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벨인피니트가 서비스하고, 시프트업이 개발한 미소녀 건슈팅 RPG '승리의 여신: 니케'가 '바이오하자드'와의 콜라보레이션 이벤트 'REBORN EVIL'의 주역, '질 발렌타인'의 스킬셋을 공개했습니다.
'질 발렌타인'은 초대 시리즈 주인공이자 가장 인기 있는 대표 캐릭터이기도 하죠. 리메이크를 거치면서 여전사 이미지가 강해지더니 T 바이러스에 감염되기도 하고, 거의 죽다 살아나더니 탈인간급 설정이 추가됐습니다. '질 발렌타인'이 등장하는 모든 공식 창작물 가운데 가장 어려 보이는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앞서 '에이다 웡'이 비밀 요원으로 '시지 패러리스' 스쿼드의 'D'와 흡사한 포지션이라고 하면, '질 발렌타인'은 경찰 소속으로 '바이오 테러'를 직접 겪은 인물이므로 'A.C.P.U'의 '폴리'에 대응하는 인물로 볼 수 있겠습니다.
'질 발렌타인'은 '3버스트', '화력형'에 '소총(AR)'을 사용하는 '전격' 코드 캐릭터입니다.

재장전을 할 때마다 특수 탄환을 충전해 자신의 공격 능력을 강화하는 화력형 캐릭터로, 버스트 스킬을 사용하면 더욱 강한 특수 탄환으로 변경하여 자신의 공격 능력을 상승시키고, 방어 무시 공격을 수행합니다.
AR임에도 연사 속도가 떨어지는 대신 한 방 피해량이 높게 디자인됐습니다. 일반 공격 강화형 딜러로 등장해 줘서 평타 강화에 초점이 맞춰진 점이 특징입니다.
1스킬 '매그넘탄'은 전투 시작 시와 최대 장탄 재장전 완료 시 자신에게 매그넘탄 : 일반 공격 대미지 30% 배율 증가 (9발 유지) 효과를 부여하고, 버스트 스킬 사용 시 자신에게 방어력 무시 대미지 34.99% 증가 (10초 유지) 효과를 부여합니다.

권총이면서 화력을 챙기려면 역시 매그넘이죠. 최대 장탄 재장전 완료 시라는 조건은 탄창을 다 비우고 난 뒤를 말합니다. 일반 공격 대미지 배율이 올라가고 버스트 시, 방어력 무시 추가 대미지가 추가됩니다. 보이는 그대로의 버프 스킬입니다.
2스킬 '산성탄'은 전투 시작 시와 최대 장탄 재장전 완료 시 자신에게 산성탄 효과를 부여합니다. '산성탄'은 최대 장탄 재장전 완료 이후 첫발에 한하여 대상에게 지속 대미지를 적용하는 효과입니다.
최종 공격력 192% 지속 대미지 (30초 유지)를 주고, 풀 버스트 타임 시작 시 자신에게 공격력 40.03% 증가 (10초 유지) 효과를 부여합니다.

'매그넘탄'과 조건이 동일하므로 중복 적용되는 것으로 봐야겠습니다. 이쪽은 일반 공격에 추가 효과로 지속 대미지 효과를 부여하고,
풀 버스트 타임에는 공격력 증가 효과를 받을 수 있습니다. 딱히 노리고 쓸 것 없이 일반 공격 DPS를 높여주는 효과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풀 버스트 타임에는 공격력 증가 효과를 받을 수 있습니다. 딱히 노리고 쓸 것 없이 일반 공격 DPS를 높여주는 효과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버스트 스킬 '슈퍼 캅'은 자신의 재장전 속도를 99.96% 증가 상태로 고정 (10초 유지)하고, 탄환 100% 제거, 강제 재장전 효과를 부여합니다.
이후 명중률 80.78% 증가 (10초 유지,) 공격 대미지 75% 증가 (10초 유지), 일반 공격을 방어력 무시 대미지로 적용 (10초 유지) 효과를 한꺼번에 부여합니다.

즉시 강제 재장전하면서 빠르게 재장전 하고, 버프를 받은 상태로 연속 사격을 가합니다. 사격 형태까지 변하며 강력한 차징 한 방을 보여주는 '에이다 웡'과 달리 굉장히 정직한 딜링 방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방어력 무시 대미지로 변환된다는 점이므로 '질 발렌타인'의 경우 특별히 신경 쓸 것 없이 사실상 버스트 스킬 타임에 자신의 모든 버프를 다 받고 딜을 넣을 수 있는 디자인입니다. '에이다 웡'과 마찬가지로 굉장히 직관적이고, 간단한 스킬 디자인을 들고나왔습니다.
예상을 깨고 전격 코드로 등장해 현재 화력 딜러 포화 상태인 전격 덱에 자리가 애매한 상황입니다. 방어력 무시 기믹이 있어서 기본 수치를 낮게 잡은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네요.
최대 장탄 기믹이 있어서 '리타'도 아니고, '트리나'도 아니고, 구성에 고민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버프 다 받고 일반 공격 수치가 어느 정도 나와줄지는 봐야겠지만, 지금 수치상으로는 그렇게 드라마틱한 변화가 있을 것 같지는 않아 보입니다.
함께 등장하는 신규 캐릭터 '에이다 웡'이 3버스트 화력 딜러에게 여러 버프를 걸어주고, 섬광 수류탄으로 조준점에 추가 딜 해주는 터라 함께 기용하면 자체 성능이 올라갈 순 있겠습니다만 '에이다 웡'이 이미 기존의 '아인' 파츠로 자리 잡는 분위기인데 정작 '질 발렌타인'이 '거기 껴서 돌아갈 성능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홍이표 기자 siriused@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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