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서비스하고 만쥬게임즈가 개발하는 판타지 월드 RPG '아주르 프로밀리아'가 국내 첫 비공개 베타 테스트 종료 직후, 유저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향후 개선 사항을 공개했습니다.
이는, 앞서 4일간의 유저 기록을 담은 인포그래픽 ‘별의 기록’을 발표한 데 이어, 개발팀의 편지를 통해 구체적인 업데이트 로드맵을 제시하며 서브컬처 명가다운 발 빠른 소통 행보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개선안은 '위대한 요정 루미'가 직접 전달해주는 콘셉트로 구성된 것이 특징으로, 하드웨어 최적화부터 전투 경험, UI 및 UX 편의성, 그리고 현지화 품질까지 게임 전반을 아우르는 대대적인 보완책을 담고 있습니다. 개발팀은 공식 커뮤니티의 요정 루미를 통해 유저들이 전달한 소중한 의견을 바탕으로 게임의 완성도를 한층 더 끌어올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가장 먼저 유저들이 체감할 수 있는 요소로 '미니 게임 가이드 및 난이도 개선'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가장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던 '주잔카의 사다리'를 비롯해 전체적인 미니게임들의 가이드를 상세히 구성하고, 난이도 자체도 완화할 수 있도록 개선 작업을 진행합니다.

자신이 수집하고 육성한 키보들로 다른 NPC 혹은 다른 유저들과 대전할 수 있는 '키보 대전!' 콘텐츠 역시 개선됩니다. 완전히 다른 장르로 진행되던 탓에 다소 진입 장벽에 있었던 해당 콘텐츠의 경우 설계를 대폭 개편하여 난이도를 낮추고, 이외에 다양한 재미 요소를 추가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밖에도 일부 구간의 스토리 더빙 싱크 최적화 작업을 진행해 캐릭터들의 더빙이 어색하지 않도록 변경하고, 한글 번역 최적화 작업과 함께 폰트 및 사이즈 조정을 통한 가독성 개선 역시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 UX 편의성 개선을 통해 보상 일괄 수령, 일괄 강화, 자동 분해, 즐겨찾기 등 여러 반복 작업을 필요로 했던 부분에 편의 기능이 보강됩니다. 뿐만 아니라 프로밀리아 대륙 전체 성맥 노드의 개수와 위치 개선을 통해 이동 편의도 높일 예정입니다.
시스템적인 부분에서의 개선 사항도 다수 공개됐습니다.
가장 먼저 이용자 편의성과 직결되는 하드웨어 및 모바일 성능 최적화 작업에 착수합니다. 기기 전력 소비 이슈를 개선하고 로딩 시간을 단축하는 동시에 렉 및 프레임 드랍 문제를 집중적으로 해결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모바일 환경의 성능 최적화를 단행하고 지원하는 모바일 기기의 호환성을 대폭 확장하여 접근성을 높입니다.
시청각적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디테일 수정도 병행됩니다. 맵 아트와 캐릭터 아트를 개선하고, 동작의 물리 효과를 강화하며, 전투와 탐험 중 발생하는 타격음과 알림음, 배경음악의 전환 및 믹싱 효과를 매끄럽게 다듬습니다. 아울러 캐릭터 음성 재생 관련 오류도 전면 수정됩니다.

스토리 전개와 퀘스트 시스템도 유저들이 보다 몰입할 수 있도록 변모합니다. 전체적인 스토리 전개 속도를 개선하고 서사 간의 연결성과 복선을 강화하는 한편 메인과 서브, 이벤트 등 일부 퀘스트의 진행 경험을 다듬습니다. 스토리 진행 중 전투에 돌입하거나 장면이 전환될 때의 연출을 최적화하고 다자간 대화 시 캐릭터 표현력도 높입니다. 유저들이 길을 헤매지 않도록 퀘스트 추적 화면의 안내 내용과 관련 힌트도 직관적으로 개선됩니다.

시스템 및 가이드 부문에서는 커스텀 키 설정 개발과 게임패드 호환성 개선이 이루어지며 장비 일괄 장착 및 해제 기능이 추가됩니다. 키보 도감과 오두막, 편성 화면의 필터링 로직이 개선되고 별의 은총 스타트업 선물상자의 사용 편의성과 재료 아이템의 획득 경로 추적 기능이 보강됩니다. 여기에 더해 스타링크 카드의 등급별 성공률과 획득 타이밍이 재조정되고 이색 및 반짝 키보 출현 알림이 개선되며 주간 보물 상자의 열쇠 제한은 삭제됩니다. 시스템 해금과 튜토리얼 시기를 분리해 인지 과부하를 줄이고 하우징 건축, 아이템 제작, 키보 파견, 탈것 탑승 및 먹이주기, 맵 탐험 가이드 등의 튜토리얼을 대폭 개선합니다.
영자 시스템의 경우 희귀도가 높은 영자를 실수로 소모하지 않도록 방지책을 마련하고 추천 영자가 목록 최상단에 노출되도록 바꾸며 직업 태그의 가독성을 높입니다.
하우징 역시 하우징 중심부 경험과 튜토리얼 가이드를 개선하면서 키보 파견 로직을 개선하고 고급 아이템 합성 화면의 전환 로직과 둥근 조가비의 획득 경로, 목장 내 생산 아이템 미리보기 효과를 다듬어 완성도를 높입니다.

스테이지와 오픈월드 탐험 콘텐츠 역시 유저 친화적인 방향으로 크게 변화합니다. 보스 리스폰 카운트다운 알림이 새롭게 도입되고 탈것 탑승 시의 포만감 소모 경험이 개선됩니다. 의뢰 퀘스트를 S급으로 클리어하면 해당 스테이지에서 자동 전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전격 지원하며, 탈것에 탑승한 상태 그대로 보물 상자 오픈, NPC 대화, 재료 수집 등 모든 상호작용이 가능해져 탐험의 템포가 끊기지 않게 됩니다. 요리 우정 찹쌀떡의 발동 로직을 개선해 캐릭터와 키보가 동시에 버프를 받도록 조절하고, 키보 스타링크 시 발생하던 긴 경직 시간을 줄여 원활한 포획을 돕습니다.
캐릭터와 오브젝트 간의 상호작용 판정 로직과 채집 경험도 개선합니다. 주잔카의 사다리, 땅구르미의 꿈, 꽃의 영혼 연주 등 미니게임의 가이드와 난이도를 완화하고 만점 보상 달성 조건을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동시에 일부 지역의 탐험 콘텐츠를 확충하고 키보들의 생태 표현을 더욱 풍성하게 연출합니다.

전반적인 전투 시스템과 하이엔드 콘텐츠들의 깊이감도 한층 더 정교해집니다. 파괴 계열 캐릭터의 전투 경험과 생존 계열 캐릭터의 성능을 대폭 개선하고, 전장에서 키보의 존재감과 전투 강도를 상향 조정합니다.
보스 도전 및 던전 전투 맵을 확장해 유저들이 더 넓은 공간에서 전투를 즐길 수 있도록 조치하며, 각 보스전의 고유 메커니즘과 차별성을 명확히 구현해 다채로운 전투 손맛을 제공합니다. 고난도 스테이지의 적 배치를 최적화하고 공격 이펙트와 적의 공격 예고를 정교화하는 것은 물론, 대형 및 비행 적을 상대할 때의 타겟팅 시점과 자동 타겟팅 메커니즘을 전면 개선해 전장 시인성을 확보합니다.
특수 콘텐츠인 헤테로 스타네스트는 UI와 알림 방식, 플레이 경험을 개선하고 캐릭터와 초월 변이 키보 간의 상호작용을 추가하며 초월 변이 키보의 헤테로 스타네스트 외 추가 획득처를 마련합니다.
핵심 협동 던전인 위기 토벌은 경로 안내 기능과 멀티플레이 UI, 버프 메커니즘을 개선해 파티 플레이 체감을 높이고 보스의 신규 패턴을 추가해 멀티 전투만의 차별화된 전투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개선됩니다. 그 외 보물찾기 여행 콘텐츠의 설계 완성도를 높일 예정입니다.

특히, 국내 유저들을 위한 현지화 품질 향상 소식이 눈길을 끕니다. 번역 관련 피드백을 면밀히 검토해 완성도 높은 현지화 텍스트를 제공할 계획임은 물론 아주르 프로밀리아의 향후 정식 서비스 시점에 맞춰 한국어 풀 보이스를 공식 제공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아주르 프로밀리아'는 보는 바와 같이 상당히 디테일한 부분까지 명시할 정도로 다양한 변화를 약속했습니다. 첫 테스트를 마친 직후 방대한 분량의 피드백 분석과 개선 약속을 신속하게 띄운 아주르 프로밀리아가 이용자들과의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향후 어떤 완성도를 선보일지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규리 기자 gamemkt@chosun.com] [gamechosun.co.kr]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몬길:스타다이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