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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재진입 성공! 'T1' LCK 2026 로드쇼 홈그라운드서 2:0 승리 거둬

 

 
25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의 2026 시즌 첫번째 원정 경기 '티원 홈그라운드'가 지난 해에 이어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인스파이어 아레나를 찾아왔다.
 
이번 T1 홈그라운드는 주말 양일에 걸쳐 티원(T1)이 한진 브리온(BRO)와 비엔케이 피어엑스(BFX)를 연이어 상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3개 팀 모두 통칭 '동부'라고 불리는 하위권에 위치해 있어 매치 1승이 간절한 상황이며 압도적인 2강을 제외하면 남은 팀들의 승패차도 크지 않기 때문에 깔끔한 스윕승을 통한 득실 관리가 무척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 LCK 2026 시즌 37경기 T1 vs BRO
 
 
이지훈 코치의 리턴을 기념이라도 하듯이 T1 진영에서 1세트 선픽카드로 아지르를 꺼내들었지만 실질적으로는 양 팀의 암살자인 도란(최현준)의 오로라와 로머(조우진)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경기 양상을 보였다.
 
로머는 숙련도 높기로 유명한 페이커의 아지르를 상대로 무결처형을 동원한 암살에 성공하고 한타 단계에서도 적의 허리를 끊는 과감한 포지션을 잡으며 탱커와 브루저가 없는 T1의 조합을 크게 위협하는 것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하지만 오히려 아슬아슬한 초반 라인전을 보내던 도란의 오로라가 한타에 돌입하자마자 6만이라는 압도적인 적 대상 피해량 수치를 기록하며 BRO의 본대를 초토화시켜버렸고, BRO는 일찌감치 화학공학 드래곤의 영혼을 완성하고 글로벌 골드를 앞서면서도 끝까지 확실한 교전 승리와 그로 인한 부차적인 이득을 챙기지 못했다.
 
 
 
 
결국 바론 대치전에서 오너(문현준)의 녹턴이 궁극기를 동원한 스틸에 성공하며 팽팽하지만 살짝 BRO에 유리했던 판도가 뒤집혀버렸고 바론 버프와 장로 드래곤의 생성 타이밍이 겹치는 최악의 상황으로 인해 BRO는 이전까지 취한 이득을 전부 토해내고 말았다.
 
테디(박진성)이 필사적으로 기지 방어를 했으나 도란의 오로라는 궁극기인 '세계의 경계'를 열어버리는 즉시 딜러들은 빈사 상태가 되어버리는 화력을 보유한지 오래였고, 넥서스를 억지로 점사하는 과정에서 인원이 다수 사망하긴 했지만 끝내 넥서스를 파괴했다는 시스템 메시지를 띄우며 결국 T1이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는 BRO가 레드 진영 선택권을 얻어낸 가운데 T1은 최근 탑에서도 사용되는 빈도가 늘어나 탑-미드-서포터의 3단 스왑 심리전이 가능한 애니비아를 밴픽창에 띄워놓는다.
 
금방 사이온을 밴픽창에 올리며 T1은 트렌디보다는 올드스쿨에 가까운 밸런스 조합으로 선회했지만 막판에 치속 케이틀린에 모르가나를 얹어주며 페이즈(김수환)에게 힘을 크게 실어주기로 결정했고 BRO 또한 점을 찍고 케이틀린을 저격하기 위한 바이, 애니, 레오나를 기용한다.
 
작정하고 꺼내든 케이틀린-모르가나 조합의 힘은 실로 막강했다. 어둠의 속박에 걸려든 남궁(남`궁성훈)은 저레벨 단게에서 매우 단단한 하드웨어를 갖춘 레오나를 플레이하고 있었지만, 필트오버 피스메이커-덫 연계를 연달아 두들겨 맞더니 그대로 전광판으로 사출됐고 10분 시점에서 120:80으로 CS를 크게 리드했다. 
 
 
 
 
그나마 상체가 리드를 하고 있던 BRO가 페이즈의 케이틀린을 끊어내며 T1식 스노우볼링에 제동을 걸긴 했지만 필연적으로 한번은 몸이 앞으로 쏠려야만 했던 아지르와 달리 애니비아는 본대를 얼음 벽으로 분단하는 것만으로 제 역할을 할 수 있었고 도란의 사이온이 사망하면 적의 퇴로를 막아 '영광스러운 죽음'의 끔찍한 피해를 확정으로 입힐 수 있도록 하는 페이커의 설계가 연거푸 유효타로 들어갔다.
 
결국 43분 교전에서 오너 하나만 내주는 선에서 T1이 5:1 교환으로 대승을 거뒀고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2:0 스윕승으로 T1 홈그라운드 1일차를 승리로 마쳤다.
 
한편, 이번 경기 승리를 통해 T1은 4승 3패로 서부 재진입에 성공했으며 페이커는 LCK 통산 최초의 6,000 어시스트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신호현 기자 hatchet@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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