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크래프톤은 엔비디아의 AI 기술력을 활용한 CPC 모델을 자사의 인기 게임 '펍지(PUBG)'에 적용하는 '펍지 엘라이(PUBG ALLY)'를 지포스 게임 페스티벌 현장에서 발표했다.
펍지 엘라이는 다소 경직된 행동만을 반복하던 기존 NPC(Non Playable Character) 시스템의 한계를 넘어 진짜 사람처럼 움직이고 생각하는 CPC(Co-Playable Character)를 구현하기 위한 크래프톤의 노력이 담겨 있는 결과물로, 이강욱 본부장은 인조이에서 시범적으로 도입했던 CPC 기술을 가다듬어 능동적으로 생각하고 성장하는 AI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현장에서 공개된 펍지 엘라이의 시연 영상에서는 플레이어 역할로 분한 개발자가 판처(무기 '판처파우스트'), 구상(소모품 '구급상자') 등 약칭을 사용한 게임 용어로 행동 방침을 정해두자 이를 완벽에 가깝게 수행하는 모습으로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다개 국어 지원을 통한 결과물을 수집하여 계속 성장하는 소통지향적인 모델의 펍지 엘라이는 빠르면 26년 상반기에 만나볼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신호현 기자 hatchet@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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