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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따라 걷는 승리의 역사! 성수동 T1 팝업 ‘암행천문: 별을 헤다’ 가봤더니

 

 
성수동 골목 한가운데 우승으로 가득한 T1 역사의 상징 '별'을 따라 걷는 공간이 문을 열었다.
 
7월 2일부터 서울 성동구 T 팩토리 성수에서 운영 중인 '암행천문: 별을 헤다(T1 COUNTING STARS)' 팝업은 T1이 팬들과 함께 쌓아온 우승의 기억을 전시와 체험 굿즈로 풀어낸 오프라인 행사다.
 
팝업의 첫인상은 '기록관'에 가까웠다. 공간 곳곳에는 T1이 지나온 시간을 상징하는 장치들이 배치돼 있으며, 방문객은 전시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방문객은 전시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임요환으로 대표되는 스타크래프트 시절의 유산, SKT T1 시절의 왕조, 그리고 현재의 T1에 이르는 팀의 서사를 자연스럽게 마주하게 된다. '별을 헤다'라는 부제처럼, 이곳에서 별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T1이 들어 올린 트로피와 팬들이 기억하는 승리의 순간을 상징한다.

가장 눈길을 끄는 공간은 역시 전시존이다. T1의 우승 트로피와 '페이커' 이상혁의 우승 당시 실착 유니폼은 팬들이 가장 오래 머무는 구간이다. 화면과 사진으로만 접했던 장면들이 실제 물성 있는 전시물로 눈앞에 놓이면서, 현장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T1의 역사를 다시 확인하는 분위기로 채워진다. 특히 페이커의 유니폼은 T1이라는 팀이 가진 상징성과 승리의 역사를 가장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전시물로, 많은 방문객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사진을 남기는 포인트가 된다.
 
 
 

참여형 콘텐츠도 팝업의 성격을 뚜렷하게 만든다. 방문객은 마련된 미션과 전시 코스를 따라가며 T1의 발자취를 하나씩 확인하고 암행천문관이 되어 별의 역사를 되짚는 미니 게임들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일종의 T1 고사라고 할 수 있는 천문책문은 T1의 기록 그 자체에 집중해야하는 충실한 구성으로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었다.
 
미션을 모두 수행하면 선수별 별자리가 매칭된 포토카드와 선수단이 직접 작성한 운세 영수증을 받을 수 있고, 현장 랜덤 뽑기에도 참여할 수 있다. 보는 전시에 그치지 않고, 각자의 방문 경험이 하나의 '수집 요소'로 남도록 설계된 셈이다.

MD존은 팬들의 또 다른 목적지다. 팝업 한정 기획 상품과 T1 관련 굿즈가 판매되며 일부 상품은 온라인 주문 후 현장에서 수령하는 방식으로도 운영된다. 경기장이나 온라인 스토어에서 굿즈를 구매하는 경험과 달리 이곳에서는 전시를 둘러본 직후 상품을 고르는 흐름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T1의 기록을 보고 체험하고 마지막에 기념품으로 남기는 동선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팝업 공간 2층에는 T 팩토리 라운지가 운영된다. SK텔레콤을 이용하는 고객은 팝업 관람 이후 동반 1인까지 머무를 수 있으며 라운지 공간에서는 무료 음료와 함께 팝업 전용 프레임으로 남기는 네컷 사진, 비즈로 제작하는 폰 스트랩 등의 참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신호현 기자 hatchet@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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