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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영애들의 비밀 클랜' 세이란 동우회 첫 공개… 엔씨 '아스트라에 오라티오' 세계관 확장

 

 
엔씨가 퍼블리싱하고 디나미스 원이 개발 중인 신작 서브컬처 RPG '아스트라에 오라티오'가 30일 공식 채널을 통해 신규 조직과 캐릭터 정보를 공개하며 작품의 세계관을 한층 구체화했다.

이번 공개에서는 지난 캐릭터 소개 PV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냈던 비밀 클랜 '세이란 동우회'가 처음으로 공식 소개됐으며, 특구청 소속 '정비계·잡무계·보급계' 등 특구청 실무진을 SD 캐릭터 형태로 공개했다. 미소녀 서브컬처 RPG로서의 정체성과 행정 조직의 공무원이라는 직장인 감성이 위트 있게 소개된 것이 특징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중심 세력 캐릭터 중 하나로 보이는 '세이란 동우회'다. 공식 설정에 따르면 세이란 동우회는 도쿄도 츄오구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재벌 기업의 영애들이 만든 비밀 클랜'이다. 구성원은 '미츠코에 루나', '케이코우 마요이', '시라누이 렌' 3명으로 소개됐으며, 앞으로 멤버 정보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미츠코에 루나'는 앞서 공개된 캐릭터 소개 PV에서 처음 본격적인 전투 장면을 선보였던 인물이다. 당시 영상에서는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듯 우아한 동작으로 빙결 마법을 사용하고, 클레이스를 마법총 형태로 변환시켜 포격을 가하는 모습이 등장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앞서 캐릭터 소개 PV에서 공개된 바 있는 '미츠코에 루나' = 공식 영상 갈무리
 
앞서 캐릭터 소개 PV에서 공개된 바 있는 '미츠코에 루나' = 공식 영상 갈무리
 
앞서 캐릭터 소개 PV에서 공개된 바 있는 '미츠코에 루나' = 공식 영상 갈무리

이번 공개를 통해 루나가 단순한 학생 마법사가 아니라 '세이란 동우회' 소속이라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PV 속에서 암시됐던 조직 간 관계 역시 조금씩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공개된 비주얼에는 루나 뒤편으로 아직 공개되지 않은 두 명의 실루엣이 함께 배치돼 향후 공개될 '케이코우 마요이'와 '시라누이 렌'에 대한 기대감도 높이고 있다. 이들은 앞서 공개된 메인 비주얼 포스터 4연에서도 이들로 추정되는 인물들이 확인된 바 있어 관심이 이어진다.
 
또, 앞서 연달아 소개된 미나토 중학교의 3인방, '타나카 에린',  '안나 M. 바텐베르크', '후지와라 리리아'와의 관계도 역시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영지관리회 특구청 지부의 개성파 실무진의 신규 SD 캐릭터들도 대거 공개됐다.
 

먼저 '정비계'는 시설 정비를 담당하는 문제 해결사다. 까칠한 성격이지만 시설 관리부터 각종 업무까지 능숙하게 처리하는 실력자로 소개된다. 위로는 사무계에게 혼나고, 아래로는 사고를 치는 잡무계를 수습하는 역할까지 맡고 있어 "정비계가 없으면 관리회의 일이 돌아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다.
 

반면 '잡무계'는 진지한 표정으로 끊임없이 사고를 일으키는 트러블메이커로 소개됐다. 잡무를 담당하면서도 어쩐지 인턴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는 독특한 설정으로 특유의 코믹한 분위기를 더한다.
 

'보급계'는 특구청 굿즈샵을 책임지는 보급 담당이다. "주임의 사진을 굿즈로 만들어 마법사들에게 비싸게 팔자"는 대사처럼 능청스럽고 장난기 많은 성격이 특징이다. 공식 설정에서도 특구청 굿즈샵이 가장 편한 부서라며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는 인물로 소개됐으며, '관리관'과는 동기 사이로 편하게 대하지만 관리관이 화를 내면 슬며시 물러서는 모습도 함께 공개됐다.

지금까지 공개된 국장, 관리관, 사무계에 이어 이번 정비계·잡무계·보급계까지 더해지면서 특구청 내부 조직 역시 점차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각 부서를 하나의 직장처럼 개성 있게 표현한 SD 캐릭터들은 딱딱한 행정 조직이라는 설정에 코믹한 분위기를 더해지고 있다.
 
특히, 이들 특구청 지부의 인물들은 다른 캐릭터들과 달리 이름이 아닌 직책으로 소개되고 있으며, 함께 공개되는 일러스트 역시 SD 일러스트로 데로프메된 것이 특징이다.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를 보면 직접적인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아닌 게임 진행을 돕는 NPC의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들에 대한 간략한 설정까지 공개하는 부분에서 '조직'과 '단체'에 집중한 '아스트라에 오라티오'만의 개성을 엿볼 수 있다.

앞서 공개된 캐릭터 소개 PV에서는 플레이어가 특구청 소속 '주임'으로서 마법사 사회를 관리하는 역할을 맡고, 학생 마법사와 각 지역 클랜들이 얽힌 이야기가 펼쳐질 것임이 암시된 바 있다. 이번 '세이란 동우회'와 특구청 구성원 공개 역시 이러한 세계관을 더욱 구체화하는 행보로 풀이된다.

2026년 출시를 예고한 '아스트라에 오라티오'는 캐릭터와 조직, 지역 세력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도쿄를 무대로 한 마법사 사회의 조직과 세력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출시 전까지 세계관의 퍼즐을 하나씩 맞춰가고 있다.
 
[김규리 기자 gamemkt@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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