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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게임 '라키아'를 서비스 중인 다음게임이 얼마전 '리니지'와의 비교 광고를 진행한 데 이어 '트라비아'를 서비스 중인 CCR도 최근 '뮤'를 겨냥한 비교 광고를 공격적으로 펼치고 있어 국내 대표 온라인게임인 '리니지'와 '뮤'가 공공의 적이 되어 버렸다.
국내 온라인게임 유저 가운데 과반수 이상이 '리니지'와 '뮤'를 즐기는 만큼 새로운 게임들이 출시될 때마다 두 게임이 비교 대상이 되어 왔지만 이번 처럼 직접적으로 공격을 당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리니지는 잊어라"며 외치고 있는 온라인게임은 팀메이가 제작하고 다음게임이 퍼블리싱하고 있는'라키아'.
다음게임의 관계자는 "'라키아'의 광고는 공성전 시스템과 아지트 분양 시스템이 '리니지'와 견줄만하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면서 "공성전을 강조하기 위한 컨셉을 채택하다보니 '리니지'와 비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리니지'에 이어 '뮤'도 무차별 공격을 당하고 있다.
'트라비아'를 퍼블리싱하고 있는 CCR은 최근 "트라비아를 할까요? 뮤를 할까요? 고민이네요" "지존을 꿈꾸신다면 트라비아를, 그냥 평범한 게이머를 원한다면 뮤를"이란 내용으로 배너 광고를 진행하고 있다.
'트라비아'는 유저들 사이에 '뮤' 짝퉁 논란을 일으켰을 정도로 인터페이스와 붉은 색 전사가 등장하는 게임 포스터 등이 '뮤'와 흡사하다.
'트라비아'의 퍼블리싱을 맡고 있는 CCR의 윤용화 홍보팀 차장은 "아무래도 '뮤'의 경우 고레벨 유저들이 많아 새롭게 시작하는 게이머가 두각을 나타내기 어렵다는 약점을 강조하는 한편 '트라비아'의 경우 그렇지 않다는 점을 부각시키는 게 광고 컨셉"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뮤'로 대표되는 쿼터뷰 고정 시점의 2.5D 그래픽 게임 시장이 같은 2.5D를 채택하고 있는 '트라비아'의 비교광고를 통해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내부적으로 이번 '트라비아'의 비교광고가 나름대로 성과를 거뒀다는 판단에 2차 비교광고를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리니지'와 '뮤'가 공격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에 대해 업계 전문가들은 "게이머들의 눈길을 끌기 위해 가장 많이 알려진 게임을 비교 대상으로 삼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선두 업체들이 이에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한편, 12월 말 오픈 베타테스트를 시작한 '라키아'는 PC방 뮤료서비스에 이어 27일 개인 사용자에게도 평생 무료 서비스를 선언했으며, '트라비아'는 10월 오픈베타서비스 이후 동시접속자 수 2만8000명을 넘어섰다.
[김종민 기자 mist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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