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중단 소식을 전했던 '가디스오더'의 퍼블리셔 카카오게임즈가 빠른 대응으로 게이머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11월 3일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가디스오더의 업데이트 중단을 알렸다. 공지는 '픽셀트라이브로부터 자금 사정 및 경영상 문제로 인해 예정된 업데이트 및 유지 보수 불가' 통보를 받았다고 알리며, 상품 판매 중단과 환불 문의를 진행 중으로 전했다. 이후 카카오게임즈는 환불을 문의한 게이머들에게 안내 메일을 전하는 한편, 사흘 뒤인 6일부터 환불을 진행했다.

 

게이머들은 빠르게 환불을 진행하고, 추가 피해를 막은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앞으로도 믿을 수 있을 것 같다", "100% 환불 칭찬한다", "수고 많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와 함께 공식 커뮤니티는 카카오게임즈의 빠른 일처리를 인증하는 독특한 '환불 인증'으로 채워졌다.

 

한편 가디스오더의 개발사 픽셀트라이브 배정현 대표는 11월 12일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파산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