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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개의 대죄:오리진, 힐러를 넘어선 만능 서포터! 출시 하루 전에 미리 보는 '엘리자베스 리오네스'

 

 
25일 업데이트 예정인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1.6 버전의 포커스 캐릭터 '엘리자베스 리오네스'(이하 엘리자베스)는 지금까지 출시된 SSR 캐릭터 중에서도 상당히 독특한 포지션을 가진다. 마도서, 스태프, 완드를 사용하는 3종 빌드 모두 어태커 역할군을 완전히 배제하고 있으며, 대신 회복과 디버프, 속성 지원, 버스트 유발 등 팀 전체의 전투 효율을 끌어올리는 서포트 기능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엘리자베스는 원작과 애니메이션에서 보여준 ‘치유와 보호’의 이미지를 게임 내 전투 구조에 맞춰 적극적으로 재해석한 캐릭터에 가깝다. 마도서는 유지력과 범용성, 스태프는 바람 속성 일반 공격 조합의 고점, 완드는 대지 속성 버스트 파티의 순환력과 폭발력을 담당하며 같은 캐릭터지만 무기 선택에 따라 전혀 다른 파티의 핵심 부품으로 기능하게 된다.
 
실제로 공개된 엘리자베스의 스킬셋은 방어력 계수의 회복과 유틸리티, 일반 공격 강화, 관통 버프와 쿨타임 초기화까지 폭넓은 기믹을 다루는 것은 물론 현재 메타에서 주목받는 여러 축을 동시에 건드리고 있어 단순한 신규 캐릭터를 넘어 파티 편성의 기준 자체를 바꿀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번 기사에서는 사전 공개된 정보를 바탕으로 엘리자베스의 마도서, 스태프, 완드 빌드별 특징과 장비 세팅 방향, 추천 조합을 중심으로 실전 활용도를 정리해봤다.
 


■ 마도서 엘리자베스(신성/워든)
 
 
특수 공격: 부채꼴 범위에 방어력의 82% 피해를 입히는 방사형 물보라를 뿜어내고 적에게 '물놀이*' 디버프 부착
일반 스킬: 20초동안 매 1초마다 최대 HP와 방어력에 비례한 회복 제공, 체력이 30% 이하일 경우 추가 회복 제공
필살기: 11초동안 매 0.8초마다 최대 HP와 방어력에 비례한 회복 제공, 지속시간동안 리액션 면역 효과 제공
*물놀이: 적의 공격력 15% 감소, 방어력 20% 감소, 물놀이가 부착된 적 공격 시 아군의 방어력 최대 40% 증가
 
마도서 엘리자베스는 팀 내 유지력을 담당하는 동시에 아군 강화 효과, 적군 약화 효과를 모두 보유한 강력한 서포터다. 속성 간섭이 없는 신성 속성이라서 조합을 크게 타지 않으며 제공하는 효과 또한 적의 공격력과 방어력 감소, 아군의 방어력 증가로 어디서든 기용할 수 있을 정도로 좋은 범용성과 높은 활용도를 자랑한다.
 
특이사항은 검방패 에스카노르에 이어 모든 스킬 계수가 방어력을 사용하는 2번째 케이스라는 점을 들 수 있다. 퍼센테이지 고정값을 가지는 버프와 디버프를 제외하면 방어력 상승이 곧 딜량과 힐량의 상승으로 직결되는 구조라서 잘 육성해두었다면 극강의 안정감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물론, 검방패 에스카노르는 방어력 계수를 사용할 뿐만 아니라 각종 강화 효과를 덕지덕지 바르고 나왔기에 포지션만 워든일 뿐 딜러 역할이 가능했던 아주 특수한 사례라서 화염 속성 피해 증가와 같은 딜세팅이 유효였지만, 엘리자베스는 자가 강화 효과는 따로 없기 때문에 굳이 딜세팅을 해줄 필요는 없다.
 
방어력을 제외한 관련 기재는 철저하게 '마력 충전 효율', '치유력 효율'과 같은 서포트 옵션 위주로 챙기는 것이 좋으며, 고유 장비 중에서는 알비온 변이체가 드롭하는 '암운의 마력 세공 목걸이'가 주옵션 및 보조옵션이 무조건 방어력으로 고정되기 때문에 채용을 고려해볼 수 있다.
 
 
특정 속성 지원에 치중되지 않은 방깎과 유지력 제공 덕분에 마도서 엘리자베스는 현존하는 멀린을 포함한 대부분의 메타 딜러와 사용해도 무방하지만, 마도서 엘리자베스와 함께 조합했을 때 특히 강점을 가지는 딜러는 멜리오다스(장검/쌍검)에스카노르(검방패)다.
 
장검 멜리오다스는 버스트 타이밍에 계속 쿨타임이 리셋되는 일반 스킬을 계속 몰아치는 운영이 주가 되기 때문에 마도서 엘리자베스의 필살기가 제공하는 리액션 면역과 지속 회복은 버스트 타이밍에 발생할 수 있는 딜로스를 최소화하는데 큰 도움이 되며, 쌍검 멜리오다스는 자체적인 회복 수단을 갖추고 있지만 넘어지거나 경직되는 문제로 계속 평타를 치면서 마신의 힘을 유지하지 못하면 DPS가 급락하기 때문에 역시 회복과 리액션이 매우 유용할 수 밖에 없다.
 
검방패 에스카노르매우 희귀하면서 수치도 높은 방어력 버프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강점을 가진다. 공격력 계수를 활용하는 일반적인 딜러들에게는 마도서 엘리자베스의 방깎 정도가 유의미한 기여도를 가지지만 검방패 에스카노르는 방어력 계수를 활용하기 때문에 40초마다 엘리자베스가 특수스킬만 꼬박꼬박 돌려주며 물놀이 디버프를 적에게 부착해준다면 다른 딜러들의 배 이상의 효율을 뽑아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 스태프 엘리자베스(바람/서포터)
 
 
특수 공격: 15초동안 바람 속성 영웅 필살기/합기의 마력 소모량 10% 감소, 40초 동안 일반 공격 치명타 피해량 50% 증가
일반 스킬: 40초동안 바람 속성 영웅 공격력의 30% 증가(최대 3000), 범위 내 적에게 '풍화*' 디버프 부착
필살기: 10초동안 매 1초마다 공격력 20%의 바람 속성 피해, 범위 내 적에게 '파열**' 디버프 부착
*풍화: 풍화가 부착된 적을 바람 속성으로 공격할 때마다 방어력 최대 30% 감소, 아군의 일반 공격 피해량 60% 증가 
**파열: 파열이 부착된 적을 바람 속성으로 공격할 때마다 공격력의 10%의 추가 피해와 함께 치명타 방어력 최대 40% 감소
 
범용성에 중점을 둔 마도서 엘리자베스와 달리 스태프 엘리자베스는 철저하게 특수한 목적성을 염두에 둔 서포트 스킬셋을 들고 나온 것이 특징이다. 
 
자체 디버프 2종만으로 무려 70%에 달하는 방어력을 날려버릴 수 있으며 다른 아군의 일반 공격의 피해/치명타 피해를 엄청나게 펌핑할 수 있어서 사이클 순환이 매우 간단하고 일반 공격의 비중이 높은 바람 속성 딜러를 지원할 경우 차원이 다른 고점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지만, 대부분의 효과가 상당히 많은 다단히트 횟수를 요구하여 소위 말하는 예열 시간이 필요하다는 단점 또한 가지고 있다.
 
파티 구성에서 바람 속성 영웅만을 넣어야 하는 조합의 경직성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바람 속성 영웅은 짧은 시간 안에 많은 횟수의 공격을 넣을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기 때문에 사실상 페널티라기보다는 조합의 특색으로 보는 것이 옳으며 지원 효과 대부분이 효과를 적용받는 대상을 기준으로 계산되기 때문에 메인 딜러의 육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장비 세팅의 핵심 기재는 '버프 지속 시간', '디버프 지속 시간 증가'다. 고유 장비 중에서는 갈란이 드롭하는 '검은 혼돈의 귀걸이'가 무려 20%에 달하는 디버프 지속 시간 증가를 제공할 수 있으며 가능하다면 최대한 많이 챙겨서 예열에 들어가는 수고와 로스타임을 최소화하는 것이 권장된다.
 
 
기본적으로 바람 속성 파티에서는 방깎만으로도 충분히 유의미한 서포팅을 기대할 수 있지만 모든 옵션을 유효로 받아먹으면서 최고점을 노린다면 데이지(완드)클로토(스태프)는 필수라고 할 수 있다.
 
완드 데이지의 경우 치명타 지원에 치중된 스킬셋으로 인해 스태프 엘리자베스와 겹치는 영역이 거의 없어 효율 점감을 걱정할 일이 없으며 고유 효과인 '바람 씨앗'을 통해 추가 피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딜적인 부분에서 도움이 되는 것과 별개로 다단히트 중첩을 통한 예열 과정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기 때문에 매우 훌륭한 궁합을 자랑하는 영웅이다.
 
스태프 클로토는 쿨타임이 매우 긴 특수 공격과 일반 스킬을 깔아두고 평타 강화 및 무빙샷 효과를 제공하는 필살기를 사용한 뒤 평타만을 사용하는 딜러라서 스태프 엘리자베스의 모든 강화 효과를 100%로 활용할 수 있는 단짝이다. 특히 스태프 클로토는 필살기의 가동률이 곧 전반적인 화력 상승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스태프 엘리자베스가 제공하는 마력 페이백 기능까지도 매우 유용하게 쓸 수 있다.
 
 
 
■ 완드 엘리자베스(대지/버스터)
 
 
특수 공격: 공격력 102%의 대지 피해를 입히며, 치명타 피해 수치의 40%만큼 대지 속성 버스트 효율 증가
일반 스킬: 공격력 157%의 대지 피해를 입히며, 공격력의 3%만큼 추가 버스트 게이지 부착(최대 500)
필살기: 공격력 276%의 피해를 입히며 공격이 적중할 때마다 피해량이 5%씩 최대 250%까지 증가
*성스러운 기도: 대지 속성 버스트가 유발된 적을 공격하면 아군의 대지 속성 피해량이 치명타 피해량에 비례하여 최대 50% 증가, 모든 아군의 일반 스킬 재사용 대기시간 초기화 및 대지속성 아군의 치명타 확률 20%, 관통력 10% 증가
 
완드 엘리자베스는 단짝 친구 호크가 전투에 함께 참여하는 대지 속성의 버스터 요원이다. 본래 대지 속성 버스터 분야에서는 평타와 스킬을 연타 콤보로 때려박아야하는 구조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건틀릿 다이앤이 강력한 각인 장비의 성능에 힘입어 최고의 자리를 굳건하게 수성하고 있었지만 완드 엘리자베스의 출현 이후에는 상황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큰 특징은 공격력 뿐만 아니라 치명타 스탯까지 활용하여 버스트 유발 능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기본적으로 버스터 요원은 빠르게 버스터를 터뜨리고 퇴장하는 오프필드 서포터의 성격을 가지기 때문에 지나치게 공격 위주의 스탯 배분을 요구받으면 그 짧은 시간동안 필드에 나와있을 때 안정성이 매우 떨어진다는 결함을 가지기 쉽지만, 이쪽은 그 버스트를 유발하는 속도가 다른 버스터와 비교해도 독보적으로 빠르며 선딜과 후딜도 거의 없고 가장 중요한 필살기는 마력 코스트도 2로 굉장히 가벼운데 설치기라서 안정성도 높다.
 
오히려 버스터 치고는 스킬 계수 하나하나가 메인 딜러 포지션인 어태커에 비견될 만큼 높은지라 완드 엘리자베스는 스태프 멀린과 마찬가지로 버스터의 탈을 쓴 서브 딜러 포지션을 가져가게 될 가능성이 높으며 버스트가 켜진 상태에서 추가 타격으로 실드를 재생성할 수 있다는 대지 속성의 메커니즘을 감안하면 유지력 서포터의 역할도 어느정도 수행할 수 있어 덱 압축에도 강점을 보인다고 할 수 있다.
 
장비 세팅의 핵심 기제는 '공격력' '치명타 피해'다. 치명타 확률은 억지로 챙겨야 할 수준은 아니며 1.6버전에서 지옥 난이도가 추가되어 접근성이 올라가게 된 '타라니스의 성지' 레이드 특산 장비인 '탐욕의 지배자 세트'가 높은 수요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추천 편성 메인 딜러로는 '다이앤(도끼)'과 '데이지(검방패)'를 권장한다.
 
다이앤의 경우 도끼와 삼절곤 모두 제법 준수한 성능을 가지고 있었지만 버스터인 건틀릿 빌드가 워낙 강력하여 사용될 여지가 없었는데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완드 엘리자베스의 등장으로 인해 드디어 빛을 볼 수 있게 됐다. 
 
특히 도끼 다이앤은 일반 스킬과 특수 공격이 필살기에 비견될만큼 높은 계수를 가지는 대신 쿨타임이 길다는 문제가 있었는데 완드 엘리자베스의 패시브 효과에는 일반 스킬 쿨타임 초기화가 있어서 다이앤이 일반 스킬을 연타로 때려박는 폭딜 콤보를 구사할 수 있다는 부분에서도 강점이 있다.
 
검방패 데이지는 다른 방식으로 일반 스킬 쿨타임 초기화의 수혜를 본 사례다. 덤비 폼을 해제하는 검방패 데이지의 일반 스킬 재사용은 위력 자체는 출중할지 몰라도 다시 덤비 폼으로 돌아오기까지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문제로 인해 실전에서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었는데, 데이지로 덤비 폼의 사이클을 한번 돌린 후 변신 상태를 해제하며 폭딜을 넣고 완드 엘리자베스가 버스트 유발과 함께 쿨타임 리셋 효과를 통해 재차 데이지가 덤비 폼에 진입할 수 있게 되면서 유효 공격 수단이 하나 더 늘어난 셈이 됐다.
 
심지어 검방패 데이지는 고유 버프인 에너지 충전 스택을 쌓고 대지 버스트를 터뜨리는 동시에 딜타임을 맞춰야 하는 쿨타임 정렬 문제로 인한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런 부분에서 가려운 부분을 제대로 긁어주고 있어 완드 엘리자베스는 대지팟의 밸류를 상당히 끌어올려준 일등공신이라고 평가할 수 있겠다.
 
 
[신호현 기자 hatchet@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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