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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위메이드, 1분기 매출 1,533억 원 기록, 3개 분기 연속 영익 흑자

 

 
위메이드가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533억 원, 영업이익 85억 원을 기록하며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위메이드는 하반기부터 대형 신작과 블록체인 사업 확장을 본격화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강화하겠다는 로드맵도 제시했다.

이창희 전략기획실장은 “라이선스 매출 구조 및 게임 실적의 하향 안정화로 전 분기 대비 역기저 부담이 있었지만, 킹넷 화해 합의금이 매출에 기여하며 외형 변동 폭을 조절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영업비용은 매출 연동비 감소와 전 분기 MG 손상 처리 선반영 효과 등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14% 감소한 1448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비용 효율화 기조를 유지한 결과 매출 감소에도 영업 흑자를 이어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당기순이익은 199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위메이드는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 환산이익과 투자자산 배당금 수령 등이 주요 요인으로 반영됐다고 밝혔다.
 

위메이드는 향후 성장 전략으로 대규모 신작 라인업과 블록체인 생태계 확대를 제시했다. 회사는 현재 MMORPG를 비롯해 캐주얼·서브컬처 등 다양한 장르에서 약 20종의 신작을 준비 중이며, 올해 하반기 ‘나이트 크로우’ IP 기반 신작 출시를 시작으로 매년 대형 신작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신작은 글로벌 흥행에 성공한 ‘나이트 크로우’ 세계관을 계승하며, ‘이미르 글로벌’처럼 위믹스를 활용한 토크노믹스를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원빌드 기반 국내·글로벌 동시 출시를 통해 개발 효율과 초기 흥행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중장기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위메이드는 2027년 하반기 첫 글로벌 콘솔 프로젝트 ‘프로젝트 탈(Project TAL)’을 공개할 예정이다. 조선 판타지를 배경으로 한 오픈월드 액션 RPG로, 한국 전통 설화를 재해석한 세계관과 AAA급 그래픽을 내세운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공개한 트레일러가 글로벌 조회수 192만 회를 돌파하며 신규 IP임에도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시장 진출도 준비 중이다. 위메이드는 ‘미르4’와 ‘나이트 크로우’의 중국 출시를 추진하고 있으며, 중국 내 높은 인지도를 보유한 미르 IP와 글로벌 흥행 성과를 입증한 ‘나이트 크로우’를 기반으로 의미 있는 실적 모멘텀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P의 거짓’ 핵심 개발진이 설립한 스튜디오 라사의 신작 ‘프로젝트 IL’도 주요 파이프라인으로 소개됐다. 
 

블록체인 사업에서는 위믹스 생태계 확장 성과를 강조했다. 위메이드는 ‘이미르 글로벌’의 리전 거래소 수수료가 전 분기 대비 44% 증가했다고 밝혔으며, 이를 통해 위믹스 기반 경제 시스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3월 필리핀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스(Coins)’ 상장을 통해 현지 유동성을 확보하고, ‘레전드 오브 이미르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하며 동남아 시장 접점을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동남아를 블록체인 게임 핵심 거점으로 보고 글로벌 위믹스 생태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원화 스테이블 코인 사업 준비 현황을 언급했다. 위메이드는 지난 1월 ‘스테이블넷’ 테스트넷을 공개하며 독자 레이어1 메인넷 기술력을 선보였고, 테스트용 지갑과 관련 서비스를 통해 온체인 금융 서비스 기반을 구축 중이라고 설명했다.

AI 기반 경영 효율화 전략도 강조했다. 회사는 개발 조직뿐 아니라 전 부서에 AI 솔루션을 도입해 업무 프로세스를 전환하고 있으며, 조직 전반의 생산성과 실행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메이드는 “지난해부터 이어온 조직 최적화와 AI 기반 운영 효율화가 결합되면서 하반기부터는 전반적인 비용 구조 개선과 수익성 제고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실적발표 이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김기성 사업개발본부장은 “위메이드 게임 사업의 핵심 방향성은 기존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과 새로운 장르에서 확실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북미와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콘솔을 포함한 다양한 플랫폼으로의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개발 중인 ‘프로젝트 탈(Project TAL)’과 ‘프로젝트 IL’을 대표 사례로 제시했다. 두 작품 모두 콘솔 시장 공략을 겨냥한 프로젝트다. ‘프로젝트 IL’은 ‘P의 거짓’ 핵심 개발진이 설립한 스튜디오 라사가 개발 중인 작품으로, 위메이드는 콘솔 시장 진출 전략과 맞물린 핵심 파이프라인이라고 소개했다.

장르 다변화 전략도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캐주얼 액션, RPG, 익스트랙션 슈터, 서브컬처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며 “특정 장르에 편중되지 않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다양한 이용자층과 접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가장 가까운 신작 계획으로는 4분기 출시 예정인 ‘나이트 크로우’ IP 기반 타이틀이 있다. 위메이드는 위믹스 기반 토크노믹스를 적용해 게임과 블록체인 생태계가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국내와 글로벌 시장에 원빌드 방식으로 동시 출시해 개발 효율성과 초기 글로벌 흥행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위메이드는 ‘나이트 크로우’가 누적 매출 7500억 원 이상을 기록한 핵심 IP라는 점도 강조했다.

중국 시장 진출 준비 현황도 언급됐다. 위메이드는 ‘미르4’ 중국 출시를 위한 현지화와 판호 발급 작업을 지속하고 있으며, 승인 획득 시 빠르게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나이트 크로우’ 등 다른 주요 IP 역시 현지 시장 상황에 맞춰 중국 진출 전략을 검토 중이다.
 
 
블록체인 사업과 관련해서는 플랫폼 사업자로의 전환 가능성을 강조했다. 이창희 전략기획실장은 “최근 블록체인 부문은 단순 인게임 매출을 넘어 거래소 수수료와 NFT 매출 같은 플랫폼 수익 모델이 안착하고 있다”며 “게임 매출은 일반적으로 출시 초기 이후 하향 안정화되지만 블록체인 부문 수익은 서비스가 지속될수록 우상향하는 차별화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의 플랫폼 수수료 매출이 전 분기 대비 크게 증가하며 실질적인 재무 기여를 시작했다”며 “위메이드는 단순 게임 개발사를 넘어 수익을 창출하는 플랫폼 사업자로 안정적인 궤도에 진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위메이드는 향후 검증된 토크노믹스 모델을 차기 신작들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위믹스의 글로벌 유동성 확대 전략도 공개됐다. 위메이드는 현재 위믹스가 전 세계 23개 거래소에 상장돼 있다고 설명하며, 향후 주요 국가 거래소 상장을 추가 확대해 글로벌 이용자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원화 스테이블 코인 사업 준비 상황도 언급됐다. 이창희 실장은 “스테이블 코인 사업은 기술적 준비는 완료됐고 현재는 법적 가이드라인을 기다리는 단계”라며 “지난 1월 스테이블넷 테스트넷 공개 이후 지속적으로 기술 인프라를 구축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위믹스코리아의 자본금 확충을 통해 블록체인 신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위메이드는 향후 원화 스테이블 코인 제도화가 이뤄질 경우 메인넷 기술력과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핵심 기술 파트너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목표다.
 
상하이 킹넷과의 소송 화해에 따른 과거 미지급 라이선스 수익 배분금 반영이 매출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또한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 환산이익과 라이온하트 및 자회사 펀드 배당금 수령 등이 당기순이익 개선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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