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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어비스, 증표 통합, 전설 패션 천장으로 부담 완화 '마비노기 모바일' 시즌2 청사진 공개

 

 
넥슨의 ‘마비노기 모바일’이 시즌2를 기점으로 콘텐츠와 성장 구조를 크게 뒤집어 엎는 대변혁에 나선다.

19일, 데브캣이 개발하고 넥슨에서 서비스하는 MMORPG ‘마비노기 모바일’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쇼케이스 ‘빅 캠프파이어’를 열고 시즌2 대규모 업데이트 ‘빛과 어둠’의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이번 시즌 2 콘텐츠는 오는 25일부터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되며 신규 메인 스토리를 비롯하여 사냥터, 던전, 어비스, 레이드, 장비 성장, 보상 개편에 이르기까지 서비스 전반에 걸친 많은 변화가 포함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즌2의 중심에는 메인 스토리 ‘여신강림 5장’이 자리한다. 4장에서 고대의 용을 되살리려는 드래곤후드의 음모가 드러났다면, 이번 장에서는 모험가가 그 뒤를 추적하며 에린에 닥친 위기를 막아서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쇼케이스에서 공개된 선행 PV에서는 '크로우 크루아흐'의 부활을 찬양하는 드래곤후드 추종자들을 보여주며 그들이 혼란을 키우는 주요 적대 세력임을 명확히 하고 있으며 황야의 마녀 ‘바바’ 역시 새로운 위협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새로운 지역과 던전도 시즌2의 주요 축이다. 신규 사냥터 ‘창백한 산’은 차가운 바람이 부는 험준한 산악 지대를 배경으로 하며, 이곳에서는 신규 필드 보스 ‘앙그르바한’이 등장한다. 보스를 처치하면 신규 인장 ‘붉은 달의 인장’을 얻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숲을 배경으로 한 ‘피오드 던전’, 고대 문명의 흔적이 남아 있는 ‘룬다 던전’도 새롭게 추가된다.

신규 어비스는 ‘룬다 어비스’다. 7월 2일 ‘입문’과 ‘어려움’ 난이도가 먼저 열리고, 7월 13일에는 ‘지옥’, 7월 27일에는 ‘매우 어려움’ 난이도가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보스로는 ‘칼드레드’, ‘데스펠’, ‘테로사’가 등장해 각기 다른 전투 패턴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시즌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1인 공략 지원이다. 시즌2부터는 어비스에 ‘혼자하기’ 모드가 추가돼 파티를 꾸리지 않아도 콘텐츠를 진행할 수 있다. ‘지옥’을 제외한 대부분의 난이도에서 혼자 플레이가 가능하며, 보상은 파티 플레이와 동일하게 지급된다. 1인 플레이에 맞춰 클래스별 보정과 난이도 조정도 적용된다.

기존 어비스의 난이도 운영 방식도 손본다. 세분화된 ‘지옥’ 단계로 인해 파티 매칭과 공략 부담이 컸다는 의견을 반영해, 시즌2에서는 지옥 난이도를 간소화한다. 최초 공개 시점에는 지옥 1단계만 운영될 예정이다.

보상 구조 역시 반복 플레이를 장려하는 방향으로 바뀐다. 시즌2부터는 어비스, 심층 던전, 일반 던전을 반복해서 클리어하면 별도의 ‘반복 클리어 전리품’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는 ‘룬 새김 장식’, ‘룬 결속 장식’, ‘마물 퇴치 증표’, 시즌2 장비 제작 재료 등이 포함된다. 또 은동전과 마족 공물이 없어도 던전에 입장할 수 있도록 입장 구조가 완화된다.
 

새 성장 시스템으로는 ‘마도 압력’과 ‘마도 저항’이 도입된다. 마도 압력은 어비스와 레이드처럼 키홀의 힘이 강하게 작용하는 공간에서 적용되는 환경 요소다. 수치가 높을수록 이용자가 주는 피해는 줄어들고, 받는 피해는 늘어난다. 이를 상쇄하기 위해 필요한 능력치가 마도 저항이다.

마도 저항은 9성 에픽 룬 이상에서 기본적으로 제공된다. 이를 통해 어비스 ‘매우 어려움’까지는 룬 중심의 세팅으로 도전할 수 있지만, ‘지옥’ 이상의 고난도 콘텐츠에서는 별도의 ‘마도 저항 장비’가 요구된다. 마도 저항 장비는 시즌2 최상위 장비로, 기존 ‘미스틱 다이스 장비’보다 높은 성능을 갖는다. 제작, 드롭, 거래소를 통해 획득할 수 있으며, 제작 재료인 ‘마력석’은 어비스와 던전 반복 플레이로 수급할 수 있다.

이 중 ‘드래케인 무기’는 마도 저항 무기군의 최상위 장비로 소개됐다. 용을 본뜬 외형이 특징이며, 7월 16일 이후 제작과 거래소를 통해 획득할 수 있다.
 
시즌 2의 패시브 시스템으로는 ‘시즌 스킬’이 새로 추가된다. 시즌2에서는 ‘밤의 흔적’ 계열 스킬이 적용되며, 클래스마다 서로 다른 효과를 제공한다. 능력치 증가, 피해량 상승 효과는 물론 특정 스킬 사용 시 캐릭터를 강화하는 ‘밤의 축복’ 같은 스킬도 포함된다. 해당 시즌 스킬은 시즌3까지 유지된 뒤 교체될 예정이다. 이와 별개로 클래스 레벨 60 달성 시 기존 클래스 스킬의 빈 패시브 슬롯에 신규 패시브 1종이 추가된다.

서버 단위 성장 시스템 ‘소울스트림’도 새롭게 열린다. 캐릭터 레벨 100을 달성하고 관련 퀘스트를 완료하면 이용할 수 있으며, ‘소울’을 사용해 ‘항성’과 ‘왜성’을 활성화하면 같은 서버 내 모든 캐릭터가 혜택을 받는다. 개인 캐릭터 육성뿐 아니라 서버 단위의 장기 성장 요소가 추가되는 셈이다.
 

성장 한계치 또한 확장된다. 최고 레벨은 기존 85에서 100으로 올라가며 이와 별개로 인챈트 체계에는 엘리트와 전설 인챈트가 추가돼, 각 부위별로 엘리트 2종, 에픽 2종, 전설 2종을 갖출 수 있게 된다. 신규 필드 보스 보상인 ‘붉은 달의 인장’도 시즌2 성장 요소 중 하나로 활용된다.

특히 룬 시스템은 시즌2에서 가장 큰 폭의 변화를 맞이하는 영역이다. 룬 최고 단계가 8성에서 10성으로 올라가며, 시즌1 에픽·전설 룬은 승급을 통해 강화 수치 손실 없이 시즌2 룬으로 이어갈 수 있다. 기존 레이드 룬 보상도 시즌2 룬으로 교체돼 기존 성장 자산의 활용도를 유지한다.

전설 룬에는 ‘태그’ 개념이 새롭게 붙는데 시즌2 전설 룬은 ‘빛’, ‘어둠’, ‘용’ 세 계열로 나뉘며 같은 태그의 룬을 조합하면 추가 효과가 발생한다. 이에 더불어 원하는 계열의 미보유 룬을 노릴 수 있는 ‘태그별 전용 룬 항아리’도 마련된다. 룬 워드 역시 시즌2 룬을 중심으로 새롭게 추가되며, 시즌1 룬 워드와 시즌2 룬 워드는 별도 페이지로 분리될 예정이다.

이용자 부담을 줄이는 개편도 포함됐다. 시즌2부터 전설 패션 승급이나 합성에 실패하면 ‘전설 패션 확정 승급권 조각’ 또는 ‘전설 패션 상자 조각’을 받을 수 있다. 조각을 모으면 해당 부위 전설 패션으로 교환할 수 있으며, 전설 패션 상자는 개봉 시점의 최신 합성 전설 패션을 기준으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정식 론칭 이후 시즌2 업데이트 전까지의 전설 패션 합성·승급 기록은 모두 소급 적용된다.

전설 펫 승급에도 천장 구조가 마련된다. 승급 실패 시 ‘전설 펫 선택 상자 조각’이 지급되며, 이를 모으면 일정 기간 내 프리미엄 펫 럭키박스에서 에픽 등급으로 등장했던 펫 중 하나를 전설 등급으로 선택할 수 있다. 전설 패션과 마찬가지로 기존 승급 이력도 소급 반영된다.
 

주간 콘텐츠 증표 체계는 하나로 통합된다. 기존에는 콘텐츠별로 필요한 증표가 달라 특정 콘텐츠를 반드시 진행해야 하는 부담이 있었지만, 시즌2부터는 ‘마물 퇴치 증표’ 하나로 주요 주간 보상을 처리할 수 있다. 어비스, 던전, 레이드, 필드 보스 등 다양한 플레이를 통해 증표를 얻을 수 있으며, 필드 보스와 레이드 전리품도 증표 상점에 추가된다. 놓친 주간 전리품 역시 마물 퇴치 증표로 보완할 수 있다.

7월 16일에는 신규 레이드 ‘카브락’이 열린다. ‘카브락’은 모래와 대지의 힘을 다루는 용으로, 광범위 브레스와 석화 기믹을 활용하는 보스다. 레이드는 입문 난이도부터 시작하며, 어비스와 동일하게 ‘혼자하기’ 모드도 지원된다.

반대로 기존 레이드 일부는 순차적으로 종료된다. ‘글라스기브넨’ 레이드는 6월 25일까지만 운영되며, ‘타바르타스’ 레이드는 7월 20일 종료된다. 다만 두 레이드에서 얻을 수 있었던 핵심 보상은 65레벨 달성 이후 매주 우편으로 지급되는 ‘레이드 지원품’을 통해 계속 제공된다.

시즌2 ‘빛과 어둠’은 단순한 신규 콘텐츠 추가보다 게임 구조 전반의 재정비에 가깝다. 혼자하기 모드와 증표 통합은 콘텐츠 접근성을 높이고, 전설 패션·펫 천장 소급 적용은 장기 이용자들의 누적 부담을 완화하는 장치로 볼 수 있다. 여기에 마도 저항 장비, 시즌 스킬, 룬 태그, 소울스트림 등 장기 성장 요소가 더해지면서 ‘마비노기 모바일’은 시즌2부터 본격적인 확장 국면에 들어설 전망이다.
 
 
한편, 이용자들의 사전 설문 조사 내용에 응답하는 현장 QnA 또한 진행됐다. 실제로 많은 이들이 응답을 요구한 '클래스 변경 시 장비 및 룬 세팅의 프리셋 추가,' '지나치게 어려운 제작 레벨 육성과 과도한 재료 요구치'에 대해서는 전반적인 개선을 약속했고 '레이드/어비스 외에도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신규 전투 콘텐츠'로 개인 랭킹이 도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시즌 2부터는 '망각'과 같이 특정 룬이 없으면 플레이 메커니즘 자체에 문제가 생기는 수도사, 도적, 기사 같은 클래스는 스킬 내부에 해당 효과를 자체적으로 내장하게 개편하는 등 조금 더 활발한 밸런싱이 이뤄질 것이라고 약속했다.
 
 
[신호현 기자 hatchet@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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