고 뒤편에서 자유분방하게 기지개를 켜며 존재감을 과시하는 '케이코우 마요이'까지 합세하며 미나토구 학생 3인방과는 전혀 다른 세련되고 차가운 톤앤매너의 주역 파티를 완성했다.
함께 공개된 '아스오라의 하루' 시리즈는 세이란 동우회 멤버들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짧은 한 컷 카툰 형식으로 구성됐다.
결투재판 등에서 누구보다 기품 있고 우아한 귀족 아가씨의 자태를 보여주었던 루나는 카툰 속에서 동네 놀이터의 작은 흔들목마 놀이기구를 바라보며 진지한 얼굴로 "(타고 싶어……)"라고 독백하는 엉뚱하고 귀여운 면모를 보여주며 갭 모에를 자극한다.
화려한 장신구와 커다란 리본을 매치한 마요이는 당당하고 해맑은 미소와 함께 자신감 넘치는 제스처를 취하며 클랜 내에서 활력소이자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렌의 조용한 소통 방식도 한 컷 카툰을 통해 공개됐다. 카페에서 딸기 파르페가 맛있다는 메시지를 작성해 보여주는 방식으로 말수가 적고 모바일을 통한 소통을 선호하는 독특한 캐릭터성을 그대로 담아냈다.

이와 함께 공식 채널에는 미나토구 소녀 마법사 3인방인 '후지와라 리리아', '타나카 에린', '안나 M. 바텐베르크'의 칠석 기념 일러스트(by @otsukai_chan)도 공개됐다.
공개된 일러스트에는 세 사람이 소원을 적은 단자쿠를 함께 바라보며 여름날의 추억을 만드는 모습이 담겼다. 전투나 세계관 설정 대신 학생다운 일상을 그려낸 이번 일러스트는 지금까지 공개된 긴장감 있는 분위기와는 또 다른 따뜻한 매력을 전하며 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아스트라에 오라티오'는 최근 특구청 조직과 영지관리회, 이내각, 미나토구 학생 마법사, 그리고 세이란 동우회까지 다양한 조직과 지역 세력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세계관의 윤곽을 넓혀가고 있다. 단순히 캐릭터를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각 조직의 관계성과 일상을 함께 풀어내면서 출시 전부터 작품 특유의 분위기와 세계관을 점진적으로 완성해 가는 모습이다.
2026년 시동이란 문구와 함께 매주 다양한 정보를 공개 중인 '아스트라에 오라티오'가 앞으로 남은 클랜과 지역 세력들을 어떻게 연결하며 하나의 마법 사회를 완성해 나갈지 관심이 모인다.
[홍이표 기자 siriused@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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