겜조뉴스

copyright 2009(c) GAMECHOSUN

게임조선 네트워크

주요 서비스 메뉴 펼치기

커뮤니티 펼치기

게임조선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그랜드 크로스', 거인덱 마지막 퍼즐조각 '근력 드롤'

작성일 : 2025.11.06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그랜드 크로스'에 신규 영웅으로 '【위대한 전사】 「인내」의 드롤 (이하 근력 드롤)'이 등장하면서, 드디어 거인덱으로 비벼볼 수 있는 여지가 생겼습니다.
 
2025년 한해 동안, 두 번째 듀얼 영웅인 '킹&다이앤'을 비롯해 '스쿨드', '로키'까지 등장하면서 거인덱 붐을 예고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인덱은 서브 전용 영웅이 존재하지 않았기에 미완성의 형태였습니다. 그런데 근력 드롤이 서브 영웅으로 등장하면서 다시 한 번 떡상의 기회를 맞이하게 됐습니다. 물론 우리는 지금 코노스바의 시대에 살고 있긴 합니다...
 
근력 드롤은 서브 영웅인 만큼 서브 슬롯에 캐릭터를 배치하더라도 개성이 발동되는데요. 개성 효과는 당연히 거인족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거인족으로 덱 구성 시, 거인족 아군 수에 따라 각 영웅의 기본 능력치가 상승하는데, 싸움 축제 기준 최대 21%를 챙기게 됩니다. 또 거인족 아군이 치명 피해로 피격되면 모든 받는 피해가 60% 감소하면서 극강의 생존력을 갖추게 되죠.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거인족 아군이 스킬로 피해를 줄 경우 3턴 간 방어 관련 능력 5%씩, 최대 5회 중첩으로 25% 증가 효과가 생깁니다.
 
즉 이래나 저래나 거인덱의 생존을 확실하게 책임질 수 있는 생존 파츠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소소하지만 자신의 공격력을 향상시키는 개성 효과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자신에게 걸린 버프 개수에 따라 자신의 기본 능력치가 10%씩 최대 5회 증가하는데요. 사실 근력 드롤이 출동하는 시점이라면 덱의 균형이 깨져서 이미 패색이 짙어진 상황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크게 의미 있는 효과라고 보기엔 어렵습니다.
 
또 근력 드롤의 계금인 인내 역시나 출전 시에 발동되는 만큼 난타전 상황이 아니라면 그 효과를 체감하기 어렵습니다. 참고로 드롤의 인내 계금은 PvP에서 스킬에 피해를 입을 시에 3턴 간 인내율을 30% 증가시키는 효과가 부여됩니다. 
 
 
스킬은 모두 단일 공격 스킬로 구성돼 있는데요. 1번 스킬 '콜로설 토스'는 적에게 관통률 3배의 관통 피해를 주고 1성 카드 기준 필살기 게이지 1칸을 깎을 수 있습니다. 2번 스킬 '어스 차지'는 1번 스킬과 마찬가지로 단일 타겟에 피해를 주는데, 버프 개수에 따라 피해량이 증가하는 증폭 피해를 줍니다.
 
필살기의 경우, 모든 적을 공격하는 형태인데, 자신의 주는 피해를 50% 증가시킨 뒤 돌진 피해를 줍니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계수가 높다고 해서 딜량을 기대해선 안됩니다.
 
근력 드롤의 등장으로, 킹&다이앤 / 스쿨드 / 로키 조합의 활용도가 한층 더 높아졌다고 할 수 있는데요. 드롤이 제공하는 기본 능력치 상승 덕분에 스쿨드의 반격 피해량이 한층 증대되는 효과를 체감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받는 피해 감소 및 방어 관련 능력 증가 덕분에 생존력도 확실히 보강된 모습입니다.
 

저 우람한 크기... 든든하지 않습니까? 물론 게임은 졌음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근력 드롤의 우월한 받는 피해 감소 효과를 받기 위해선 치명 피해가 발생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물론 치명이 시도때도 없이 터지는 판국이지만, 그래도 조건이 달려있기에 중요한 순간에 효과가 적용되지 않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존재하죠.
 
드롤이 합세한 거인덱의 실제 성능은 뛰어난 편입니다. 점점 퇴물이 되어가고 있는 마신덱은 물론이고, 아쿠아를 동반한 여신덱에게도 우세를 보입니다. 특히 아쿠아의 빙결은 킹&다이앤의 어빌리티로 해제하면서 반격에 나설 수 있고, 반대로 석화로 아쿠아를 무력화시키는 것도 가능합니다.
 
스쿨드의 반격 덕분에 방어 턴에도 원활한 딜링이 이뤄지고, 로키의 운빨성 토템도 제대로 작동된다면 승기를 쉽게 잡을 수 있죠. 
 

킹&다이앤 아직 현역 맞거든요?
 
성진우와 다크니스, 메구밍을 조합한 인간덱에게는 상대적으로 약한 모습을 보입니다. 해당 인간덱을 상대할 경우에는 다크니스의 도발 자세를 뚫고 메구밍을 봉쇄해야 하는 까다로움이 있죠. 게다가 성진우의 감염과 딜량도 매우 성가시기 때문에 거인덱으로 뚫어내기엔 한계가 있습니다.
 

드롤 덕분에 버티긴 하는데 유지력이 아쉬운
 
그래도 킹&다이앤의 석화만 잘 잡힌다면 어느 정도 비벼볼 수도 있는데요. 다크니스에게 먼저 석화를 건 후에 메구밍의 필살기 사용 시점에 석화를 쓰면서 묶어버리는 거죠. 즉 로키에 이어서 석화 기도 메타까지 고려해야 하는 악조건을 헤쳐나간다면 열불게이지 오지게 만땅인 코노스바 노답녀들을 쓰러뜨릴 수 있습니다.
 
아 ㅋㅋ 묶어버리면 그만이자너 ㅋㅋ
 
뭐 결론적으로 정리하자면 성진우/ 메구밍/ 다크니스 인간덱이 거인덱을 잡아먹고, 거인덱이 아쿠아&여신덱을 잡아먹는 먹이사슬이 이뤄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이시영 기자의

SNS
공유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