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대표 찍먹러 '일리'는 잡식성입니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별미로 즐겨먹는 메뉴가 하나 있는데요,
바로 국내 게임계 너무나 자랑스러운 대표 유산 'LCK' 입니다.
전문성이라곤 1도 없는 LCK 눈팅러 '1리'가 대충 말아주는 LCK 썰, '썰리'입니다.[편집자 주]

LCK 스토브리그가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가장 먼저 2026 LCK 로스터를 완성한 팀은 젠지였습니다.
2025년 11월 18일, FA 신분이 됐던 캐니언이 하루도 안 돼 재계약을 확정하면서 2025 시즌을 호령했던 '기캐쵸룰듀' 라인업이 그대로 유지되었습니다.
여기에 류상욱 감독과 3년 계약을 채결하며 2026 시즌 월즈 우승 재도전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완벽하게 유지된 선수 라인업
젠지의 2026 시즌 로스터는 다음과 같습니다.
젠지의 2026 시즌 로스터는 다음과 같습니다.

탑: '기인' 김기인

정글: '캐니언' 김건부

미드: '쵸비' 정지훈

원딜: '룰러' 박재혁

서포터: '듀로' 주민규

감독: '류' 류상욱
2024년 11월, 젠지는 2025 시즌을 앞두고 중요한 결정들을 내렸습니다. 기인, 캐니언, 쵸비와 재계약에 성공했고, 쵸비와 룰러는 3년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기인은 2026년까지, 쵸비와 룰러는 2027년까지 계약이 보장된 상태였습니다.
극적으로 이뤄진 캐니언 재계약

2025년 11월, 젠지의 가장 큰 선수는 캐니언의 거취였습니다. 캐니언은 FA 신분으로 전환되자마자 같은 LCK의 한 팀으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았지만, 장고 끝에 젠지 잔류를 결정했습니다.
캐니언은 "LoL 월드 챔피언십 웃으을 하고 싶었다. 올해 젠지 팀원들과 월즈 우승컵을 들지 못한 아쉬움이 제일 컸다"며 지금의 팀원들과 함께 다시 한번 월즈 우승에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재계약의 이유를 밝혔습니다.
듀로의 2년 재계약

듀로는 2025년 11월 12일 젠지와 2년 재계약을 체결하며 2027년까지 동행하게 되었습니다. 2024년 11월 젠지에 영입될 당시 1년 계약이었던 그는, 첫 시즌에서 보여준 뛰어난 활약으로 장기 계약을 쟁취했습니다.
듀로는 2025년 정규 시즌 젠지의 29승 1패를 이끈 한 축이었으며, LCK 올프로 퍼스트팀에 선정되고 MSI, EWC, LCK 우승을 함께하며 신입답지 않은 안정감을 과시했습니다.
게임체인저, 류상욱 감독의 영입

젠지의 2026 시즌 가장 큰 변화는 바로 감독 교체입니다.
젠지는 2025년 11월 18일 류상욱 감독과 3년 계약을 체결했으며, 2026 시즌부터 팀의 전략 운영과 로스터 구성 전반을 총괄할 예정입니다.
류상욱 감독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BNK 피어엑스 감독으로 3년간 지도력을 검증받았습니다.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한 피어엑스에서도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며 밴픽과 인게임 운영 능력을 인정받아 2025 시즌에는 LCK 최고의 명장 중 한명으로 평가받으며 여러 팀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최종적으로 젠지를 선택했습니다.
2026 시즌 전망과 기대

젠지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거의 완벽에 가까운 로스터 구성을 완료했습니다. 이미 검증된 선수단, 그리고 명장 감독의 영입까지 말이죠.
이지훈 단장은 "월즈 우승 도전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두고 서로 뜻 맞췄고, 이 멤버가 올해 너무 잘했기 떄문에 좀 더 보완해서 또 한 번 도전하자는 같은 마음으로 재계약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2026 시즌 젠지의 목표는 명확합니다. 바로 월드 챔피언쉽 우승입니다.
MSI, EWC, LCK를 제패하고도 월즈 우승이라는 마지막 퍼즐 조각을 맞추지 못했던 아쉬움을 이제 새로운 사령탑과 함께 그 숙원을 이루기 위한 여정이 시작됩니다.
본문 이미지 출처 - Riot Games, 젠지 공식 X
[김규리 기자 gamemkt@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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