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신작 MMORPG '아이온2'가 11월 19일 정식 출시 이후 약 일주일만에 구글 플레이 스토어 최고 매출 6위에 올라섰다.

 

'아이온2'는 PC 퍼스트, 모바일 크로스 플랫폼 게임으로 PC 결제 비율이 90% 이상으로 알려졌다. 또, 여타 모바일 게임과 달리 과금이 캐릭터 스펙에 영향을 미치는 페이투윈(Pay to Win)을 지양하고, 배틀 패스와 멤버십 상품 등 구독형 BM을 꾸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최대 점유율의 모바일 마켓에서 최고 매출 6위를 달성했다는 점은 괄목할 만한 성과다.

 

'아이온2'는 정식 출시 이후 일일 활성 이용자 수 150만명을 돌파했다. 각종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최상위권의 시청자 수를 기록한 것은 물론 PC방 점유율 역시 전체 5위, MMORPG 분야 1위를 기록했다. PC와 모바일 플랫폼 양면에서 쾌조의 출발을 보이는 중이다.

 

'아이온'는 엔씨소프트가 선보이는 MMMORPG 신작으로, 국내 온라인 게임의 역사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브랜드 IP '아이온'의 정식 으로 계승하고 발전시킨 후속작이다. '천족'과 '마족', '용족'으로 구분되는 배경 설정과 '수호성', '마도성', '살성' 등의 8개 고유 클래스를 그대로 이어받았다. 

 

현존 MMORPG 최고의 그래픽 퀄리티와 솔로 플레이와 파티 플레이 모두를 만족하는 콘텐츠 볼륨, 빠른 성장, 합리적인 전투 액션, 보이는 모든 곳을 탐험할 수 있는 어드벤처 요소와 채집, 제작을 통한 파고들기 내실 요소까지 요즘 트렌드를 담아 MMORPG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이다.

 

한편, '아이온2'는 지난 24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향후 준비 중인 업데이트 콘텐츠는 물론 여러 개선 안을 공유했다. 서버 통합 거래소, '주신의 흔적', '펫&외형' 등 일부 내실 콘텐츠 계정 공유, '시공의 균열'에 의한 저레벨 플레이어 보호 방안, UX / UI 합리적 방향으로 개선 등 내용을 담았다. 또, 현재 커뮤니티 등지에서 거론되는 다양한 이슈들에 대해 개발PD와 사업실장이 직접 Q&A를 진행하는 등 이용자와의 소통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홍이표 기자 siriused@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