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씨소프트의 신작 MMORPG '아이온2'에서 본격적인 파밍의 시작은 원정 콘텐츠의 '정복 난이도'라 할 수 있다.
4인 협동 PvE 던전 콘텐츠인 원정은 '탐험'과 '정복'으로 카테고리가 나눠져 있다. 이중 탐험은 초행자 및 초보자가 각 던전의 공략을 학습할 수 있는 형태이며, 정복은 높은 수준의 장비 보상, 그리고 그에 상응하는 높은 난이도로 설계돼 있다. 일반적으로 최종 레벨 45를 달성하고 일정 장비 점수에 도달하면 원정의 정복 난이도에 도전해 본격적으로 장비 파밍에 돌입하는 프로세스다.
45레벨에 장비 점수 1,600 이상인 경우에 방문할 수 있는 정복 난이도의 '우루구구 협곡'은 탐험 난이도에서는 두 번째로 만나볼 수 있는 던전이었으며 비교적 쉬운 난이도로 구성돼 있었다.
하지만 정복 난이도의 우루구구 협곡은 네임드 몬스터인 수호대장 라우르 및 심판자 우라훔의 핵심 기믹을 파악하지 못하면 최종 보스 몬스터 신성한 아울도르에 도달하기 어려우며, 신성한 아울도르 역시 패턴은 탐험 난이도와 동일하지만 거의 모든 패턴을 파훼해야할 뿐만 아니라 딜컷이 매우 높기에 난이도가 상당하다. 현재 우루구구 협곡 파티의 권장 장비 점수는 약 1800 이상이며, 그 이하의 장비 점수를 가진 이용자들은 파티 참여에도 힘들다.
우루구구 협곡의 확정 보상은 큐브 에너지를 14회 개봉할 때마다 장비를 획득할 수 있었던 정복 난이도 크라오 동굴 및 드라웁니르와 달리, 21회를 개봉해야만 얻을 수 있다.
게임조선에서는 우루구구 협곡 (정복)의 공략에 나서는 이용자들을 위해 네임드 몬스터 수호대장 라우르 및 심판자 우라움와 더불어, 최종 보스 몬스터 '신성한 아울도르'의 핵심 패턴 및 기믹 정보를 정리해봤다.
■ 주요 드랍 아이템
- 영웅 등급
고대 정령의 귀걸이
- 전설 등급
아울라무스 시리즈 무기
아울라무스 시리즈 장신구
아울라무스 시리즈 장신구
- 확정 보상 (21회)
아울라무스 시리즈 장신구 中 택1
아울라무스 시리즈 장신구 中 택1
■ 일반 몬스터 및 네임드 몬스터 구간
- 주요 진행 루트
정복 난이도의 진행 루트는 탐험 난이도와 동일하다. 다만 일반 몬스터가 매우 촘촘히 배치돼 있는 만큼 애드가 날 가능성이 매우 크다. 따라서 네임드 몬스터와 전투 시작 전에 몰려온 일반 몬스터를 정리하는 것을 추천한다.
네임드 몬스터는 수호대장 라우르를 먼저 처치하고, 바로 심판자 우라훔으로 이동해 공략하는 루트가 일반적이다. 그리고 일반 몬스터 우루구구 바람술사를 처치해 바람길을 열고 이동하면 된다.
최종적으로 아울도르의 성소 키벨리스크는 꼭 등록한 후에 신성한 아울도르 공략을 시작하는 것을 추천한다.

- 네임드 몬스터 핵심 패턴
· 수호대장 라우르
첫 번째 네임드 몬스터 수호대장 라우르에서는 전멸기에 의외로 많은 이들이 사망한다. 해당 전멸기가 등장하기 전에는 수호대장 라우르의 대사를 확인할 수 있는 만큼, 해당 대사를 확인하면 최대한 후방으로 빠지면 생존할 수 있다. 아울러 해당 전멸기는 생존기로도 버티는 것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수호대장 라우르의 전멸기는 약 2/3, 그리고 1/3의 체력이 남은 시점에 발동된다.
이외에도 주의해야할 것은 수호대장 라우르의 돌진 공격이다. 수호대장 라우르는 범위가 표시되지 않는 돌진기를 사용하는데, 해당 패턴에 피격 당할 경우 캐릭터가 그로기 상태가 된다.

· 심판자 우라훔
심판자 우라훔은 넓은 범위를 타격하는 공격 패턴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또 독장판을 필드에 생성하는데, 심판자 우라훔의 공략 중 가장 신경써야할 부분이다. 범위와 독장판만 잘 피해준다면 무리없이 공략이 가능하며, 전멸기는 보유하지 않았다.

■ 최종 보스 몬스터 신성한 아울도르
- 준비물
앞서 언급한 것 처럼 신성한 아울도르는 딜컷이 매우 높은 편이다. 조금이라도 파티의 총 딜이 부족할 경우 광폭화 상태가 되고 공략이 매우 어려워진다. 따라서 파티원은 자신의 공격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주문서와 음식을 구비하는 것을 권장한다.
공격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주문서 및 음식으로는 잡화 상인이 판매하는 '용기의 주문서', 그리고 슈고 상점의 챈가룽 상단에서 판매하는 '전투 강화 주문서', 제작(요리)으로 획득할 수 있는 '오크라 고기 튀김' 및 '푸제리 구이' 등이 있다.
해당 준비물을 미리 구비해 우루구구 협곡 던전에 입장하고, 신성한 아울도르와 전투 시작 전에 도핑해 공격 능력을 끌어올리도록 하자.
- 주요 패턴
- 주요 패턴
˙ 도약 후 내려찍기
시작과 동시에 발동하는 패턴으로, 공중으로 날아오른 후 지면을 내려찍는다. 피해량이 상당한 편.

˙ 전방 바람 날리기
전방 직선으로 범위가 형성되며 맵 끝 편까지 공격 범위가 닿는다. 해당 패턴 역시 피해량이 높은 편이다.

˙ 2회 연속 회오리 날리기
신성한 아울도르 공략 시 가장 경계해야할 패턴으로, 매우 자주 등장하지만 잘못 걸리면 즉사할 수도 있다. 최초 4개 방향으로 회오리를 발사하며, 그 이후 연속으로 5개 방향으로 회오리를 다시 한 번 날린다.
4개의 회오리와 5개 회오리 발사 간격이 매우 짧기 때문에 유의해야 하며, 4개 방향 회오리의 발사 방향으로부터 이탈했다고 하더라도 약간의 보정 이후 5개 회오리 발사가 이뤄지기 때문에 패턴을 확인하면 확실하게 해당 범위 내에서 이탈하는 것이 좋다. 가장 안전한 방법은 신성한 아울도르의 후방으로 회피하는 것이며, 원거리 공격 클래스는 최대한 거리를 벌려서 회오리가 날아오는 간격을 넓혀 피해야 한다.
즉 애매한 거리에 있을 때 해당 패턴에 당하기 쉽다.

또 2회 연속 회오리 날리기 공격에 피격 당할 경우 연계 패턴이 발생한다. 회오리에 맞은 파티원은 행동 불가 상태가 되고, 신성한 아울도르는 이동 불가 파티원을 낚아채 공중에서 내려찍는다. 이때 받는 피해량이 매우 높다.
아울러 이동 불가 파티원을 내려찍은 후에는 외곽으로 퍼져나가는 3단 광역기가 발동되는데, 해당 3단 광역기의 피해량도 만만찮기 때문에 자칫 파티원 다수가 사망할 수 있다.
따라서 이동불가 상태가 되면 즉시 충격 해제 (스스로 상태 이상 해제하는 기술, 스페이스바)로 빠져나와서 대형 참사를 막아야 한다.

˙ 360도 회전 공격 및 깃털 공격
자신을 중심으로 360도 회전 공격을 함과 동시에 그 주변에 다수의 깃털을 뿌려 공격하는 연계 패턴이다. 360도 회전 공격을 피하고자 후방으로 회피했을 때 깃털 공격에 피격당할 수 있는 형태이기 때문에 주의를 요한다. 360도 회전 공격보다는 깃털 공격에 피해를 받는 것이 오히려 낫다.

˙ 돌진 공격
신성한 아울도르가 직선으로 돌진하는 공격이다. 돌진기 자체는 피하기 쉬우나, 이후 생성되는 장판이 까다로운데, 신성한 아울도르가 지나간 지면에는 지속 피해를 주는 장판이 생성된다. 따라서 해당 장판이 생성된 곳에서 신성한 아울도르를 이동시킨 후 공격을 이어가야만 체력을 보존할 수 있다.

˙ 발톱 공격
어글 수치가 가장 높은 대상을 향해 발톱으로 내려찍는다. 이 또한 범위 판정이기 때문에 모여있을 경우에는 함께 피격당할 수 있다.

˙ 회오리 지속 소환 및 잡아챈 후 내려찍기 (체력 30% 이하 추가 패턴)
신성한 아울도르의 체력이 30% 이하가 되면 맵을 직선으로 관통하고 지나가는 회오리 2개가 일정 주기로 등장한다.
해당 회오리에 닿을 경우 행동 불가 상태가 되고, 신성한 아울도르는 해당 대상을 낚아채 공중으로 상승한 뒤 내려 찍는다. 그리고 내려찍은 곳을 중심으로 외곽으로 퍼지며 피해를 주는 3단 범위 공격이 발동된다. 즉 2회 연속 회오리 날리기 패턴과 동일한 연계기가 발동된다.

- 즉사기
즉사 패턴은 신성한 아울도르의 체력 약 70%, 그리고 30%에 발동된다. 신성한 아울도르가 맵 중앙으로 이동한 후, 다시 한 번 날아오르고, 간격을 두고 맵을 관통하는 회오리를 지속 소환한다. 해당 회오리에 피격 당하면 행동 불가 상태가 되지만 위에서 소개한 2회 연속 회오리 날리기와 달리 연계 공격은 이어지지 않는다.
다만 행동 불가 상태가 되면서 즉사 패턴을 파훼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데, 회오리 소환 패턴 중에 파티원 중 1명에게 징표가 생성되고 주변에 붉은색 원이 나타난다. 이때 최대한 많은 파티원이 징표가 있는 파티원의 원 안에 들어가야 하며, 이를 통해 신성한 아울도르의 내려찍기 공격의 피해량을 급감시킬 수 있다.
즉 신성한 아울도르의 강력한 일격을 파티원이 나눠받는 형태의 기믹인 셈.
2번째 즉사기 패턴이 발동될 때에는 진입하면 피해를 입는 구역이 외곽에 형성되면서 맵이 약간 축소된다.
즉사기 패턴에서 팁이 있다면, 패턴을 시작하는 전조로 신성한 아울도르가 맵 중앙으로 이동했을 때 프리딜을 꽂아넣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아이온2
스타세이비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