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씨가 퍼블리싱하고 디나미스 원이 개발 중인 신작 서브컬처 RPG '아스트라에 오라티오(Astrae Oratio)'가 실제 게임 플레이 장면을 담은 신규 티저 PV를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작품의 전투와 연출을 처음으로 공개한 영상이라는 점에서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티저 PV는 실제 특구청장 '히와기시아카리 아이(cv. 시라이시 하루카)'의 나지막한 내레이션으로 시작한다. 몽환적인 OST와 속삭이는 듯한 청장의 이야기가 전체적인 몰입도를 높였다.
영상 전반에는 마법과 행정이 공존하는 독특한 세계관이 담겼으며, 이용자는 특구청 소속 인물로서 각종 사건과 분쟁을 해결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고품질 2D 일러스트 기반의 스토리 대화 연출과 함께 게임의 주 무대인, 도쿄 야경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영상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처음 공개된 실제 게임 플레이 장면이다. 기존에 공개된 티저들이 세계관과 분위기 전달에 집중했다면, 이번 PV는 스토리 내러티브 씬, 캐릭터 조작과 전투 시스템, 컷신 연출까지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구성을 선보였다.

공개된 전투 장면은 애니메이션풍의 세련된 3D 모델링으로 구현된 캐릭터들로 턴제 RPG에ㅈ 방식을 채택한 것으로 보인다. 첫 전투 씬을 담당한 캐릭터 '인형'은 플뢰레나 레이피어 모양으로 변형된 마법 지팡이를 주무기로 활용하며, 전장 위에서 검술의 형태로 직접 공격을 이어간다.
본편을 관통하는 '마법사'라는 설정이 있지만 단순히 원거리 마법만 사용하는 방식이 아니라, '클레이스'를 변형시켜 사용하며 근거리 타격과 마법 공격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액션이 확인된다.

실제 '인형'은 '펜싱' 동작을 가미한 다양한 돌진 공격을 선보인다. 공격이 적중하는 순간 화려한 이펙트와 함께 궤적이 그려지며, 적을 관통하는 듯한 연출을 확인할 수 있고, 역동적인 카메라 연출을 통해 캐릭터의 속도감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앞서 공개된 키 비주얼에 있던 장면으로, 바이저가 깨진 상황에서의 일전을 다짐하는 '인형'의 모습과 함께 보스전으로 추정되는 전투도 확인할 수 있다.
화려한 컷인과 함께 랜스 차징의 형태로 적을 꿰뚫는 모습에서 '인형'의 전투 스타일과 '마법사'들의 전투 스타일이 얼마나 개성 있게 표현될 수 있을 것인지가 예상되는 부분이다.

전투 외에도 다양한 시나리오 연출이 등장한다. '청장'과의 첫 만남, 세계관 내 비밀 조직 '이내각'과의 만남은 물론 캐릭터들이 특구청 내부로 보이는 공간에서 회의를 진행하거나 도시 곳곳을 이동하는 모습, NPC들과 대화를 나누는 장면 등이 연속적으로 이어진다. 이를 통해 단순한 학원물이나 판타지 RPG가 아니라 '행정 조직'이라는 설정이 게임 진행의 중요한 축으로 작용할 것임을 암시한다.
배경 역시 인상적이다. 네온사인이 가득한 야간 도심부터 전철이 지나가는 거리, 고층 건물이 늘어선 번화가, 마법적 분위기가 감도는 특수 시설까지 다양한 공간이 등장한다. 기존에 공개됐던 '89년 도쿄', '신전기', '행정', '마법', '결투' 등의 키워드가 실제 게임 속 환경으로 구현된 셈이다.



컷신 연출은 애니메이션풍 카메라 워크를 적극 활용했다. 캐릭터의 표정을 클로즈업하는 장면과 함께 화면을 가로지르는 속도감 있는 전환 효과가 반복되며, 일본 신전기 서브컬처 스타일의 감성을 강조한다. 특히 주요 인물들이 서로 대치하거나 마법 결투를 준비하는 장면에서는 긴장감 있는 연출이 돋보인다.
엔씨는 이번 PV 공개와 함께 그간 차례로 공개했던 메인 비주얼 포스터, 마법사와 결투재판 등 세계관 관련 콘텐츠가 실제 게임상에 어떻게 구현됐는지를 대략적으로나마 공개했다. 이러한 콘텐츠 공개는 이후로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무엇보다도 영상 말미 '2026년 시동'이란 문구로 연내 테스트 혹은 추가 정보 공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아스트라에 오라티오'는 꿈과 마법과 행정을 테마로 한 신전기 서브컬처 RPG다. 이번 티저 PV를 통해 처음으로 실제 플레이 화면이 공개되면서, 독특한 세계관뿐 아니라 개성적인 전투 연출과 캐릭터별 액션 표현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















◈ 티저 PV 「주임. 『특구청』에서 일해주지 않겠나?」 | 아스트라에 오라티오
[홍이표 기자 siriused@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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