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씨의 전략적 투자와 판권 확보로 화제를 모았던 신생 개발사 '디나미스원'이 자사의 차기작 '아스트라에 오라티오(Astrae Oratio)'의 티저 페이지를 전격 공개하며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번 신작의 타이틀인 ‘아스트라에 오라티오’는 라틴어의 조합으로 분석된다. 아스트라에(Astrae)는 '별'을 의미하는 'Astra'의 격 변화 형태 혹은 라틴어 'Astraea'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이며, 이는 그리스 신화 속 정의의 여신이자 별의 여신을 상징한다. 오라티오(Oratio)는 '기도', '강연', '언변' 등을 뜻한다. 종합하면 ‘별에게 바치는 기도’ 혹은 ‘별의 언어’ 정도로 해석될 수 있다. 이는 티저 페이지에서 강조된 ‘마법’과 ‘꿈’이라는 키워드와 맞물려, 신비롭고 몽환적인 서사 중심의 서브컬처 게임이 될 것임을 암시한다.
공개된 티저 페이지 중앙에는 약 7일간의 카운트다운이 돌아가고 있어, 오는 5월 초 게임에 대한 상세 정보나 트레일러, 키 비주얼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카운트다운 뒤로 흐릿하게 보이는 배경 이미지는 일본 지형 지도 형태를 띠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명 정보 역시 '도쿄도 이령지정 특례구역 관리청'이라는 문구를 봤을 때, 이는 게임의 무대가 현재의 23개구 도쿄도 구획이 완성된 현대 일본을 배경으로 하면서도 현실 세계 뿐만이 아니라 이면 세계를 다루는 '어반 판타지' 혹은 '시공간 판타지'를 다룰 것으로 보이며, 일본 시장을 1차 타깃으로 한 로컬라이징 전략을 투영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디나미스원은 지난주 '아스트라에 오라티오'에 대한 상표권을 출원하며 출시를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 엔씨는 이들의 개발력을 높이 평가해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신작 IP 판권까지 확보한 상태다.
최근 게임업계에서 서브컬처 장르의 영향력이 커지는 가운데, 엔씨의 자본력과 디나미스원의 독창적인 기획력이 결합된 이번 신작이 시장에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디나미스원은 이번 티저 공개를 시작으로 ‘아스트라에 오라티오’의 세계관과 게임 플레이의 실체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홍이표 기자 siriused@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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