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대 기대작 '엔씨소프트'의 MMORPG '아이온2'의 소인섭 사업실장과 김남준 개발PD가 11월 19일 15시경 긴급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해당 방송에서는 출시 직후 원활한 게임 접속이 이루어지지 않는 점에 대한 사과의 말과, 론칭 이후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언급이 됐던 다양한 이슈들에 대한 피드백, 일부 큐나 상품 철회 및 보상 지급, 또, 당일 임시 점검을 통해 수정될 개선 내용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특히, 일부 큐나 상품에 '전투 강화 주문서'나 '영혼의 서'가 들어 있던 상품에 대해서는 상품 구성에 있어서 혜택의 의도로 생각하고 구성을 했으나 이 결정이 너무 안일한 결정이었다며, 임시 점검을 통해 해당 상품은 즉시 철회한다고 밝혔다.

 

또, 이에 대한 사죄의 의미로 해당 상품에 함께 구성되어 있던 추가 보상, '전투 강화 주문서 100장', '영혼의 서 50개'를 전체 이용자들에게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후 게임을 진행하면서 발생한 이슈에 대한 언급과 이에 대한 개선 내용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먼저 캐릭터명 선점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후 캐릭터 생성을 하지 않았을 때 해당 생성 제한 서버에 접속할 수 없었던 내용에 대해서도 임시 점검 이후 바로 수정이 되어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키나'의 소모처에 대해서도 '스킬 초기화 비용'은 0원으로 변경해 키나가 소모되지 않도록 변경하고, '데바니온 초기화' 비용의 경우 당장 0원 세팅이 되지 않는 문제가 있어 우선 저렴한 키나를 넣고, 이후 수정을 통해 최종적으로 0원으로 변경할 것을 고지했다.

 

이외에도 잡화 상점에서 팔고 있는 주문서, 물약 등 주요 소모품에 대해서도 절반으로 하향 조정을 할 것이고, 각종 지역 퀘스트 키나 보상량을 2배로 상향 조절할 계획이다.

 

일부 보스 몬스터 부분에서도 약간의 허들이 있는 점을 확인했다면서 특히, 이야기가 많았던 메인 스토리 보스로 등장하는 '폭군 타신', '가우스'와 '이오노스', '카이시넬의 환영' 등 스킬 대미지를 하향해 어려움을 해결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성장이 지루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퀘스트에서 몬스터를 사냥하는 수량을 절반 정도로 조정할 것이고, '수호성'과 '치유성'의 대미지를 상향할 계획을 밝혔다. '수호성'과 '치유성'의 일부 스킬의 피해량이 각각 7%, 15%씩 상승할 예정이다.

 

모바일 플랫폼 버전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현재 모바일 환경이 PC 환경에 비해 조작 난이도가 있다는 의견에 따라 론칭 시점에서는 배제했던 '어시스트' 기능을 다시 도입할 계획을 밝혔다.

 

다만, 완전 자동 방식은 아닐 것이며, 스킬 사용 정도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편의성 기능 정도의 보조 어시스트가 될 것이라고도 언급했다. 쉽게 말하면 자동으로 사냥을 도와주는 자동 전투가 아니라 수동으로 사냥하면서 몬스터를 타깃, 공격을 시도했을 때 스킬 연계 사용 정도를 도와주는 방식인 셈이다. 이 어시스트 기능은 추후 PC 환경에 도입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필드에 유저가 몰렸을 때 몬스터 리스폰 시간을 대폭 감소시키는 기능이 론칭 시점에서 20레벨 지역까지만 적용되어 있었으나 이후 전 지역으로 확대한다.

 

'시공의 포탈' 스폰 위치 이슈, 커스터마이징 레벨 이슈 모두 수정 작업을 진행한다.

 

특정 서버의 생성 제한은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해제될 예정이다. 

 

일부 '탐험 모드'에서 해당 퀘스트를 받지 않고 클리어했을 경우 정상적으로 진행이 안 되는 문제 해결을 위해 당분간 '탐험 모드'의 횟수 제한을 임시로 풀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에러 코드 역시 수정되는 대로 바로바로 적용할 예정이며, 만족스럽지 못한 전체적인 게임 퀄리티에 대해서는 출시 후 계속해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언급된 사항은 긴급 방송 당일 16:30 ~ 18:30 임시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방송 및 임시 점검 변경 사항 요약]

 

- 접속 불가 이슈 사과

- 일부 큐나 상품 구성품 이슈에 대한 사과 및 철회, 보상 지급

- 캐릭터명 선점, 생성 제한 이슈 사과 및 개선

 

- 보스 몬스터 밸런스 조정
 ㄴ 폭군 타신, 가우스, 이오노스, 카이시넬의 환영 보스 몬스터의 일부 스킬 대미지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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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퀘스트 밸런스 조정
 ㄴ 지역 퀘스트의 키나 보상량이 2배로 상향 조정.
 ㄴ 퀘스트 진행 중 요구되는 몬스터 사냥 수량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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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모품 가격 조정
 ㄴ 상점 > 산들바람 상회 일부 소모품 가격이 50% 하향.
 ㄴ 잡화상점 NPC가 판매하는 일부 소모품 가격이 50%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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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바일 서포트 기능 추가
 ㄴ 모바일 환경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서포트 기능 적용.
 ㄴ 메인 타겟을 유지하여 공격하는 동안, 스킬을 자동으로 사용하도록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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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 상품 판매 종료
 ㄴ [큐나샵] – [충전]에서 ‘유스티엘의 큐나 보급 상자’, ‘지켈의 큐나 보급 상자’, ‘카이시넬의 큐나 보급 상자’, ‘트리니엘의 큐나 보급 상자’ 상품의 판매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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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규 외형 상품 추가
 ㄴ 1 키나로 구매 가능한 ‘레더 크롭 셋업(외형: 세트)’ 상품 추가.
 ㄴ [상점] - [이벤트] 메뉴와 [옷장] – [옷장 상점] – [의상] 메뉴에서 구매 가능.

 

- 모든 필터 사냥터에서 유저 비율에 따른 리스폰 주기 변경 기능 적용.
- 시공의 포탈이 10시부터 4시간 주기로 나오지 않던 현상 수정.
- 커스터마이징 해금 조건이 캐릭터 레벨 2로 변경. (기존 10레벨)
- 외형 변경권 사용 레벨이 2로 변경. (기존 10레벨)
- 스킬 마스터리 초기화 비용을 0키나로 변경.
- 데바니온 보드 노드당 1회 초기화 비용을 500키나로 변경.
- 일정 기간 동안, 원정 > 탐험 > 크라오 동굴, 우루구구 협곡, 불의 신전, 드라웁니르 보상 횟수 제한이 해제되며 제한 횟수는 추후 수정 조치될 예정.
- 캐릭터 이름 선점 후 사전 생성을 하지 않은 경우, 생성 제한 서버 접속 불가 문제를 수정.

 

[홍이표 기자 siriused@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