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활동 중인 인디 개발자 '모프(Morph, MorphLand)'가 개발 중인 3D 물리 플랫포머 게임 '필 더 보이드(Fill The Void)'가 스팀을 통해 무료 체험판을 공개했다.
'필 더 보이드'는 플레이어가 작은 블랙홀을 조종해 세상의 모든 것을 집어삼키며 성장하는 독특한 콘셉트의 액션 게임이다. 단순한 수집 게임에 그치지 않고 플랫폼 액션과 물리 기반 퍼즐 요소를 결합해 색다른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게임의 주인공은 모든 것을 흡수하며 점차 거대한 존재로 성장하는 블랙홀이다. 플레이어는 블랙홀 형태로 지면을 기어 다니며 주변 사물을 삼키는 '보이드 모드(Void Mode)'와 공처럼 굴러다니며 이동하는 '구체 모드(Sphere Mode)'를 자유롭게 오가며 스테이지를 공략하게 된다.
특히 게임은 '괴혼(Katamari Damacy)'과 'Hole.io'를 연상시키는 성장 구조를 갖췄다. 처음에는 작은 돌멩이나 낙엽 같은 사소한 물건만 삼킬 수 있지만, 점차 크기가 커질수록 가구와 건물, 나무, 차량 등 더 거대한 오브젝트를 흡수할 수 있게 된다. 최종적으로는 미니어처 세계 전체를 집어삼키는 압도적인 성장의 쾌감을 경험할 수 있다.
플랫폼 액션 요소도 눈길을 끈다. 플레이어는 점프와 대시, 벽타기 등을 활용해 스테이지 곳곳을 탐험하며 숨겨진 지역과 수집 요소를 찾아낼 수 있다. 단순히 물건을 삼키는 것만이 아니라 지형을 활용한 이동과 정교한 조작이 요구되는 구간도 마련돼 있다.
게임의 배경은 숲과 도시, 사무실, 크리스마스 마을 등 다양한 테마의 디오라마 형태로 구성된다. 일상적인 공간들이 축소 모형처럼 배치돼 있으며, 플레이어는 이를 자유롭게 탐험하며 숨겨진 비밀과 수집품을 발견할 수 있다.
성장 시스템 역시 준비돼 있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새로운 능력을 해금할 수 있으며, 능력 강화와 함께 블랙홀의 활용 범위도 넓어진다. 여기에 기록 경쟁을 위한 타임어택 요소도 마련돼 있어 빠른 클리어를 노리는 이용자들의 도전 욕구를 자극한다.
또한 로컬 화면 분할을 통핸 멀티 대전 플레이도 지원한다. 블랙홀을 활용한 독특한 물리 기반 플레이를 친구들과 즐길 수 있다.
비주얼은 저채도 색감과 미니어처 세트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분위기를 채택했다. 작은 세상을 하나씩 삼켜나가는 과정이 직관적으로 표현되며, 블랙홀이 점차 커질수록 주변 환경이 변화하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개발자 모프는 현재 무료 체험판을 통해 핵심 게임플레이를 공개하고 있으며, 한국어를 포함한 다국어 지원도 제공한다. 정식 버전은 오는 2026년 9월 8일 스팀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며, 판매 가격은 4.99달러(약 7천 원)로 책정될 예정이다.
한편 '필 더 보이드'는 블랙홀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물리 기반 성장 시스템, 플랫폼 액션을 결합한 작품으로, 수집과 성장의 재미를 선호하는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Fill the Void - Demo Announcement Trailer
[홍이표 기자 siriused@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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