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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러서면 퇴락이요! 겁먹으면 죽음이니! '블리치: 소울 레조넌스'의 패링 시스템 '봉멸'이란?

작성일 : 2025.11.18

 

 
인기 소년 만화 '블리치'를 소재로 하는 뉴버스의 ARPG 신작 '블리치: 소울 레조넌스'(이하 소울 레조넌스)는 속도감을 해치지 않는 방어 기재들을 통하 빠른 템포의 검격 액션을 구현하고 있는 게임입니다.
 
특히 가장 핵심이 되는 것은 패링(막기)에 해당하는 '봉멸'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다른 액션 게임에서 패링은 적의 강인도 내지는 스태미너를 깎아 행동 불능 상태를 만들기 용이하게 하거나 큰 기술 하나 정도 먹여줄 정도의 빈틈을 만드는 전투 보조용 기술에 불과하지만, 소울 레조넌스의 봉멸은 일반적인 패링의 기능에 더해 높은 위력의 반격 피해가 책정되어 있어 다루는 것에 익숙해진다면 단순히 전투의 흐름을 바꾸는 정도가 아니라 유효 공격 수단으로 적극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봉멸을 발동하는데 있어 코스트가 요구되지도 않고 쿨타임도 없기 때문에
성공하기만 한다면 일방적인 공세를 이어나갈 수 있습니다
 
봉멸의 경우 대부분의 패링이 그렇듯이 특정 공격에만 반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일반적으로는 돌진, 강공격처럼 판정이 발생하기전에 큰 예비 동작이나 선딜레이가 걸리는 패턴들이 이에 해당하며 실패하면 큰 피해를 받는 대신 전조 또한 확실하게 보여주면서 봉멸로 대비할 수 있게 되어있죠.
 
가장 확실한 방법은 공격 직전 혹은 공격을 지속하는 동안 적의 몸이 보라색으로 빛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일부 스테이지에서는 기믹으로 인해 봉멸 가능 패턴임에도 해당 연출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봉멸 가능 패턴은 상기한 방법으로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공격이 들어오는 타이밍에 봉멸 버튼을 눌러주는 것만으로 손쉽게 패턴 파훼가 가능합니다.
 

극한 회피로 무적 판정이 유지되는 동안 봉멸을 눌러주는 것으로
로우 리스크 하이 리턴 실현이 가능합니다
 
봉멸의 발동에 대해서 큰 부담을 느낄 필요는 없습니다. 무기를 들어올려 적의 공격을 막은 뒤 내리는 일련의 동작 전부 상대의 공격에 반응할 수 있는 후한 판정을 가지고 있으며 쿨타임도 없고 별도의 후딜레이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봉멸 가능 패턴이 들어오는 것을 보고 반드시 정확한 타이밍에 맞춰 저스트 프레임으로 발동할 필요는 없으며, 익숙하지 않다면 그저 봉멸 반격 버튼을 연타하는 것만으로 확정 발동이 가능하기 떄문입니다.
 
심지어 봉멸 가능한 패턴은 일단 모든 공격에 반응할 수 있는 극한 회피의 대상이기도 하기 때문에 극한 회피로 인해 무적이 된 상태에서 아직 적의 공격이 끝나지 않았다면 확실하게 안전을 보장 받은 상태에서 봉멸을 시도할 수도 있습니다. 공격 판정이 길게 유지되고 플레이어를 향해 계속 유도되는 돌진기나 연타 공격 이후 마지막에 강공격을 넣는 경우가 이런 테크닉을 쓰기 딱 좋은 케이스죠.
 

잇카쿠의 특수 자원인 용문 영압은 그냥 채우려면 적지 않은 시간이 소모되지만
봉멸 반격에서 성공하면 즉시 풀충전입니다
 
사실, 소울 레조넌스는 게임을 플레이함에 있어서 반드시 봉멸에 성공하는 것을 기준으로 게임이 디자인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봉멸 반격의 위력이 평범하거나 다른 공격 수단의 DPS가 매우 높다고 한다면 봉멸 가능 패턴을 극한 회피로 넘기고 그냥 때리는 것이 이득인 경우도 있죠. 
 
다만 만해 이치고처럼 일부 캐릭터는 봉멸에서 연계되는 반격의 계수가 극도로 높아 필살기 이상의 위력을 자랑하기도 하며 일반적으로는 채우기 힘든 고유 자원을 단숨에 풀차지하는 효과가 있는 마다라메 잇카쿠나 빌드업에 시간이 상당히 소모되는 특수 상태를 쉽게 유발할 수 있는 토센 카나메처럼 봉멸 반격을 잘 활용한다면 사이클을 돌리는 부분에 있어 유연성이 크게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게임을 계속 플레이할 생각이라면 가급적 익숙해지는 편이 좋습니다.
 
[신호현 기자 hatchet@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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