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라이즌 시리즈는 글로벌 시장에서 약 4,000만 장 가량 판매고를 올린 AAA급 타이틀로, 엔씨는 해당 IP를 활용해 MMORPG로 재해석한다.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는 MMO의 감성을 담으면서 함께 공략하고, 함께 생활하는 형태의 게임으로 개발중이다.

 

이성구 부사장은 "초기 구상을 제외한 개발 기간은 약 4년이며, 엔씨의 개발팀과 소니 인터랙티브, 그리고 게릴라 게임즈와 협력해 제작하고 있다"라고 설명하면서 "게임은 거의 완성된 상태로 양산하는 과정에 있다"라고 언급했다.

 

본 작품의 핵심 콘셉트는 압도적인 사이즈의 기계를 공략하는 즐거움이라고 소개했으며, MMORPG에 맞는 새로운 전투 경험을 설계한다는 계획이다. 기계 몬스터의 특정 부위를 파괴한 뒤 풀 캐스트를 활용해 순식간에 접근, 탑승해 파괴한 부위에 함정을 설치하고 상태 이상 효과를 부여하는 등의 플레이가 가능하다.

 

거대 기계 공략의 키워드는 '협력'과 전략'을 꼽았으며 거대 기계를 공략하기 위해 이용자는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고 전략적으로 행동하며 유기적으로 협력해야 한다. 또 이러한 전투 방식과 설정은 대규모 전투에서 더욱 빛을 발하며 MMORPG만이 줄 수 있는 스케일과 다이내믹함을 담았다.

 

커스터마이징 요소에도 많은 공을 들였으며 호라이즌 원작의 부족 콘셉트를 담아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을 예정이다. 이성구 부사장은 "이용자들이 원하는 내용을 최대한 구현할 수 있도록 높은 자유도의 커스터마이징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게릴라 스튜디오의 얀바슨 베이크(Yanbarson Bake) 디렉터가 영상을 통해 인사말을 전하기도 했다. 아트와 애니메이션 팀을 이끌고 있는 그는 호라이즌 시리즈의 초기 콘셉트를 처음으로 제안한 인물이다.

 

얀바슨 베이크 디렉터는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는 엔씨가 모바일용으로 새롭게 개발한 풀스케일 MMORPG"라고 소개하면서 "해당 작품을 통해 언제든 게이머가 호라이즌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 그는 "때론 함께 힘을 합쳐 기계를 사냥하고, 때론 자원을 두고 다른 이용자와 경재하게 될 것"이라면서 "협력과 경쟁의 조화는 예측 불가능한 순간을 만들어내며 신비롭고 아름다운 세계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서 "현재 게릴라 게임즈 내 스튜디오에서도 개발 중인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는 직접 테스트에 참여할 때마다 특유의 분위기와 톤에 깜짝 놀란다"라고 말하면서 "독자적인 개성을 가짐과 동시에 호라이즌 유니버스와 완벽하게 어우러지는 작품"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