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일게이트가 선보이는 신작 서브컬처 로그라이트 RPG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이하 카제나)'의 글로벌 정식 서비스가 22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등장 캐릭터의 성능에 대한 평가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카제나에 등장하는 캐릭터는 스트라이커, 뱅가드, 레인저, 헌터, 사이오닉, 컨트롤러 등 총 6종의 직업 중 하나를 가지고 있으며, 각 영웅마다 고유한 카드를 보유하고 있다. 전투에서는 총 3명의 캐릭터를 선택해 직업과 카드를 조합하면서 최적의 덱을 구성하게 되는데, 캐릭터 저마다의 전투 스타일과 특징을 가진 만큼 어떤 캐릭터를 선택하고 조합하느냐가 관건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출시 초반인 만큼 이용자들의 캐릭터풀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이며, 최고 등급인 5성 캐릭터는 획득 난이도가 매우 높기에 비교적 쉽게 입수할 수 있는 4성 캐릭터에 대한 활용이 많은 편이다.
아울러 일부 4성 캐릭터의 경우 5성 캐릭터에 못지 않은 성능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어떻게 캐릭터와 카드를 조합하고 연계하느냐에 따라 5성 캐릭터로만 구성된 덱보다 효율성이 높아지기도 한다.
이에 게임조선에서는 눈여겨보면 좋을만한, 그리고 활용도가 높은 4성 캐릭터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 미카 (코스트 수급 0티어 서포터)

미카는 4성임에도 불구하고 여타 5성 서포터보다도 우월한 성능을 자랑한다. 미카의 핵심은 힐과 동시에 행동 포인트 (코스트)를 수급할 수 있다는 점이다.
미카의 고유 능력은 '물결'로, 물결 버프 3개를 획득할 시 코스트 1개가 충전된다. 또 힐과 함께 코스트를 제공하는 스킬도 존재하기 때문에 코스트를 다량으로 늘려 카드 활용의 폭을 높이는 자원이다. 따라서 어떤 덱에서든 서포터로 기용해 코스트 수급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게다가 0코스트 카드를 다수 보유하고 있기에 카드 사용에 부담이 없다는 점도 미카의 장점 중 하나다.

- 트리사 (도트 대미지형 딜러)

트리사는 고통이라는 도트 대미지를 활용하는 딜러로, 적에게 고통 디버프를 누적시키면서 적의 강인도에 구애받지 않고 피해를 줄 수 있는 유형의 캐릭터다. 스타팅 캐릭터이기에 초반에 운용 방법을 쉽게 터득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 중 하나. 제한적이지만 딜과 함께 힐도 가능한 만큼 덱의 안정성을 높이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트리사의 핵심 카드는 그림자 단검으로, 해당 카드를 얼마나 많이 뽑아내느냐가 중요한 캐릭터다. 따라서 드로우 능력을 갖춘 카시우스, 그리고 코스트를 수급해주는 미카 등과 조합한다면 생각 이상으로 좋은 성능을 발휘한다.

- 셀레나 (표식 & 강인도 깎 특화 딜러)

트리사가 도트 대미지로 적의 강인도를 무시하고 피해를 주는 타입이라면 셀레나는 강인도를 직접 타격하면서 지속적으로 깎는 유형의 딜러다. 카제나에서 등장하는 거의 모든 적은 강인도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를 어떻게 뚫어내느냐가 관건인데, 셀레나는 이에 특화돼 있는 셈이다.
셀레나의 핵심 능력은 표식이며, 해당 표식을 얼마나 적에게 많이 쌓고 터뜨리느냐가 중요하다. 또 2코스트의 스킬이 없다는 점도 셀레나의 장점 중 하나로 꼽을 수 있다.

- 마리벨 (반격 탱커)

탱커 자원이 필요하다면 가장 먼저 살펴볼만한 캐릭터다. 탱커 포지션 답게 방어 기반 피해를 주며, 실드를 보충하면서 덱의 생존력을 높일 수 있다. 기본적으로 반격에 특화돼 있으며 자신의 실드를 기반으로 적에게 추가 피해를 줄 수 있다.
단 분쇄 효과를 메인으로 피해를 주는 타입인 만큼, 실드가 있는 적을 상대로 높은 효율을 자랑한다. 하지만 실드가 없는 적에게는 다소 아쉬운 대미지를 보여주기에 전천후 탱커로 기용하기엔 어려움이 있다.

- 베릴 (조합 완성 시 핵심 딜러)

베릴은 빈틈 발견과 충전탄을 보존하면서 피해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빈틈 발견과 충전탄을 얼마나 핸드에 많이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딜 성능이 좌지우지된다.
따라서 드로우에 최적화된 캐릭터와 조합할 필요가 있는데, 자체적으로도 드로우 카드를 보유하고 있기에 캐릭터풀이 넉넉치 않은 초반부에 메인 딜러로서 활용할 수 있다.

- 오웬 (손쉬운 운용의 딜러)

게임 시작과 동시에 주어지는 캐릭터이기에 손에 쉽게 익는다는 것이 오웬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아울러 연계 및 운용도 매우 단순한 편이기에 부담없이 활용 가능하다. 오웬의 핵심 스킬은 바람 충전이라 할 수 있으며, 해당 바람 충전과 바람 베기를 연게하면서 광역 피해를 주는 방식으로 사용하면 된다.
무난한 성능과 손쉬운 운용 난이도를 가진 캐릭터인 만큼, 다른 캐릭터와의 조합도 타지 않는 편.

- 카시우스 (드로우 서포터)

드로우에 특화된 캐릭터로, 베릴과 칼리페, 하루 등 카드를 모아서 터뜨리거나 무덤의 카드를 다시 핸드로 가져와야 하는 캐릭터와 좋은 궁합을 보여준다.
또 퀘스트라는 특정 조건을 만족할 경우, 추가적인 피해나 드로우, 버프, 치유 등의 추가적인 효과를 제공하는 서포터이기도 하다. 단, 번뜩임 없이는 0코스트 카드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바닐라 상태에서는 활용하기 까다로울 수 있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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