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마블의 모바일 RPG '일곱 개의 대죄:그랜드 크로스'는 25일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는데요.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그랜드 크로스만의 오리지널 스토리, '라그나로크' 이야기가 전개될 가능성이 매우 큰데요. 신규 스토리와 함께 등장할 신규 영웅에 대한 궁금증도 더해지고 있습니다.
지난 22일 신규 영웅에 대한 첫 번째 단서가 공개된 데 이어, 23일에는 두 번째 단서가 추가로 제공됐습니다.
먼저 첫 번째 힌트에서는 게임 내 영웅 검색 UI가 모습을 드러내는데, 특정 필터의 다섯 번째 탭에서 화면이 멈추면서 힌트를 주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많은 유저가 '라그나로크' 특징을 가진 영웅이 등장할 것이라고 예상 중입니다.

실제로 영웅 검색 UI에서 필터를 '특징'으로 설정하고 다섯 번째 탭으로 목록을 넘기면 『라그나로크』로 필터링이 이뤄집니다. 또 속성 필터로 설정해 다섯 번째 탭에 위치하면 '빛' 속성 영웅이 등장하며, 종족 필터에서는 '요정족' 값이 나옵니다. 속성 필터는 6개 탭, 종족 필터는 7개인 만큼, 단서 상에서 등장하는 UI 일치하는 것은 특징 필터가 확실하며 이는 곧 『라그나로크』특징 영웅이라는 것을 확실시하고 있습니다.

D-3의 힌트에서는 또다른 추측도 할 수 있는데요. 바로 영웅 검색 UI 다음에 거대한 문이 등장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미드가르드에서 아스가르드로 통하는 비프로스트일 가능성이 있고, 만약 비프로스트가 맞다면 북유럽 신화에서 비프로스트를 지키고 있는 문지기인 '헤임달'을 의미하는 것이 됩니다.
실제로 라그나로크 마지막 스토리 상에서 쉐르와 펜리르를 납치해간 인물 중 하나가 헤임달이고, 헤임달로 전투를 진행하는 스토리 스테이지도 만나볼 수 있었던 만큼 유력 후보로 꼽힙니다.
하지만 D-2의 단서는 '엘리자베스'와 '바트라'를 등장시키면서 또다른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엘리자베스는 '여신', 바트라는 '예지'를 암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헤임달은 본 작품에서 여성의 모습으로 등장하기에 여신이라는 설정을 대입할 수 있지만 예지와는 관련이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은 바로 '쉐르'입니다. 쉐르는 라그나로크 스토리에서 운명의 세 여신이자 노른의 세 자매 중 막내인 '스쿨드'인 것이 밝혀졌는데요. 스쿨드는 '미래', 그리고 '예지'를 관장하고 있기에 '예지' 능력을 가진 바트라의 이미지가 설명이 됩니다. 또 스쿨드는 여신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엘리자베스가 의미하는 '여신'에도 부합합니다.
게다가 쉐르(스쿨드)는 현재 게임 상에서 출석 체크 이벤트 보상을 제공하는 NPC로 깜짝 등장한 상태이기에 신규 영웅일 것이라는 추측에 힘을 실어주고 있죠.
신규 영웅이 '쉐르(스쿨드)'일 지, 아니면 '헤임달'일 지는 24일 공개되는 D-1 힌트를 통해 명확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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