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메이드커넥트가 서비스하고 코드캣이 개발한 서브컬처 모바일 RPG '로스트 소드'가 대표 PvP 콘텐츠 콜로세움 새 시즌에 돌입했습니다.
콜로세움은 일정 기간 동안 자신만의 덱 구성을 조합해 진형 싸움 형태로 진행되는 비동기 PvP 콘텐츠로, 달성 점수에 따라 보상을 지급하는 주요 재화 수급처이기도 합니다.
특히, 꽤 오랜 기간 진행되는 편이므로 매일같이 티켓을 효율적으로 소모해 승률을 높이는 것이 최종 등반 성적에 큰 영향을 줍니다.

본문에서는 콜로세움 덱을 꾸릴 때 신규, 혹은 복귀 유저들이 기용할 만한 독특한 기믹의 캐릭터, '클레어'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클레어'는 다른 캐릭터와 다르게 적당히 할 일 했으면 빠르게 죽는 것이 팀 전체에 도움을 주는 독특한 스킬을 지니고 있는데, 이를 이용해 PvP 콘텐츠는 물론 보스의 특정 패턴을 스킵할 때 조커로 활용되는 캐릭터입니다.
'클레어'는 '광휘' 속성 '중열' 기사로 보기 드문 서포터 역할을 수행합니다. '클레어' 기용의 핵심은 바로 사망 시 발동하는 패시브 스킬 '희생' 때문입니다.

'희생'은 '클레어'가 사망 시 적에게는 4초간 기절을 부여하고, 아군의 생명력은 100% 회복과 동시에 공격력 버프를 제공하는 독특한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효과를 활용해 어떤 조합에서든 다른 캐릭터보다 먼저 죽을 수 있도록 세팅하면 게임의 판도를 뒤집는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해 줍니다.
'클레어'는 빠르게 궁극기를 몰아쳐 승기를 잡고자 하는 일반적인 전략을 카운터쳐서 피해를 최소화하고 공격력 증가 효과로 반격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아줍니다.
또한, 앞서 언급한 것처럼 '클레어'는 의외의 스테이지에서 조커픽으로 사용도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기절과 회복이 동시에 필요한 보스 스테이지 등에서 예상외의 활약을 선보이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으로 많은 로스트 소드 유저분들이 어려워하는 40-20의 보스 심연과의 전투에서 '클레어'는 나름대로의 활약을 할 수 있는데요. 보스 '심연'의 브레스 패턴을 끊을 수 장시간 끊고 기절을 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군 전체를 회복해 비교적 낮은 스펙에서도 심연의 브레스 공격을 버틸 수 있도록 해줍니다. 이렇게 일부 광역 공격이 위협적인 보스전에서도 '클레어'는 활약할 수 있어 매력적입니다.
'클레어'는 굳이 스킬 레벨을 올리지 않더라도 명함만으로 충분히 제 역할을 톡톡 해내는 캐릭터이니 콜로세움이나 혹은 일부 광역을 사용하는 보스전에서 막혔다면 클레어를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스킬로 빠른 사망을 이용하려면 3번 패시브 스킬만 올리면 되니 육성에 부담이 적은 것도 장점입니다.
앞서 설명했지만 '클레어'는 너무 튼튼하게 세팅을 할 경우 아군보다 나중에 사망해 제대로 활약할 수 있는 타이밍을 놓칠 수 있습니다만, 최근에는 콜로세움에서 클레어 미러전을 의식해 장비를 무작정 벗는 게 아니라 적당히 단단하게 세팅하는 유저도 늘어났습니다. 또, 1회 사망을 방지하는 '에단' 카드로 시간을 번 후 패시브를 사용하도록 하는 세팅도 여전히 인기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클레어의 기절의 지속시간이 너무 길어 콜로세움에서 지속 시간이 줄어드는 밸런스 조정이 있었고, 또, '기네비어'의 부활을 이용해 '클레어'의 희생을 계속해서 우려먹는 전략도 있었지만 해당 전략은 희생의 쿨타임 업데이트로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됐으니, 이를 활용한 전략이 얼마나 많이 연구됐는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클레어' 공명 카드 '체술 연마'는 자신의 생명력이 50% 이상일 때, 자신의 상태 이상 저항을 올리는 효과로 딜 상승면에서 효율이 낮고, 효과가 자신에게 한정돼 우선순위가 높은 카드는 아닙니다.
초월의 경우도 스펙이 상승하면 희생의 발동을 오히려 억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때문에 '클레어'는 명함 선에서 멈추는 것이 좋습니다. 이처럼 로스트 소드의 색다른 조합에 도전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홍이표 기자 siriused@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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