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의 야심작 '붉은사막(Crimson Desert)'이 지난 11월 22일 OTK 게임즈 엑스포 2025에서 모습을 드러내면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OTK 게임즈 엑스포의 대미를 장식한 붉은사막은 퀘스트라인 일부를 담은 데모 버전의 시연을 통해 AAA급 대작으로서의 면모를 여실히 드러냈다. 이번 OTK 게임즈 엑스포 2025에서는 게임스컴 및 TGS 등 올해의 주요 글로벌 게임쇼에서 관람객들이 만나볼 수 있었던 데모 버전을 중심으로 시연을 펼쳤다.

 

특히 이번 시연에서는 채광과 채집, 그리고 요리 등 생활 콘텐츠 전반을 확인 가능했을 뿐만 아니라 가파른 절벽을 오르는 모션과 공중을 자유자재로 활강하는 액션 등 파이웰 대륙을 탐험하는 모습 등을 선보였다. 아울러 필드 곳곳에는 다양한 요소가 숨겨져 있으며 이를 통해 단순히 메인 스토리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플레이어가 원하는 방식으로 파이웰 대륙을 여행할 수 있다는 부분을 보여줬다.

 

시연자는 "플레이어는 파이웰 대륙에서 보이는 곳 어디든 모두 갈 수 있다"라고 강조하면서 "오픈월드에서 플레이어가 즐길 수 있는 볼거리과 할거리로 잔뜩 채워넣었다"라고 소개했다. 또한 전체 게임의 볼륨에서 메인 스토리는 약 5% 정도 분량 밖에 되지 않으며 오픈월드 탐험과 퀘스트 라인, 현상금 및 서브 미션, 전투 등의 큰 줄기를 경험 가능하다.

 

다양한 상호작용을 선보이는 과정에서 보여지는 파이웰 대륙은 뛰어난 그래픽 퀄리티로 구현됐다는 것을 이번 시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존 최고 수준의 비주얼과 사실적인 물리적 효과, 그리고 다채로운 인터랙션이 더해지면서 무한한 즐길거리를 가진 AAA급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줬다.

 

펄어비스의 신작 액션 어드벤처 RPG '붉은사막'은 한국시각으로 2026년 3월 20일 PC와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시리즈 XIS 등으로 정식 발매될 예정으로, 스탠다드 에디션은 79,800원, 디럭스 에디션은 92,800원에 사전 판매에 돌입한 상태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