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메이드맥스의 원웨이티켓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신작 좀비 익스트랙션 슈터 '미드나잇 워커스 (The Midnight Walkers)'의 얼리액세스 출시 일정이 약 두 달 뒤로 연기됐다.
5일 원웨이티켓 스튜디오는 미드나잇 워커스 스팀 페이지 공지를 통해 얼리액세스 출시 일정을 2026년 1월 29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당초 출시 계획은 11월 21일로, 얼리액세스를 약 2주 남기고 이뤄진 결정이다.

미드나잇 워커스의 출시 연기 이유에 대해서는 게임의 전체적인 완성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추가 개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송광호 디렉터는 "이용자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에 대해 전적인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라고 언급하면서 지난 10월 스팀 넥스트 페스트(이하 SNF) 기간 동안 진행된 테스트의 이용자 피드백을 적극 반영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SNF 기간 동안 신규 콘텐츠 및 기능 도입에 집중했으나 이로 인해 게임 전반의 밸런스를 조정하고 다듬는 데 충분한 시간을 할애할 수 없었다"라고 전함녀서 "핵심 피드백 반영 및 밸런스 조정, 안정성 개선을 위해 불가피하게 출시 연기를 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미드나잇 워커스는 내년 1월 출시까지의 최우선 과제로 '전반적인 품질 향상'을 꼽았으며, '이용자 피드백 적극 반영'도 언급했다. 이를 통해 클래스 밸런스와 무기 사용성을 개선하고 신규 기능인 흡연 시스템 및 랭킹 시스템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아이템 드롭 및 약탈 등에 대해서도 개선하면서 플레이 경험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이외에도 아이템 및 장비 정보 표시와 부정행위 피해 이용자에 대한 아이템 복구 시스템 추가, 매치메이킹 및 커뮤니케이션 기능에 대해서도 수정이 이뤄지며 안티치트를 한층 업그레이드하면서 불법프로그램 사용을 근절한다.
끝으로 송광호 디렉터는 "이번 일정 연기는 단순한 조정이 아닌, 얼리액세스를 방패막이로 사용하지 않겠다는 저희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결정"이라고 강조하면서 높은 완성도의 게임을 내놓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는 남은 기간 동안 진심 어린 개선과 플레이 튜닝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이용자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작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미드나잇 워커스는 지난 10월 스팀 넥스트 페스트 기간 동안 글로벌 인기 데모 2위, 가장 많이 플레이 된 타이틀 7위를 기록하며 전 세계 게이머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한 바 있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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