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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에서 개발 및 서비스 예정인 신작 오픈월드 ARPG '일곱개의 대죄:오리진'(이하 칠대죄 오리진)은 서브컬쳐 게이머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 중 하나다.
26년 1월 정식 출시를 앞두고 칠대죄 오리진은 '지스타 2025'에서 직접 게임을 시연해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 한편 무대에서도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인데 그 중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콘텐츠는 바로 '마신 알비온 토벌전'이다.
알비온은 메인 스토리 2막 '요정왕의 숲' 파트의 최종 보스로 등장하여 위압감을 주는 거대한 크기와 필드 기믹을 활용한 독특한 공략법을 선보이며 최근에 진행한 CBT에서도 호평을 받은 바 있는데, 게임조선에서는 지스타 현장에서 칠대죄 오리진을 플레이하먀 알비온을 공략하는데 도움이 될만한 정보들을 간단하게 정리해봤다.
■ 1페이즈
알비온은 총 3번에 걸친 페이즈 전환이 발생하는 보스다. 첫번째 페이즈에서는 양 팔과 다리를 사용해 지면을 휩쓸고 찍는 공격을 주로 행하는데, 공격 범위가 매우 넓은 것과는 별개로 방향 전환이 비교적 느리고 알비온의 신체 구조 특성상 공격이 닿지 않기 어려운 위치가 존재하기 때문 다리 사이 내지는 측면과 후면에서 계속 다리를 공격하면 강인도 게이지를 0으로 만들어줄 수 있다.
강인도가 격파된 알비온은 그로기 상태에 빠지며 약 40초간 바닥에 주저 앉는데 이 때 요정왕 킹이 안내하는 멘트에 따라 알비온의 신체를 타고 올라가면 알비온의 본체에 해당하는 마신족 핵을 직접 타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1페이즈의 알비온은 이 핵을 공격할 때에만 직접적으로 체력을 깎아낼 수 있기 때문에 넘어뜨리기 전까지 태그 스킬과 필살기를 몰아치기 위해 게이지 및 마력 스택을 최대한 아끼는 편이 좋다.
주의할 부분은 알비온의 그로기 해제 시점에서 마력 폭발이 발생하는 패턴이다. 공격 범위가 상당히 넓고 동레벨 스펙 기준으로는 즉사급 위력을 자랑하기 때문에 너무 욕심을 부리다가는 그대로 폭사할 수 있으니 핵이 발광하기 시작하면서 마력이 모이는 전조현상이 보인다면 빠르게 자리를 이탈하고 다음 그로기 찬스를 노리는 것이 최선이다.
■ 2페이즈
요정왕 킹이 셔스티폴을 투척하며 참전하는 연출과 함께 알비온이 변이하며 2페이즈에 돌입한다.
킹이 알비온의 시선을 끄는 동안 플레이어는 요정족들이 꽃과 풀을 엮어 만들어 낸 플라워 캐논에 탑승하여 마신족의 핵을 타격하는 지정 사수 역할을 맡게 된다.
2페이즈는 알비온의 강인도 게이지만 격파하면 끝나는 것이 특징이다. 1페이즈와 달리 핵에만 타격을 가할 수 있지만 알비온이 킹과 교전하면서 계속 몸을 움직이기 때문에 핵을 집중적으로 타격하기는 어렵다.
그만큼 알비온의 공격은 대부분 킹을 대상으로 지정하기에 플레이어는 비교적 안전하게 정비 타이밍을 가질 수 있으며 핵을 타격했을 때 강인도가 매우 크게 깎이므로 전반적으로 쉽게 넘어갈 수 있는 구간이라 할 수 있다.
■ 3페이즈
킹이 영창 셔스티폴을 제4형태 '선플라워'로 전환하여 알비온을 공격하고 알비온은 독기에 침식된 상태로 모습을 바꿔 최종전인 3페이즈에 돌입한다.
3페이즈의 공략법은 1페이즈와 2페이즈를 섞어놓은 것에 가깝다. 팔과 다리를 공격하는 것은 물론 플라워 캐논을 사용해 강인도를 깎는 것 또한 유효한 방법이지만 이번에는 킹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플레이어를 노리는 것이 결정적인 차이점이다.
플라워 캐논에 탑승하거나 하차할 때 발생하는 짧은 무적으로 패턴을 넘길 수도 있지만 알비온의 공격이 제대로 꽂히면 플라워 캐논이 파괴될 수 있다. 따라서 가까이 있다면 직접 공격으로, 멀리 떨어져 있다면 포격으로 대응하는 등 공격 수단을 상황에 맞춰 적절하게 선택할 필요가 있다.
3페이즈 알비온의 강인도 게이지를 모두 격파하면 킹이 영창 셔스티폴을 제3형태 '포실라이제이션'으로 만들어 알비온에게 석화를 건다. 1페이즈에서 그로기 상태에 빠진 상황과 동일하게 알비온의 몸을 타고 올라갈 수 있으며 핵에 공격을 집중하여 파괴하면 알비온 토벌에 성공하여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신호현 기자 hatchet@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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