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메이드커넥트가 서비스하고 플러피덕이 개발한 모바일 서브컬처 RPG '메이크 드라마: MAD(메드)'가 첫 번째 신규 픽업 파트너 '유리아'를 선보인 가운데,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새로운 최상위 딜러의 등장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8일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된 유리아는 욕망 속성 중열 딜러로, 기존 첫 픽업 캐릭터였던 빅토리아와는 전혀 다른 전투 스타일을 지녔다. 빅토리아가 광역 스킬을 기반으로 스테이지를 빠르게 정리하는 웨이브 특화 딜러라면, 유리아는 특정 적에게 지속적으로 피해를 누적시키는 단일 대상 특화 딜러에 가깝다.
실제로 지난 주말 간 이용자들의 테스트 결과에서도 유리아는 현존 최상위 보스전 딜러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유리아의 가장 큰 특징은 높은 기본 공격력이다. 57레벨 기준 5성 유리아는 1,300을 넘는 공격력을 기록하며 동일한 5성 딜러들과 비교해도 눈에 띄게 높은 수치를 보여준다. 반면 치명타 수치와 방어력은 다소 낮게 설계됐다. 특히 기존 최상위 딜러로 평가받는 빅토리아가 치명타를 중심으로 설계된 캐릭터라는 점을 감안하면 단순 공격력 수치만으로 두 캐릭터를 비교하기는 어렵다.
빅토리아가 치명타와 광역 공격을 통해 스테이지 클리어 속도를 끌어올리는 타입이라면, 유리아는 높은 공격력과 지속 피해 메커니즘으로 단일 대상 장기전에 강한 모습을 보여준다.
유리아의 핵심은 '미결의 증명'과 촉수 소환이다.

1스킬 '감히 덤비다니!'는 반복된 귀납 효과를 쌓아 세 번째 사용 시 강화 공격으로 전환된다. 2중첩 이후 발동되는 강화 버전은 공격력의 75% 피해를 3회 가하는 구조로, 동일한 대상을 지속적으로 공격해야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다수의 적이 등장하는 일반 스테이지보다는 단일 보스전에서 진가를 발휘한다.

실질적인 핵심 스킬은 2스킬 '흥, 선물이야'다. 이 스킬은 적에게 공격력의 242% 피해를 입히고 '미결의 증명' 상태를 부여한다. 이후 패시브 효과를 통해 해당 대상에게 주기적으로 촉수가 소환되며 추가 피해를 누적시킨다.

5성 기준 패시브 '영원할 맹세 III'는 미결의 증명 상태의 적에게 3초마다 촉수 4개를 소환하고 각각 공격력의 50% 피해를 입힌다. 단일 대상에게 지속적으로 피해가 누적되는 만큼 체력이 높은 적일수록 효율이 높아진다.

버스트 스킬 '크로노스칼라에 영광을' 역시 단일 대상 공략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버스트 사용 시 적을 3초 동안 행동 불능 상태인 '구속' 상태로 만들고, 주변에 촉수 6개를 소환해 추가 피해를 입힌다. 현재는 PvE 중심 평가가 이뤄지고 있지만 향후 아레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전열 탱커나 핵심 딜러를 묶어두는 변수 창출 능력도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다.
실전 체감은 명확하다. 유리아는 일반 스테이지에서 여전히 빅토리아의 광역 성능을 넘어서지 못한다. 특히 의지 속성 접대 구간인 10~12 지역에서는 빅토리아와 단희, 샬럿 조합이 보여주는 광역 화력과 진행 속도를 대체하기 어렵다. 잡몹 처리 능력만 놓고 보면 체감 성능은 빅토리아의 절반 수준에 가깝다는 평가도 나온다.


반면 보스전에서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3-12 메이드장, 6-12 블랙엔젤, 9-12 바니 글로리아 등 단일 보스 스테이지에서는 현존 딜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의 피해량을 기록하고 있다. 현 시점 최종 구간인 12-12 엑세노스 역시 충분한 생존 지원이 이뤄진다면 최고 수준의 단일 화력을 기대할 수 있는 대상으로 평가된다.

같은 욕망 속성 단일 딜러인 치세와 비교해도 장점이 뚜렷하다. 치세는 순간 폭딜로 체력이 낮아진 적을 마무리하는 암살형 성격이 강하지만 전열 돌진과 긴 선후딜 때문에 안정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반면 유리아는 후열에서 안정적으로 딜링을 이어갈 수 있어 PvE 환경에서는 더욱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결국 유리아는 빅토리아를 대체하는 캐릭터가 아니라 서로 역할이 다른 딜러에 가깝다. 광역 스테이지 클리어와 파밍에서는 빅토리아가 강점을 유지하고, 단일 보스 공략과 고체력 적 처치에서는 유리아가 새로운 선택지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
출시 직후 최상위 평가를 받았던 빅토리아에 이어 또 하나의 S급 딜러가 등장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홍이표 기자 siriused@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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