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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게임 新장르로 `스포츠` 부각

 

샷 온라인
스포츠가 온라인게임의 새로운 장르로 떠오르고 있다.

게임 선진국인 미국과 유럽의 경우 스포츠 장르의 인기가 RPG만큼 높은 편이지만,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인기가 없는 분야로 평가되서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골프, 농구, 축구 등 오프라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익숙한 스포츠 게임이 속속 개발되면서 서서히 전면으로 나올 조짐을 보이고 있다.

현재 스포츠 장르중 가장 개발이 활발한 분야는 골프 장르.

온네트(대표 박수정, 홍성주)가 약 1년6개월의 개발기간을 거쳐 자체 개발한 G-엔진을 사용해 개발한 3D 그래픽의 '샷 온라인'이 지난달 17일 1차 클로즈베타테스트를 시작하면서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해 말 플레너스에서 분사된 엔트리브는 이달 중순쯤 '팡야'라는 온라인 골프게임을 공개할 예정이고, 넥슨도 일본 게임엔진을 가져와 상반기 안에 서비스할 목표로 개발 중에 있다.

구기 종목으로는 농구와 축구가 주목받고 있다.

농구 게임의 경우 NHN가 '한게임'을 통해 지난해 말 오픈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열혈농구'가 있다.

크리엔트가 개발한 3D 온라인 농구게임 '열혈농구'는 현역 프로 농구선수의 움직임을 모션캡쳐해 화제가 됐고, 일대일 및 삼대삼 길거리 농구에서 오대오 정규 게임까지 다양한 형태의 플레이가 가능하다.

축구 게임엔 써니YNK가 게임포털 '레몬볼'을 통해 베타테스트 하고 있는 '이지사커'가 있다.

트윔넷(대표 최권영)이 개발한 '이지사커'는 사실적인 3D 그래픽과 편리한 게임 조작이 특징으로, 최대 8명까지 경기를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유니폼과 축구화, 성형 아이템을 통해 캐릭터를 꾸밀 수 있다.

이밖에도 '게임엔조이'에서 야구와 축구를 미니게임 형식으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 스포츠게임인 '믹스포츠'가 오픈 베타서비스되고 있고, '아메토'에서 피구를 소재로 한 '수구리'가 서비스되고 있다.

이같은 추세에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아직까지 국내에서 스포츠 장르의 온라인게임이 성공할 가능성은 그다지 높지 않은게 사실"이라고 걱정하면서 "그러나 고급 유저들 사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샷 온라인'이나 '팡야' 같은 골프 게임이 유료화에 성공한다면 스포츠 장르의 온라인게임들이 대거 쏟아져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종민 기자 misty@chosun.com]
팡야
열혈농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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