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신작 '아이온2'는 기존의 MMORPG와는 궤를 달리하는 다양한 시도가 이뤄진 작품인 만큼, 새로운 적응이 필요하다.

 

아이온2에서는 다소 생소한 시스템과 성장 방식이 등장하므로 어느 정도 학습이 필요하며, 초반 플레이 시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게다가 성장 단계에서는 메인 퀘스트 라인을 따라가면 큰 어려움 없이 플레이할 수 있지만, 현재 최대 레벨인 45레벨을 달성한 후부터는 사소한 차이가 이용자 간 성장 격차를 만들어낸다.

 

가령, 봉인 던전 클리어 시에는 능력치 및 특정 스킬 레벨을 상승시킬 수 있는 데바니온 포인트가 주어지며, 맵 곳곳에 숨겨진 주신의 흔적을 모으면 스킬 포인트와 함께 행동력 게이지를 상승시킬 수 있다.

 

이에 게임조선에서는 이용자들이 많이 질문하는 팁과 꼭 짚고 넘어가야할 팁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메인 퀘스트 및 서브 퀘스트, 그리고 각성 퀘스트, 봉인 던전 등을 클리어할 때마다 타이틀을 획득할 수 있는데, 각 타이틀에는 고유한 패시브 효과를 보유하고 있다. 타이틀의 경우 공격과 방어, 지원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각 카테고리마다 최대 1종 씩 장착해 능력치를 제공 받는 것이 가능하다.

 

아울러 능력치를 제공받는 타이틀 외에도 플레이어블 캐릭터에 표시할 타이틀을 별도로 지정해 노출할 수도 있다.

 

 

아이온2에서는 스킬 레벨을 상승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액티브 스킬의 경우 특정 레벨 도달 시 마다 특화 옵션이 개방된다. 개방된 특화 옵션은 등록 해야만 효과가 발동하니, 전투 스타일이나 성장 방향성에 맞춰 커스터마이징할 필요가 있다.

 

- 계정 보안 등록 시 방어력 30 버프 무한 제공
 

아이온2 플레이 시 계정 보안 등록은 필수다. 계정 보안 등록 시에 방어력 30 증가의 영구 버프가 적용되기 때문. 계정 보안은 휴대폰 인증 번호 발송 및 입력하는 간단한 절차로 진행 가능하다.

 

 

아이온2의 핵심 PvE 콘텐츠는 최대 4인이 협력해 던전을 공략하는 '원정'이라 할 수 있는데, 해당 원정 콘텐츠는 솔로 플레이로도 즐길 수 있다. '바크론의 공중섬'의 경우에는 최소 인원이 2명이다.

 

파티 인원이 줄어들수록 몬스터의 스펙이 낮아지므로, 오버 스펙인 원정 던전에 참여할 경우에는 1인으로 입장하는 것이 오히려 편할 수 있다. 다만 1인 플레이는 탐험 난이도에서 추천하며, 정복 난이도부터는 파티 플레이를 권장한다.

 

 

아트레이아 세계를 탐험하다보면 곳곳에 주신의 흔적을 찾을 수 있으며, 천족 베르테논 및 마족 알트가르드에 각 560개 씩 존재한다. 해당 주신의 흔적은 특정 마을 (각 종족 당 2개 마을)의 모노리스에 등록할 수 있는데, 등록 시 특정 능력치와 행동력, 그리고 스킬 포인트, 계시의 아뮬렛을 얻을 수 있다. 

 

주신의 흔적으로 모노리스 레벨을 얼마나 올렸느냐에 따라 캐릭터의 성장 수준을 결정 짓는 요소가 되는 만큼, 필드를 이동하다가 주신의 흔적을 발견하면 꼭 획득해야만 한다.

 

주신의 흔적은 필드에도 존재하지만 공중과 수중에 위치해 있는 경우도 있으므로 모든 곳을 꼼꼼히 탐색해야 한다.

 

 

봉인 던전과 주둔지는 맵 상에서 물음표(?)로 표시되는데, 각 데바니온 포인트와 고결의 허리띠 강화 주문서를 획득 할 수 있기에 캐릭터 스펙업에 영향을 끼친다. 특히 봉인 던전과 주둔지 클리어 시에는 모든 몬스터를 처치하면서 키나를 확보하는 것이 좋으며, 운이 좋다면 유일 등급 장비를 얻기도 한다.

 

아울러 주둔지 상자에서는 상점에 판매해 키나를 확보할 수 있는 실렌티움과 소량의 강화석을 얻을 수 있으므로 꼭 여는 것을 추천하며, 구슬 상자 역시 업적이 존재하므로 귀찮아도 꼭 열도록 하자.

 

 

여타 장비와 달리, 허리띠와 아뮬렛은 퀘스트로만 획득할 수 있다. 허리띠와 아뮬렛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허리띠 강화 주문서 및 아뮬렛 강화 주문서가 필요한데, 이를 이용해 10강화에 도달하면 물질 변환을 통해 상위 등급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특히 아뮬렛 강화 주문서는 앞서 언급한 모노리스 공명 레벨 달성 보상으로 획득하게 되는 만큼 열심히 주신의 흔적을 찾아다녀야 한다.

 

또 허리띠 강화 주문서는 주둔지 클리어 시 획득할 수 있다.

 

 

14시, 18시, 22시 등 4시간 단위로 개방되는 '시공의 균열'은 상대 진영의 맵으로 넘어가는 PvP 콘텐츠다. 시공의 균열이 열리면 마족은 천족 진영으로, 천족은 마족 진영으로 침공하게 되는데, 상대 진영 플레이어를 처치하면서 어비스 포인트를 모으는 목적도 있지만 해당 콘텐츠가 중요한 까닭은 바로 상대 진영의 봉인 던전 및 주둔지를 공략할 수 있기 떄문이다.

 

이를 통해 자신의 진영 맵에 위치한 봉인 던전 및 주둔지를 클리어하면서 데바니움 포인트와 허리띠 강화 주문서를 추가로 입수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