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게임 개발사 주식회사 유비스(UBIS, 대표 신준호)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6 플레이엑스포’에서 비즈니스 성과와 대중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이번 행사의 빛나는 주역으로 떠올랐다.
유비스는 킨텍스 제1전시장 5A홀(부스 위치 P29)에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자사의 간판 서브컬처 IP ‘루나(LUNA)’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웠다. 현장에는 현재 스팀에서 서비스 중인 PC PvX MORPG '루나: 월영의 전쟁'과 이번 행사에서 세계 최초로 플레이 버전을 공개한 모바일 신작 '루나 크래프트'가 각각 독립 시연존 형태로 출격해 글로벌 유저와 바이어들을 맞이했다.
이번 플레이엑스포에서 유비스가 거둔 가장 독보적인 성과는 전반부(21일~22일)에 진행된 B2B(비즈니스) 프로그램에서 나왔다. 유비스 측에 따르면, 유비스는 이번 행사 기간 동안 글로벌 퍼블리셔 및 해외 바이어들과 다수의 업무협약를 체결했다.
이는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K-서브컬처 장르에 대한 높은 관심과 함께, 유비스가 가진 '루나' IP의 확장성 및 신작의 시장 경쟁력을 해외 시장에서 먼저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주말(23일~24일) 진행된 B2C 행사에서는 일반 관람객들의 비상한 관심이 시연대로 쏠렸다. 최초로 시연 버전을 선보인 '루나 크래프트'는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한 수준 높은 3D 그래픽과 콘솔 게임을 연상시키는 숄더뷰, 백뷰 시점의 화려한 전투 액션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게임은 평상시에는 자동으로 몬스터를 사냥하고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전형적인 방치형 RPG의 편리함을 제공한다. 하지만 강력한 보스가 기다리는 던전에 진입하는 순간 게임의 패러다임이 바뀐다.
유저가 직접 컨트롤할 경우, 적의 공격 타이밍을 완벽하게 받아치는 '패링'과 광역 공격을 피하는 '저스트 회피' 등 짜릿한 손맛을 즐길 수 있다. 보스의 공격을 세 번 연속 패링하면 보스가 그로기 상태에 빠지며, 이때 펼쳐지는 화려한 처형 액션과 폭발적인 데미지는 기존 방치형 게임에서 볼 수 없었던 극도의 쾌감을 선사한다.



유비스 신준호 대표는 “방치형 RPG는 지켜보기만 하면 자칫 지루해질 수 있다”라며, “성장 구간은 방치형 시스템으로 쉽게, 일정 레벨 이상 성장하면 던전에서 콘솔 게임 못지않은 깊이 있는 액션을 컨트롤 실력으로 극복하며 빠른 성장을 추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개발 의도를 밝혔다. 이용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확률형 뽑기는 장비 아이템으로 한정하고, 매력적인 캐릭터 코스튬은 확정 구매 형태로 준비 중이라는 점도 호평을 이끌어냈다.
서브컬처 팬들을 겨냥한 다채로운 현장 이벤트는 주말 킨텍스 행사장을 축제 분위기로 만들었다. 지난해 지스타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유비스 부스의 전통을 이어, 이번 플레이엑스포에서도 특급 코스플레이어들이 메인 무대를 장식했다.
'루나' 세계관의 중심 캐릭터 ‘슈발리에’로 분한 인기 코스어 '미우뮤'는 독보적인 카리스마와 높은 싱크로율로 부스 앞을 카메라 셔터 소리로 가득 채웠다. 여기에 이번 행사에 새롭게 합류해 ‘클라우디아’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한 코스어 '리브' 역시 아름다운 비주얼과 세련된 무대 매너로 수많은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붙잡았다.
시연과 설문조사, 스팀 위시리스트 등록을 마친 유저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코스어 캐릭터 사인회 및 폴라로이드 체키 사진 촬영 이벤트는 대기 행렬이 부스 외곽까지 길게 이어질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이벤트에 참여한 팬들에게는 이번 플레이엑스포 현장에서만 획득할 수 있는 한정판 스페셜 굿즈가 증정되어 특별함을 더했다.
비즈니스 무대에서의 역대급 MOU 실적과 현장 유저들의 뜨거운 호응을 동시에 증명한 유비스가 앞으로 글로벌 서브컬처 시장에서 펼쳐갈 행보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홍이표 기자 siriused@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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