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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낙원' 6월 데브톡, 편의성 대폭 개선! "굵직한 것들 개발 중 …인상 깊은 재미 선보일 것"

 

 
넥슨의 좀비 생존 익스트랙션 게임 신작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가 공식 채널을 통해 '6월 개발자 Talk(데브톡)'을 발표하며 최신 개발 상황과 커뮤니티 운영 변경 안을 공유했다.

먼저 커뮤니티 운영 방식이 일부 변경된다. 기존에는 디스코드 Q&A와 건의사항에 대해 시간이 되는 경우 가능한 범위에서 개별 답변을 진행했지만, 앞으로는 월 2회 질문을 취합해 선별 답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중복 질문을 줄이고 보다 체계적으로 이용자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변화다.
 
이번 개발자 노트에서는 클로즈 알파 테스트에서 이용자들이 제기했던 피드백을 반영한 다양한 편의성 개선이 공개됐다. 개발진은 현재 소개된 내용은 개발 중인 일부 기능이며, 보다 큰 규모의 콘텐츠는 적절한 시점에 별도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장 먼저 '덫 스킬 시스템 개편' 언급이 있었다. 클로즈 알파에서는 여러 종류의 덫이 존재했음에도 액티브 스킬 슬롯 하나에 하나의 덫만 장착할 수 있어 다양한 덫 특성을 성장시키는 효율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덫 설치 기능은 하나의 액티브 스킬로 통합되고, 각 덫 종류는 패시브 스킬 형태로 변경됐다. 이용자는 덫 설치 스킬을 장착한 뒤 스킬 키를 길게 누르면 링 커맨드가 표시되며, 곰 덫이나 디코이 등 장착한 패시브에 따라 원하는 덫을 즉시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개발진은 이러한 링 커맨드 방식이 덫뿐 아니라 다양한 선택지를 갖는 스킬에도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생존을 위한 자원 관리의 핵심 요소인 '식품 아이템에 소비기한 표시' 기능이 추가된다.
 

기존에는 보관 중인 음식마다 상세 정보를 열어야 소비기한을 확인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아이템 아이콘에 남은 소비기한이 직접 표시된다. 숙소 냉장고나 보관함을 관리할 때 유통기한이 임박한 식품을 빠르게 확인하고 우선적으로 소비할 수 있도록 개선한 것이다.

탐사를 마친 후 획득한 '전리품 정리' 과정도 한층 간편해진다.

클로즈 알파에서는 재료 아이템만 한 번에 보관함으로 옮길 수 있는 일괄 이동 임시 기능이 제공됐지만 활용 범위가 제한적이었다. 이번 개선을 통해 Alt 키를 누른 채 아이템을 클릭하면 동일 카테고리의 아이템을 모두 한 번에 해당 보관함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활용하면 식품은 냉장고로, 장비는 장비 보관함으로, 재료는 캐리어로 카테고리별로 손쉽게 정리할 수 있어 탐사 이후 반복되는 정리 작업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이와 함께 많은 이용자가 요청했던 '키 바인딩' 기능도 추가된다.
 

클로즈 알파에서는 키 설정 변경이 불가능해 이용자들의 불편이 적지 않았지만,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원하는 키로 자유롭게 조작을 변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개발진은 패드 지원 작업 역시 함께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개발진은 "알파 테스트에서도 다양한 재미를 보여드렸지만 앞으로는 더욱 인상적인 플레이 경험을 준비하고 있다"며 "주비 중인 어떤 요 소들은 아직 개발 초기 단계임에도 내부 테스트에서 인상깊은 플레이를 만들어내고 있으며, 하루빨리 이용자들에게 선보이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열심히 개발을 이어가고 있으며 다시 이용자들을 만날 날을 기대하고 있다. 항상 기다려 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지난 알파 테스트 이후 '낙원' 개발진이 보여주는 행보에는 공통된 철학이 관통하고 있다. 바로 유저가 게임 플레이에서 느끼는 미세한 스트레스를 줄이고, 장르 본연의 긴장감에만 몰입할 수 있도록 뼈대를 단단히 다지는 작업이다.

개발진은 이번에 소개한 내용은 현재 개발 중인 것들의 소소한 일부 기능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스크린샷 상단 UI를 자세히 보면 아직 베일에 싸인 '성향' 탭 등 신규 시스템의 개발 흔적도 일부 확인되어 앞으로 공개될 내용들에 대한 기대감을 자극하기도 했다.
 
"탐사 과정이 힘들었을지언정 숙소에서의 생활이 불편하지 않기를 바란다"는 개발진의 멘트처럼, 유저의 목소리를 나침반 삼아 사소한 디테일까지 촘촘하게 채워나가는 뚝심이 향후 열릴 낙원의 문을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이유다.
 
[홍이표 기자 siriused@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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