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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수 별지기들에게 사랑 받는 영웅은? 랭킹 보드로 보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메타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의 도전 콘텐츠는 단순히 전투력만 높다고 밀어붙일 수 있는 구조가 아닙니다. 보스와 던전마다 약점 속성, 시즌 규칙, 기믹 수행 조건이 다르게 적용되며, 같은 캐릭터라도 어떤 콘텐츠에 투입하느냐에 따라 평가가 크게 갈리죠.

특히 최근 랭킹 보드 중심의 공략 환경에서는 안정적인 클리어보다 제한 시간 안에 얼마나 빠르게 보스를 쓰러뜨릴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실드나 힐을 챙기는 안정형 조합보다는 주요 패턴을 회피로 넘기고 딜 고점을 극대화하는 하이퍼 캐리 조합이 상위권에서 자주 관찰되는 흐름이죠.

이에 이번 공략에서는 현재 주요 도전 콘텐츠별로 실제로 많이 쓰이는 파티 구성과 그 이유를 정리해봤습니다. 단순히 '특정 영웅이 OP급의 인권 캐릭터'라는 식의 추천이 아니라 각 콘텐츠의 약점 속성, 주요 기믹, 세팅의 특수성까지 함께 고려하여 어떤 조합이 효율적인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 도전 보스「침식」에인션트 드래곤
 
 
「침식」에인션트 드래곤 암흑과 신성에 20%의 추가 피해를 받는 속성 상성이 잡혀 있어 신규 이용자 전용 픽업 캐릭터인 멜리오다스를 주축으로 하는 하이퍼 캐리 파티가 주로 쓰이고 있습니다.
 
마력 충전과 치명타 서포트의 핵심인 스태프 매니마도서 데이지까지는 일단 세트 패턴으로 사용되는 것이 일반적이며 보통 4번 자리를 두고 몇몇 캐릭터가 경쟁하는 구도가 형성되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마력 충전 효율이 매우 뛰어난 삼절곤 하우저가 이 분야에서 꽤 각광받는 픽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유지력을 챙기고자 하는 일부 별지기들은 실드 또는 힐을 제공할 수 있는 마도서 엘레인이나 마도서 티오레를 넣기도 하지만 타임어택이 주된 목적인 랭킹 보드의 포지션을 감안하면 '전부 회피하면 그만'이라는 마인드로 대부분 딜적인 고점만 보고 삼절곤 하우저를 넣는 것이 그리 이상한 흐름은 아니죠.
 
 
■ 던전 심층 거미굴
 
 
심층 거미굴은 대부분의 네임드가 화염, 바람에 약점이 잡히는 상성입니다. 던전의 최종 보스인 거미여왕 샤키라는 여기에 암흑 속성에도 약점이 잡히기 때문에 에인션트 드래곤과 동일하게 멜리오다스 하이퍼 캐리 파티를 쓰고 싶겠지만, 다른 사람이 길을 대신 뚫어줄 수 있는 파티 플레이가 아닌 이상 던전 진행을 위한 기믹으로 화염 속성 캐릭터를 최소 1명 이상 편성할 것을 요구하기 때문에 이 경우 레이피어 길라가 많이 쓰이죠.
 
특히 보스전에서 기믹 수행형 즉사 패턴인 거미집 폭탄 설치가 나오면 지속 딜러나 버스터 요원 없이 이를 해결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습니다. 장검 멜리오다스는 딜타임에 쿨타임 리셋을 적용 받는 특수 공격과 일반 스킬을 몰아치며 난사하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거미집 해체를 위해 스킬을 쓰면 정작 패턴 파해에 성공하고 보스가 그로기가 됐을 때 공격수단이 제한될 수 있죠.
 
레이피어 길라 외에는 도끼 에스카노르를 기용하는 쌍끌이 딜러 조합이나 속성 우위와 버스터 유발 능력에서 이점을 가지는 레이피어 클로토가 들어가는 것도 생각해볼 만 합니다. 물론 앞서 설명한 것처럼 레이피어 클로토가 들어간다면 반드시 던전 진행을 위해 화염 속성의 워든이나 서포터 포지션 캐릭터가 편성에 들어가야 하는 점은 유념해두셔야 합니다.
 
 
■ 시공의 교차로 3구역
 
 
시공의 교차로 3구역은 바스테 감옥의 '불길한 송곳니' 기사단 4인이 한꺼번에 등장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짤패턴 위주의 공격을 구사하기 때문에 한방한방이 치명적이지는 않지만 4명이 한꺼번에 덤비는 것 때문에 딜타임을 잡기 힘들어 기본적으로 원거리 캐릭터로 히트 앤 런을 구사하는 것이 권장되죠.
 
때문에 공략에 최적화된 딜러는 바람 속성 어태커인 스태프 클로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력기가 모두 설치기에다가 필살기를 발동하면 강화된 기본 공격이 무빙샷을 지원하며 시즌 규칙으로 우대를 받고 속성 약점도 찌르기 때문에 쓰지 않을 이유가 없죠.
 
특히 건틀릿 하우저바람 속성 피해 증가, 치명타 피해 증가, 치명타 저항 감소를 40초라는 장시간동안 제공할 수 있어 스태프 클로토와 함께 채용되는 빈도가 높습니다.
 
한편, 현 시점에서는 미실장 캐릭터지만 추후에는 번개 어태커인 완드 멀린도 대체제로 쓰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넓은 범위를 가진 설치기를 주력으로 활용하고 번개, 바람이라는 약점 속성을 찌를 수 있다는 강점을 스태프 클로토와 공유하기 때문입니다.
 
 
■ 시공의 교차로 4구역
 
 
시공의 교차로 4구역에서는 얼음과 대지 속성에 약점이 잡히는 일반 에인션트 드래곤이 단독 보스로 출전합니다. 때문에 시즌 규칙으로 우대를 받으며 속성 우위를 살릴 수 있는 매니, 클로토를 중심으로 하는 얼음 조합이 주류를 차지하고 있죠.
 
버스터인 쌍검 제리코야 워낙 출중한 버스트 유발 능력으로 인해 암흑 버스트 파티에서도 용병으로 많이 불려다녔던 캐릭이다 보니 반드시 들어가는 국밥픽 취급을 받고 있으며 마도서 클로토 혼자 유지력과 서포팅을 압축할 수 있기 때문에 장검 매니가 비교적 편하게 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고 보시면 됩니다.
 
재미있는 점은 암흑 속성 피해가 경감되는 속성 상성을 가지고 있음에도 장검 멜리오다스를 기용하는 파티가 적잖게 보였다는 점인데요. 에인션트 드래곤의 주요 패턴 중 일정 횟수 이상의 공격으로 벗겨내야 하는 방어력 증가 버프가 있다 보니 한번 사용하는 것만으로 7히트가 발생하는 '체인 어택'을 난사하는 구조의 장검 멜리오다스가 역상성임에도 불구하고 효용성을 발휘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신호현 기자 hatchet@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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