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디게임 개발사 파이널블로우가 개발 중인 서브컬처 사회적 추론 게임 '데들리 트릭(Deadly Trick)'이 오는 7월 14일 오전 2시 스팀 얼리 액세스로 출시된다.
'데들리 트릭'은 5~8명이 함께 즐기는 멀티플레이 사회적 추론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데스게임 참가자가 되어 사건 현장을 조사하고 단서를 수집해 범인을 찾아내야 하며, 상황에 따라서는 직접 범인이 되어 다른 플레이어를 속이는 선택도 할 수 있다.
약 2년간 개발된 '데들리 트릭'은 데모 버전에서 선보인 핵심 게임플레이를 기반으로 시스템과 UI, 편의 기능 등을 대폭 개선한 얼리 액세스 버전을 선보인다.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협력과 배신이 공존하는 독특한 구조다. 모든 참가자는 처음에는 '화이트' 진영으로 시작해 제한 시간 안에 '학급 활동'을 완료해야 한다. 활동을 성공할 때마다 제한 시간이 늘어나지만, 시간이 모두 소진되면 참가자 전원이 패배한다.
하지만 공동 생존이 어려워졌다고 판단하면 플레이어는 언제든 배신을 선택할 수 있다. 화이트가 흉기를 획득하면 '블랙'으로 전환되며, 다른 플레이어를 처치한 뒤 이어지는 학급 재판에서 범인으로 지목되지 않으면 단독 승리를 거둘 수 있다.
게임에는 또 다른 변수인 '흑막'도 존재한다. 흑막은 화이트 진영에 숨어 학급 활동을 방해하거나 특정 플레이어에게 흉기를 전달해 블랙으로 만들 수 있다. 협력 구조를 무너뜨리는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수행하며 매 판 다른 심리전을 만들어낸다.
사건이 발생하면 게임은 조사 단계와 학급 재판으로 이어진다. 플레이어들은 제한된 시간 동안 사건 현장을 직접 조사해 단서를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범인을 추리해야 한다. 단서는 특정 플레이어의 이동 경로나 행동 기록 등 구체적인 정보를 담고 있지만 조사 시간이 제한되어 있어 모든 정보를 혼자 확보하기는 어렵다.
이후 진행되는 학급 재판에서는 수집한 단서를 '명제' 형태로 제시할 수 있다. 명제는 공인된 사실로 인정되어 토론의 핵심 근거가 되며, 플레이어들은 이를 조합해 논리적으로 진범을 찾아야 한다. 일반적인 사회적 추론 게임과 달리 범인을 정확히 지목하지 못하면 화이트 전원이 패배하는 만큼, 한 번의 재판이 승패를 좌우한다.
각 캐릭터는 협력과 배신 모두에 활용할 수 있는 고유의 특수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전략적인 플레이도 가능하다.
얼리 액세스 버전에는 데모 기간 동안 글로벌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한 다양한 개선 사항도 적용된다. 명제와 단서 UI의 가시성을 높여 추리를 보다 직관적으로 만들었으며, 방 세부 설정 기능과 특수 능력 리워크, 상점 및 인게임 재화 시스템, 각종 편의 기능을 추가했다.
콘텐츠도 확장된다. 기존 맵에는 정보 전달과 심리전에 활용되는 신규 오브젝트 '통신 단말기'가 추가되며, 특정 조건에서 더욱 복잡한 사건을 유도하는 '데들리 트릭' 시스템도 강화된다. 개발진은 기존 맵만으로도 약 8시간 이상의 반복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이후 신규 캐릭터와 신규 맵, 추가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무료 재화로 획득 가능한 이모티콘과 커스터마이징 요소도 추가된다. 파이널블로우는 "데모 기간 동안 이용자들이 보내준 다양한 피드백 덕분에 게임의 방향성을 더욱 명확하게 다듬을 수 있었다"며 "얼리 액세스 이후에도 이용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더욱 완성도 높은 사회적 추론 게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데들리 트릭'은 7월 14일 오전 2시 스팀을 통해 얼리 액세스로 출시되며, 정가는 9,800원이다. 얼리 액세스 기간에는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 중국어(간체·번체)를 지원한다. 출시 이후에는 지원 언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홍이표 기자 siriused@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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