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권 최대 규모 게임쇼 '2026 플레이엑스포'가 개최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현장은 평일임에도 몰려든 수많은 참관객의 발길과 환호로 가득 찼다. 전시장에 마련된 다양한 참가 기업들의 부스 중에서도, 특유의 개성 넘치는 콘셉트와 동화 같은 아기자기한 분위기로 유독 참관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는 곳이 존재한다.
모바일 마피아 게임 '마피아42로 국내 게임 시장에 한 획을 그었던 '팀42'가 무려 12년 만에 공개한 차기작, 캐주얼 MMORPG '슬라임의 세계' 현장 부스다.
팀42는 신작이 가진 따뜻하고 귀여운 감성을 현장을 찾은 참관객들에게 온전히 전달하기 위해 부스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테마 공간으로 연출했다. 부스 전면에 당당히 자리 잡은 초대형 파란색 슬라임 에어 벌룬은 멀리서도 시선을 사로잡으며 전시장 내 핵심 포토존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마을 입구를 고스란히 옮겨놓은 듯한 나무 아치형 정문과 푸릇푸릇한 수풀 조경, 그리고 게임 속에 등장하는 아기자기한 캐릭터 등신대와 입체 스태츄들은 부스에 발을 들이는 참관객들에게 진짜 슬라임들의 세계에 들어온 듯한 높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이번 부스의 가장 큰 핵심은 최초로 베일을 벗은 '슬라임의 세계' 체험형 시연존이다. 팀42는 기존 게임쇼들의 딱딱한 스탠딩 시연대 스타일에서 과감히 탈피하여, 참관객들이 몸을 푹 파묻고 편안하게 기대어 앉을 수 있는 푹신한 빈백 소파 공간을 대규모로 조성했다. 참관객들은 게임패드가 장착된 스마트폰을 들고 내 집 안방처럼 안락한 자세로 앉아 말랑하고 쫀득한 슬라임을 포획하고 수집 가이드라인을 따라 드넓은 필드를 자유롭게 탐험하는 등 깊은 삼매경에 빠져들 수 있다.
게임 시연 외에도 참관객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현장 이벤트들이 축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부스 곳곳에 배치된 대형 터치스크린 키오스크를 통해 슬라임 대백과를 열어보거나, 슬라임 합성소에서 나만의 슬라임을 직접 조합해 보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장 미션을 수행한 참관객들에게는 여행 백팩을 연상시키는 귀여운 캐릭터 쇼핑백과 다채로운 한정판 굿즈들이 아낌없이 지급되어 참관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현장의 열기를 가장 뜨겁게 달구는 코너는 단연 총 50명의 당첨자에게 역대급 파격 선물을 증정하는 '슬라임 수집대회 이벤트'다. 현장 시연을 통해 가장 높은 도감 수집 점수를 기록하는 플레이어들을 선발하여 LG 그램 프로 AI PC, 갤럭시 Z 폴드 등 소장 가치가 높은 최신 전자기기 경품을 지급한다.
현장에서 만난 '팀42' 관계자는 "방문객들이 단순히 화면만 들여다보는 시연을 넘어 귀여운 캐릭터들과 직접 교감하고 여행을 떠나는 듯한 생생한 재미를 느끼실 수 있도록 부스 공간과 현장 프로그램 구성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했다"고 전했다.
플레이엑스포 2026 현장에서 독창적인 테마 부스로 참관객들의 마음을 완벽하게 사로잡은 팀42의 슬라임의 세계는 오는 12월 스팀을 비롯한 멀티 플랫폼 정식 서비스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이번 행사에서의 성공적인 첫 선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신작 행보에 나설 계획이다.















[홍이표 기자 siriused@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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