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리멘타의 오픈월드 추리 어드벤처 ARPG '실버 팰리스'가 두 번째 비공개 테스트인 '이분법 테스트'의 테스터 모집을 진행 중인 가운데, 실제 게임 플레이를 담은 신규 쇼케이스 영상 '까마귀와 장미' 편을 공개하며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지난 모집 트레일러 '검은 기사의 탱고'보다 한발 더 나아가, '이분법 테스트'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메인 스토리 연출과 게임 플레이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한 편의 영화를 방불케 하는 '실버 팰리스' 특유의 독보적인 영상미와 함께, 지난 1차 동일률 테스트 이후 새롭게 전개될 흥미진진한 스토리 라인을 예고하고 있다.
영상 제목인 '까마귀와 장미'는 게임 내 핵심 인물들을 상징하는 뚜렷한 메타포로 작용한다. '까마귀'는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주인공 탐정(무닌, 후긴)을 의미하며, '장미'는 탐정의 주변을 맴돌며 서사에 깊게 엮이는 매혹적인 캐릭터 '붉은 장미·댄서'를 지칭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차 테스트 당시, '붉은 장미'는 탐정의 복귀 소식을 듣고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의도적으로 탐정에게 접근하는 미스터리한 인물로 묘사되었다. 당시 탐정은 조수로 지원한 그녀를 보고 범상치 않은 실력자일 것이라 유추해냈을 뿐 어떤 인물인지는 끝내 밝혀지지 않았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탐정과 더욱 가까운 거리에서 행동하는 모습과 의미심장한 대사들이 이어지면서 이번 테스트를 통해 마침내 그녀의 진짜 정체와 목적이 수면 위로 드러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공개된 영상의 단편적인 부분만 보더라도 스토리상 상당한 진척이 있을 것임을 예상할 수 있다. 메인 스토리의 도입부 체험에 집중했던 지난 동일률 테스트와 달리, 이번 이분법 테스트에서는 한층 깊어지고 방대해진 이야기의 다음 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토리의 확장뿐만 아니라 시스템적 발전도 눈에 띈다. 공개된 쇼케이스 영상은 시네마틱 컷신에 그치지 않고, 대대적인 개편을 거친 실제 게임 플레이 장면을 다수 포함하고 있다.
특히,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되어 시각적 직관성을 높인 신규 UI가 적용된 모습이 확인되어 개발이 상당 수준 진행됐음을 짐작하게 한다. 또한, 새롭게 합류한 플레이어블 캐릭터들의 모습은 물론, 캐릭터 간 손을 맞잡고 함께 거리를 이동하는 장면까지 확인된다. 단순한 이동 연출이라기보다 동행 시스템이나 스토리 연출의 강화 가능성을 보여주는 요소로 해석된다.








오픈월드 요소 역시 더욱 생동감 있게 표현됐다. 빅토리아풍 도시를 자동차로 이동하거나, 날 탈 것, 광장과 시장, 골목을 자유롭게 탐험하는 장면이 이어지며 도시 곳곳을 오가는 시민들과 다양한 생활형 오브젝트가 함께 표현되며 실버니아 특유의 활기찬 분위기도 한층 살아났다.
또, 체스와 트럼프 형태의 미니 게임도 엿볼 수 있었다. 공중을 유영하는 거대한 생명체와 웅장한 건축물, 낮과 밤이 교차하는 조명 연출 역시 언리얼 엔진5 특유의 시각적 완성도를 다시 한번 보여준다.







액션 역시 한층 발전했다. 후긴과 무닌을 비롯해 다양한 캐릭터들이 총기와 검술, 리액터 능력을 활용해 적과 맞서는 장면이 이어지며, 캐릭터 교체와 연계 공격, '실버 팰리스' 특유의 극적인 조명과 색감을 활용한 화려하고 역동적인 스킬 연출도 확인된다. 이전 테스트보다 더욱 세련된 카메라 워크와 타격감이 더해지면서 스타일리시 액션 RPG로서의 매력도 한층 강화된 모습이다.

무엇보다 이번 쇼케이스는 단순히 화려한 액션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는다. 탐정이 단서를 조사하고 사건을 추적하는 과정, 등장인물들과 관계를 형성하는 장면, 그리고 사건의 진실을 향해 조금씩 다가가는 서사까지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실버 팰리스'가 추리 어드벤처와 오픈월드 RPG를 어떻게 결합하려 하는지를 보다 선명하게 보여준다.
막이 오르고 무도장과 잔해 속에서 엇갈리는 진실들, 그리고 황혼이 내려앉은 실버니아에 다시 찾아온 까마귀 떼. '까마귀와 장미'가 의미하는 진실은 무엇일까. 이번 이분법 테스트가 그 해답을 제시할 첫 무대가 될 전망이다.
한층 진일보한 면면을 앞세워 현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테스터 모집 중인 '이분법 테스트'는 이러한 변화와 확장된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첫 번째 기회다. 한층 깊어진 스토리와 새로운 플레이어블 캐릭터, 발전한 오픈월드 시스템이 실제 플레이에서 어떤 완성도를 보여줄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 실버 팰리스 | 「이분법 테스트」 게임 플레이 쇼케이스 - 까마귀와 장미
[김규리 기자 gamemkt@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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